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6차 전세기 운행 허가 보류…구체적 재개 시기 미정

[2020-11-12, 20:11:20] 상하이저널
[사진=지난 10월22일 5차 전세기로 입국한 교민들이 14일간의 격리를 마치고 호텔을 나오고 있다]
[사진=지난 10월22일 5차 전세기로 입국한 교민들이 14일간의 격리를 마치고 호텔을 나오고 있다]
최근 상하이에서 5개월 만에 본토 확진자가 발생하고 텐진(天津)에서도 무증상 감염자가 확진자로 전환되는 등 중국 신장지역 외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해 중국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11일 상하이 4명을 비롯해 쓰촨 4명, 산시 2명, 톈진 1명, 네이멍구 1명, 푸젠 1명, 광동 1명등 해외유입자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중국 민항총국(民航局)은 10월31일 모스코바와 란저우(兰州)를 운행하는 중국국제항공 CA910편에서 확진자 10명이 발생하자 4주간 운행 정지 명령을 내리는 등 11일 5개 노선에 대해 운행정지 조치를 취했다. 

최근 중국 방역 당국은 중국 입국자에 대해 탑승전 PCR진단검사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리는 등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바 있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관련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로 5차까지 순조롭게 운영해 왔던 전세기가 12일 중국 민항총국으로부터 전세기 운행 허가 접수를 일시 중단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오는 11월21일 6차 전세기 탑승을 준비하던 교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상해한국상회는 공지를 통해 구체적인 재개 일정은 언급이 없는 상태이며 계속해서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도 13일 시안과 텐진으로 운행할 전세기 2편 모두 취소 통보를 받았다. 반면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행 전세기는 이미 운행 허가를 받아 놓은 상태로 정상 운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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