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썩지않는 월병 논란…유통기한 10년 지나도 멀쩡

[2020-09-28, 15:03:54]

 

중국의 추석인 중추절(中秋节)가 다가오면서 월병(月饼) 판매가 늘고있다. 최근 중국 온라인에 무려 유통기한이 10년 지난 월병이 이슈가 되고 있다.

 


28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에 살고 있는 저우(周)모씨가 일명 ‘썩지않는 월병’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남성은 자신의 부친과 함께 살고 있고 올해 9월 자신의 본가 냉동실에서 ‘유물’을 발견했다.


10년 전의 월병을 발견한 것이다. 이 제품은 중국의 유명 체인 제과점인 크리스틴(克莉丝汀)에서 판매한 것이었다. 6개 한 박스 포장된 제품 중 4개는 이미 먹었고 2개를 냉동 보관한 것으로 보였다. 겉 포장에 써 있는 일자는 무려 2010년 8월 30일,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제품이다.


윤기가 자르르한 외관,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고 곰팡이가 핀 흔적도 없어 마치 올해 새로 나온 월병처럼 보였다. 이 남성이 또 다른 월병을 찾았고 2017년 9월 1일 생산한 롱텅위에하오(龙腾皓月)브랜드 제품 역시 윤기는 그대로 머금은 채 곰팡이 하나 없이 깔끔했다.


신문사 측에서 크리스틴 제과점에 직접 확인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고객센터 직원은 “10년 전 제품이요?”라며 다소 당황한 듯했고 관련 부서 책임자와 확인 한 뒤 답변을 주기로 했지만 지금까지 묵묵부답이다.

 

 


전문가에 확인한 결과 “수분 함량이 관건”이라는 뜻밖의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월병을 생산할 때 유화 과정을 거치는 데 이 유화 과정 후 제품 표면에 수분 함량이 3% 이하가 되면 겉에 막이 생긴다. 이 막이 형성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없는 환경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만 년 동안 보관하면 골동품 되겠다”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해당 월병 제조사에서 권고한 유통기한은 45일이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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