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생활을 위한 모든 것, 시티 이케아(CITY IKEA)

[2020-09-05, 06:39:32] 상하이저널
체험형 쇼룸으로 내 집 같이 편안하게



내 집처럼 써보고 미니 앱으로 주문한다! 

시티 이케아!! 
런던, 모스크바, 뉴욕 맨해튼점을 이어 지난 7월 문을 연 징안점이 중국 최초의 시티 매장이다. 맨해튼 시티 이케아는 이케아 최초의 시티 매장으로 “도시생활과 작은 공간을 위한 스마트 솔루션”을 콘셉트로 하고 있는데 이케아 징안점도 같은 콘셉트다.

가구 공룡으로 불리던 이케아의 이런 콘셉트는 다가오는 2050년까지 세계인구의 70%가 도시에 살 것이라는 통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1920~30년대 서양의 신식문물이 가장 먼저 들어오던 난징시루 징안스 앞에 오픈해 도시생활 콘셉트를 보여주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위치마저 핫한 시티 이케아가 됐다. 상하이에 이미 오픈한 정상적인 규모의 이케아 매장은 약 3만 평방미터의 크기이다. 그에 비해 시티 이케아 징안스점은 3층으로 구성된 약 3000평방미터이다. 이렇게 아담한 매장이다 보니 규모와 다양한 제품으로 압도했던 이케아다움이 없어 쇼핑이 불편한 건 아닐까 살짝 의심이 된다? 그래서 ‘스마트 솔루션’이란 이름이 붙었다. 

시티 이케아의 가장 큰 매력은 고객이 제품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물건을 사는 플래닝 스튜디오(Planning Studio)의 형태인 쇼룸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시된 제품을 직접 느껴본 후에 이케아 위챗 미니앱을 통해 물건을 주문, 결제하는 방식이다. 플래닝 스튜디오 개념은 이미 상하이런의 생활형 마인드이다. 

한국 여행자들이 쉬자후이 이케아를 방문하고 가장 놀라는 점이, 왜 사람들이 쇼룸을 자기 집처럼 마음대로 쓰는가~? 였다. 오죽하면 이케아 직원의 퇴근 전 마지막 점검이 침대 안에 사람이 있나 없나를 직접(!)확인하는 일이라고 했을까. 그럼에도 이케아가 이런 행태를 모른척했던 건 체험 후엔 반드시 구매가 따랐기 때문인데 시티 이케아는 적극 체험하도록 직원들이 도와준다. 시티 이케아는 도시인의 소규모 생활에 딱 맞는 다양한 생활패턴을 소개하고 있다. 규모는 작아졌지만 이케아 특유의 가족 중심의 심플하고 정돈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회사명 ‘이케아 IKEA’는 창업자 ‘잉바르 캄프라드(lngvar Kamprad)’+가족 농장명인 ‘엘름타뤼드(Elmtaryd)+자신의 고향 ‘아군나르뒤(Agunnary)’의 첫 알파벳을 따서 만든 이름이다. 탄생이 고향과 가족이 머무는 공간에서 나온 이름이니 가족 중심의 아기자기한 시티이케아의 모습은 더욱 아늑하고 따뜻하다. 

보통 백화점이나 쇼핑몰이 외부와 연결된 창이 없다는 게 통설인데 시티 이케아 징안점은 와이드 통유리창이 펼쳐져 있다. 2층에는 도심을 거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한눈에 보이고, 3층엔 징안스를 비롯해 제법 근사한 시티뷰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자연광이 가득한 시티 이케아는 ‘내 집으로 이 제품을 옮겼을 때 어떤 분위기’일지 훨씬 편안하게 느껴볼 수 있다.

 

 

 

 

 



1층 시티이케아의 시그니처가 모여 있는 공간

시티 이케아의 굿즈가 새롭다. 이케아의 시그니처 컬러인 옐로우와 블루가 선명하게 박힌 후드티와 이케아 쇼핑백을 앙증맞은 동전지갑(4.9위안)으로 만들었다. 부와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거대한 목각인형 ‘달라호스’ 앞엔 의자를 마련해 포토존을 만들었다. 시즌 인기상품도 1층에 모두 전시돼 있다.

