사라진 토종 에이스 차우찬, 포스트시즌 없이 이대로 시즌 종료 10월13일 스포츠뉴스

2020-10-13 | 오후 12:56:45 | 현민이형이야 | 조회수 943
LG 왼손 에이스 차우찬(33)이 남은 정규시즌 경기는 물론 포스트시즌에서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할 전망이다. 내심 포스트시즌 등판을 바라보며 재활에 박차를 가했지만 LG 구단은 복귀를 강행하기보다는 선수의 미래를 생각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차우찬 또한 이천에서 재활이 아닌 이듬해 복귀를 목표로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 차명석 단장은 지난 12일 “차우찬에 대한 보고는 꾸준히 받고 있다. 며칠 전 우찬이와 직접 통화도 했다. 우찬이 스스로도 포스트시즌 등판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김용일 수석 트레이닝 코치 또한 13일 “포스트시즌은 어려운 상황이다. 재활 과정에서 세 차례 피칭까지 갔는데 멈춘 상태다. 서둘러 포스트시즌에 맞추기 보다는 이듬해를 준비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차우찬은 지난 7월 24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왼쪽 어깨 통증을 느꼈다. 1회 한 타자만 상대하고 교체됐고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MRI 진단 결과 수술이 필요한 상태는 아니었기 때문에 재활을 통한 복귀를 바라봤지만 좀처럼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김 수석코치는 “현재 우찬이는 이천 재활조에 있다. 지금 상황에서 인위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치료에 집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이천에 마련된 자가열치료기를 이용해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차우찬의 시즌아웃이 확정되면서 LG는 차우찬 없이 올해 남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LG는 최근 임찬규, 정찬헌, 이민호, 김윤식, 남호로 토종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했다. 외국인투수 타일러 윌슨까지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상황이지만 윌슨과 원투펀치를 이루는 케이시 켈리는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가 주 6일 경기를 치르는 마지막 주임을 고려하면 앞으로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포스트시즌까지 고려하면 차우찬의 시즌아웃은 전력에 적지않은 타격이 될 수 있다. 2017년 LG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 후 올해까지 4년 동안 기복을 보였던 차우찬이지만 큰 경기에서는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2018년 두산전 전패를 막아냈고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도 절정의 피칭을 선보였다. 그동안 차우찬이 쌓아온 한국시리즈와 국제대회 경험을 고려하면 차우찬이 있는 것과 없는 것는 LG 마운드에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온라인홀덤

더불어 차우찬은 올해 한국시리즈 종료 후 FA 신청 자격을 얻는다. 올해 1군 엔트리 등록일이 부상자명단 기간까지 포함해 101일에 불과하지만 국제대회 출전으로 기준일인 145일을 채웠다. 본격적인 스토브리그에 들어서기 앞서 FA 신청 자격을 보유한 차우찬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차우찬 부상이제 다나았나보네요..

엘지가 지금 가을야구근접해있긴한데 ㅎㅎ

코리안시리즈에서 우승할수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그럼교민여러분 오늘하루도 즐거운하루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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