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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생활화하는 방법

[2009-01-05, 20:33:06] 상하이저널
책과 친해지고 책읽기가 즐거워지면 부모는 더 이상 자녀에게 책 읽으라는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책읽기가 생활이 되기 때문이다. 무턱대고 책을 읽으라고만 하거나 무조건 전집을 구매해 부담을 주는 행동을 삼가야 할 것이다. 아이가 스스로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해야 독서를 생활화하게 할 수 있을까?


책읽는 환경을 만들어주자

독서전문가들이 가장 먼저 권유하고 강조하는 방법은 바로 부모가 먼저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주라는 것이다. 엄마는 텔레비전을 보고 있으면서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하면 효과가 없지만 엄마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도 자연스레 책을 따라 읽게 된다. 책을 읽어 줄 때도 마찬가지이다. 엄마가 정말 그 책이 재미 있다고 생각하면서 읽어주면 아이도 몰입하게 된다. 책에 대한 친밀도는 유년 시절의 추억이 깊이 관여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부모에게 선물 받은 책, 함께 간 서점, 엄마가 읽어 준 책의 기억이 책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좋은 감정은 책 읽기로 이어진다.
→이렇게 지도하자
책 선물 하기, 서점가기, 책 이야기 나누기, 독서 퍼즐하기 등 책으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준비해 보자. 관심을 보인다고 해서 ‘이 책에는 누가 나왔어?’, ‘줄거리는 뭐야?’하고 다그치지 말고 엄마의 느낌 그대로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유치원생, 초등학생이라면 만들기나 게임 등의 놀이 활동, 중고등학생이라면 평가하기, 토론하기, 감상쓰기 등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준비한다.


책읽기가 즐거우려면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하자

독서는 즐거워야 한다. 그리고 아무리 즐겁게 책을 읽으려면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이해를 잘못하면 읽기를 포기하게 되고 결국에는 책읽기를 싫어하게 될 것이다.
보통 자녀의 어휘력과 독해력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의 독서 지도를 위해 도서관이나 서점에 나가서 자녀가 원하는 책을 고르도록 하자. 그리고 꼼꼼하게 성실하게 책 읽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지도하자.
수준과 동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아이의 흥미도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충분히 읽게 한 후 새롭고 다양한 책을 읽도록 도와 주자.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읽을 때 책과 친해진다.
→이렇게 지도하자
독서수준이란 보통 자녀의 어휘력과 독해력 수준을 말하는 것이다. 초등학교 6학년 이상부터는 단어만 많이 알면 얼마든지 높은 수준의 책을 읽을 수 있다. 따라서 중고등학생의 독서지도는 어휘력을 증강시키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어릴 때부터 꼼꼼하고 성실하게 독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독서와 공부는 별개가 아니다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에게 다양한 책을 읽히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독서와 공부는 별개의 것이 아니다. 오히려 독서를 하면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다. 학교의 교과별 독서교육은 교과단원의 내용과 관련하여 과제를 부여하고 그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의 독서를 하게 하는 것이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도 글을 빨리 읽고 제대로 이해하여 바르게 사고하는 능력을 측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나아가 그런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응용력과 창의력을 측정한다.
→이렇게 지도하자
학교공부와 연계하여 독서 지도를 하려면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자녀의 교과서를 훑어보고 교과서에 등장하는 인물의 주요저서나 교과내용과 관련된 도서들의 목록을 만들어 본다. 이때 책 내용을 간단히 쓰거나 서평을 기록하면 더욱 좋다. 학교에서 배부한 교과관련 권장 도서목록과 부모님께서 작성한 도서목록을 가지고 자녀와 의논하여 도서를 선정하고 독서일정을 짠 후 이를 시행한다.


토론과 글쓰기가 생활이 되도록 하자

책 읽기를 통해 보다 깊은 이해나 추론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토론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토론을 하다 보면 다양한 사고와 논리적인 표현방식을 궁리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폭넓은 사고력이 길러지기 때문이다. 또 토론을 통해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한 후에는 글쓰기를 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독서량이 많은 사람은 글을 잘 쓰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다.
한국독서교육개발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다독을 한 어린이들 중 70% 이상이 글쓰기를 두려워한다. 이유는 빨리 읽기로 줄거리 파악에 치중하여 사고력을 기를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빨리 많이 먹은 음식이 소화가 잘 되지 않은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렇게 지도하자
책을 읽은 후에는 부모와 자녀 모두 각자의 생각을 정리한 목록을 작성하고 토론의 주제를 선정한다. 부모가 함께 읽고 토론하여 ‘책을 읽는 부모’라는 신뢰감을 주도록 한다. 가정에서 이러한 활동이 어려울 경우에는 독서교육지원시스템의 사이트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독서 교육지원시스템(reading.busanedu.net)에서 회원등록을 한 후 학생용 프로그램을 내려 받으면 400여권의 도서에 관해 알 수 있고, 다양한 독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특히 다른 학생들이 남긴 독후 활동 결과물들을 통해 자신이 미처 생각지 못했던 점을 다시 짚어보도록 지도한다면 자녀의 도서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 논술적 사고를 방해하는 어른의 태도
   -‘하지마’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자주 참견을 하며 규칙에 따르도록 명령한다.
   -무조건 대세를 따르도록 권장한다.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도와준다.
   -남들과 비슷한 사람이 되도록 조언한다.
   -스스로 결정하고 시도하는 것을 만류한다.
   -자주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게 훼방을 놓는다.
   -말없이 순종하는 미덕을 아낌없이 칭찬한다.
   -생활이 늘 일정하도록 스케줄 관리를 해준다.

□ 논술을 잘하기 위한 생활습관
   -좋은 글을 골라 비슷하게 써본다.
   -책을 읽은 후에는 나만의 독서록을 만든다.
   -내가 쓴 글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준다.
   -친구에게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쓴다.
   -약간 강렬한 표현으로 시작해본다.
   -국어 사전을 늘 가까이 한다.
   -책이나 신문과 친해진다.
   -인터넷 용어를 멀리한다.
   -고쳐 쓰기를 귀찮아 하지 않는다.
   -많이 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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