인기 포토존 목각인형 ‘달라호스’   

 


  

 

 

   

 


이케아~하면 핫도그를 빼 놓을 수 없는데 스웨디시 카페도 1층에 있다. ‘이런 핫도그는 첨이야!!’라는 감탄이 나오는 달고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맛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올린 핫도그, 홀토마토 소스에 고기완자와 파스타를 올린 핫도그는 하나만 먹어도 더위가 가시고 배가 든든하다.

매장은 오전 10시에 오픈하지만 스웨디시 카페는 오전 8시 반부터 오픈한다. 출근하며 가볍게 커피와 핫도그를 먹기에 좋은 시간! 카페가 출구와 연결된 것도 편리하다.

  

 스파게티&미트볼 핫도그(9.9위안) 

 

아이스크림 핫도그(4.9위안) 

 

 

 

  


2층 아이와 함께하는 홈 퍼니싱 공간

본격적으로 붐비는 공간이다. 침실과 거실과 아이 물건이 가득한 이곳은 누군가의 집이고 움직이는 사람들은 가족단위다. 침대 위에 앉아 룸 설계를 의논하는 부부, 소파에 앉아 음료와 핫도그를 먹으며 창밖을 구경하는 노부부, 아이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장난감 인형을 골라주며 놀아주는 아빠의 편안한 모습이 자연스러운 곳이다.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거리낌 없고 자유로운 집안 풍경을 이케아에서 보다니. 노란 이케아 유니폼을 입은 직원이 가장 많은 공간인데 1:1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푸드를 제외한 구입 물건의 계산은 2층에서 하면 된다. 

  

  

  

  

 


3층 스웨디시 브런치 놓칠 수 없어요!!

동글동글 귀여운 유리장식이 걸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 2층을 거쳐 올라오면 3층이다. 와이드 통유리창의 외관 풍경이 멋진 스웨디시 레스토랑과 키친용품, 그로서리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오픈 시간인 오전10시부터 문을 닫는 밤 9시 30분까지 가장 붐비는데 이유는 스웨디시 레스토랑 때문이다.
스웨디시 레스토랑에는 메인 요리 3가지와 사이드요리 5가지, 디저트 5가지, 음료 5가지가 준비돼 있다. 요리는 소갈비스테이크(牛排套餐) 55.9위안, 봉골레 스파게티(意式肉酱面) 23.9위안, 스웨덴식 미트볼(瑞典式肉丸) 20.9위안, 닭고기 롤 샌드위치(鸡肉鲜蔬卷) 15.9위안, 디저트는 입안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커피향이 좋은 티라미수 케이크(提拉米苏)이 18.9위안, 커피(美式咖啡)가 19.9위안이다.

특히, 황금빛 징안스가 보이는 창가 자리는 투명한 햇살 또는 화려한 야경과 어울려 고급 레스토랑이 부럽지 않다. 음식 맛은 캐주얼한 가벼운 맛이고 모든 음식의 간이 잘 맞고 무엇보다 양이 푸짐하다. 가성비를 따진다면 이만한 레스토랑도 없다. 단, 붐비는 시간이면 4인용 테이블의 빈자리를 낯선 이와 공유해야 한다.

이게 불편하다면 미리 2인 테이블에 앉거나 자리를 꽉 채울 수 있도록 지인과 함께 식사 약속을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3층은 화장실과 유아휴게실이 있고 이케아 회원카드도 3층에서 만들 수 있다.

  

  

 •스웨덴식 소갈비스테이크(牛排套餐) 55.9元


 •봉골레 스파게티(意式肉酱面) 23.9元

 

 •티라미수 케이크(提拉米苏) 18.9元


 •닭날개 조림(鸡翅) 16元


미리 알고 가세요!!




-1층 입구에선 입장객의 마스크 착용과 체온을 늘 체크한다. 
-사진 촬영은 카메라는 안 되고 핸드폰만 허용된다.
-매장 1층 스웨디시 카페와 3층 스웨디시 레스토랑은 이케아 위챗 미니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계산한다. (물론, 대면형 주문과 현금, 신용카드 계산도 가능하다)
-가구나 무게가 나가는 제품은 이케아 위챗 미니 앱으로 회원 등록 후 주문, 집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배송비용은 타 이케아 매장과 같다.


찾아가기 

 


•静安区南京西路1728号(주차시설 없음)
-71번 화산루역에서 내려 도보 2분
-지하철 징안스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분 
•10:00~22:00
-스웨디시 레스토랑과 카페는 21:30까지


글. 사진 서혜정 객원기자
무작정따라하기 상하이/상하이 엄마의 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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