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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상하이] ‘보이스프롬옥스퍼드’ 김성희 대표 초청강연

[2014-12-12, 22:38:42] 상하이저널

[책읽는 상하이]
인생은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지만…
‘보이스 프롬 옥스퍼드’ 김성희 대표 초청강연

 

 
 
 
 
 “인생은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지만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는 우리가 바꿀 수 있다.”


상하이저널이 함께하는 ‘책읽는 상하이’ 여덟번째 저자 특강에 <인생은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란다> 저자 김성희 대표가 초청됐다. 지난 9일 오전 10시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 이날 강연은 150여명의 상하이 교민들이 참석했다. 올해 출간한 책 제목을 인용하며 강연을 시작한 김 대표는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에 대해 강조했다.

 

늦으면 다시 시작하면 되고!


그녀는 90분간의 강연에서 교민들에게 유쾌한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했다. 특히 평소 좋아한다는 ‘되고의 법칙’은 그녀가 초긍정 에너지 소유자임을 짐작케 했다.


“돈이 없으면 벌면 되고, 잘못이 있으면 고치면 되고, 늦으면 다시 시작하면 되고.”


‘되고의 법칙’처럼 그녀는 늦은 나이에 다시 시작했다. 쉰살에 영국 옥스포드대학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옥스포드 시절 자신의 아이들보다 어린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겪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나이든 동양여자의 왕따, 옥스퍼드 ‘댄싱퀸’으로 통하게 된 사연, 아프리카 친구를 학생회장에 당선시키기 위한 노력과 감동스토리에 교민들은 흥미로워 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 대부분이 주부들이라 쉰살 그녀의 새로운 도전에 큰 관심을 보였다.

 

남들은 나의 실패에 관심이 없다


그녀는 또 “남들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가 없으며, 자신을 벽에 가두지 말아야 한다”라며 <자기 벽을 깨기 위한 10가지 지혜>를 소개했다. 이 중 ‘내가 남의 실패에 무관심하듯 남도 나의 실패에 무관심하다’,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말하고 행동하라’, ‘내가 손해되는 일도 상대에게 이익이 되면 기꺼이 해보라’ 등 자신의 경험에 빗대 설명했다.


자녀의 조기유학으로 영국과의 인연이 시작된 그녀, 자녀의 학교생활 위기와 졸업 후 취업실패로 힘든 시기를 보낼 당시 “비싼 학비의 영국 조기유학을 실패했다며 남들이 비웃지 않을까”하는 것으로 괴로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결국 다른 사람들은 나의 실패에 관심이 없는데 자신이 지나치게 주위 시선을 의식하며 더 힘들어 했다는 것. 눈치, 격식을 따지지 말라고 조언한다.


영국에서 유학을 마친 아들은 의학박사로 정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딸은 골드만삭스 부사장을 지낸 후 자회사로 승진 이동해 영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Out of comfort zone


영국에서의 생활을 아이들 뒷바라지로 보낸 그녀는 자녀교육을 모두 마쳤을 때 우울증이 찾아왔다. 마치 물위에 떠올라 흐르는 대로 둥둥 떠다니는 우렁껍질에 자신을 비유했다.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만 50살에 옥스포드에 입학하면서 그 불안감을 떨칠 수 있었다고 한다. 안락함에서 벗어나야만이 새로운 도전도 할 수 있다. 편안한 상태에서는 발전을 가져오기 힘들다. 하지만 벗어나려는 시도 자체가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는 것.

 

Here and Now


“결핍은 엄청난 힘이다. 모르는 것은 축복이다.”


그녀는 안될 것 같은 것도 진정성을 가지고 설득하면 된다. 누군가 힘에 벅찬 제안을 하더라도 일단 ‘Of Course!’라고 외치고 “지금 이순간을 붙잡으라”고 권한다. 또 “과연 꿈부터 갖는 게 현명한 태도일까?”라며 교민들을 향해 되묻는다. 그녀는 당장 지금 할 수 있는 일, 지금 즐길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우리는 내일을 사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


김 대표는 이날 강연을 마친 후, 댄스를 선보여 강연 마무리에 흥을 더했다. 교민들로 하여금 댄싱퀸으로 이름을 날렸던 그녀의 옥스포드 유학시절을 연상케 했다. 150명의 참석자들은 그녀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김성희 대표는 이화여대 교육학과 졸업, 서강대 영문학 석사, 옥스포드 유학 4년반만에 석박사 논문을 마쳤다. 현재 옥스포드 대학 내 설립한 보이스프롬옥스포드(Voices from Oxford) 대표이자, 서울대 공대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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