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페스티벌’ 2년 연속 동방명주에서 열려

[2020-06-26, 16:46:25] 상하이저널
"K-푸드로 코로나도 여름도 이긴다"
한식품 안전•건강•면역력 강조

푸드•체험•문화 구역 구성
전망대 회전식당에 한식뷔페 마련

 

 

 

 

 

 

 

상하이 랜드마크인 동방명주에서 ‘2020 K-푸드 페스티벌’이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방명주에서 개최된 K-푸드 페스티벌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상하이총영사관 공동 주최로 이달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번 K-푸드 페스티벌은 상하이 내 코로나19가 안정되면서 동방명주를 찾는 관광객 수도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현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올해 동방명주 K-푸드 페스티벌은 暑中送“韩”食(더운 날, 시원한 K-Food를 보냅니다)>를 주제로 3개 구역에서 한식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韩(한국)과 寒(시원한), 동음이의어를 활용하여 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 신선하고 맛있는 K-푸드를 권한다는 홍보전략이다. 

 


 


먼저, 전망대(276m 높이) 회전식당에 마련된 ‘푸드 존(ZONE)’에서는 한국인 셰프가 선보이는 풍성한 한식뷔페를 맛볼 수 있다. 불고기, 닭갈비, 두부김치, 잡채 등 한식품의 우수성을 강조한 특선메뉴를 포함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식품(인삼/김치)과 여름철 보양메뉴로 구성했다. 

1층 ‘제품 존’에는 이동이 잦은 동방명주 출입구 공간을 활용해 홍삼, 해삼, 우유, 유자차, 어린이 간식 등 중국 진출 인기•유망 수출제품의 전시 홍보관을 설치했다. 홍삼음료 등 요일별 집중 홍보품목을 선정해 ‘브랜드 DAY’을 운영하고, 신규검역 타결품목인 ‘한국 파프리카’ 특별코너도 준비했다. 

 


 


 

 

 

 

 

 

 

 


전망대 엘리베이터 탑승을 위해 관람객들이 대기 줄을 서는 로비에는 ‘문화 존’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K-푸드와 여름 테마 사진공모전 수상작품을 전시했다. 한국 식문화뿐 아니라 한국 여름철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전망대 회전식당과 1층 홍보관에는 오케스트라 연주, 국악공연을 열어 동방명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5일 단오 연휴 첫날 개최된 개막식에는 상하이총영사관 최영삼(崔泳杉) 총영사, 동방명주 황진(黄晋) 총경리, 한국농식품수입유통협의회 이상철 회장, 한국농식품수입유통 로컬협의회 조금차 총경리, 상하이저널 오명 사장, 현지화사업 통관대행 F-one 통후이(童卉) 대표, 상하이aT센터 박성국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영삼 상하이총영사

이날 최영삼 총영사는 “한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맛 건강 안전을 모두 갖춘 소비자들이 요구가 늘어 식품업체들이 이 분야에 집중해왔다. 맛은 기본이고 안전하고 건강한 원료를 사용해 공급하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최근 면역력 강화 식품이 코로나 19 이후 더 주목하고 있다. K-푸드 페스티벌에서 안전한 한국 식품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식품의 건강, 면역력, 안전을 강조했다.

 

동방명주 황진(黄晋) 총경리

이어 동방명주 황진 총경리는 “동방명주는 상하이 전망대 랜드마크에서 문화 오락 쇼핑 등 다방면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티광장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기쁘게 생각한다. 동방명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한국식품과 문화를 체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개막 커팅식을 마친 최영삼 영사와 황진 총경리 일행은 한식품 전시홍보구역에서 한국 식품 업체 부스를 순회하며 직접 맛보며 체험했다. 이어 사진 전시구역을 거쳐 회전식당에서 한식을 시식하기도 했다.

이번 K-푸드 페스티벌을 진행한 상하이aT센터 박성국 지사장은 “지난해 ‘제1회 동방명주 K-푸드 페스티벌’ 이후, 지속적인 한국식품 붐 조성을 위한 연계사업의 진행이 필요했다”라며 “코로나19 완화 후, 단오절 연휴를 기점으로 대규모 한국식품 홍보행사를 조기 진행함으로써 침체된 한국식품의 이미지 회복과 안전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상하이 랜드마트 동방명주에서 대대적인 한국 문화•음식 축제를 2년 연속 개최함으로써 한•중 우호 분위기조성과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시장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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