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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만 특기인가? 예체능 특기에 대한 모든것①

[2016-06-16, 09:08:33] 상하이저널

특기자전형은 어학, 문학, 체육,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교시절 취득한 특기·실적을 중심으로 지원자를 평가하는 전형이다. 최근 선발인원이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해당 분야에 특기가 있는 학생이라면 여전히 도전해 볼 만한 전형이다.

 


일반적인 학생들이 주로 도전하는 외국어 특기자전형는 국제적인 마인드와 외국어 능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외에도 체육, 무용, 문학, 연기 등 다채로운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게는 ‘예체능 특기자전형’이 있다. 대학에서 분류하는 세부 유형은 매우 다양해서 어학, 무용, 문학 미용/의상, 미술, 방송/공연, 공학/기능/발명/로봇, 수학/과학, 음악, 조리, 체육, 기타 유형 등이 있다.

 

따라서 이 전형은 원서 작성 단계에서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 보다는 조기에 본인의 장점을 바탕으로 지원 여부를 결정하여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해야 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서류평가에서 학업능력이 차지하는 부분이 적기 때문에 실적과 성취는 뛰어나지만 학업 성취도가 낮은 학생들에게 상당히 유리할 수 있다.


특기능력 중심의 특기자 전형 대부분은 수시모집에서 선발하고 있으며, 정시에서는 극히 일부 모집인원만을 선발하고 있다.
이 전형은 지원자격과 실적 내용이 대학별로 상이하며 지원자격으로 인정하는 대회 역시 다르기 때문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원 자격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음악계열

한국 진로 진학정보센터 및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에서 발표한 수시전형 진학지도 길잡이에 따르면, 음악계열의 경우 실기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을 조기에 선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추계예술대학교의 경우 올해 수상실적 특기자전형을 폐지하였으며, 다수의 대학교들이 일반전형이라 할지라도 음악계열에서 실기위주의 평가가 진행되기 때문에 실기실력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악계열의 전형은 크게 특별전형과 일반전형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대학별로 세부적인 자격이 다르지만 일반전형의 경우, 국내 고등학교 졸업자 혹은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대다수 실기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율이 높기 때문에 경쟁률도 높은 편이다.


특별전형의 경우 대회 수상실적을 주요 기준으로 하고 있지만, 대학별로 독자적인 기준을 정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을 원하는 대학의 특별전형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성신여대 특별전형(예체능실적우수자 전형)의 경우, 분야별 인정기준이 세분화돼 있기 문에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특별전형은 수시 일반전형이나 정시전형에 반해 모집인원이 소수인 경우가 많으므로, 본인의 수상실적과 전공별 모집인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모집인원 및 전형방법
2016년의 음악계열 수시 선발 정원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예년과 비슷한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 일부 대학의 경우 2014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 정원의 상당수를 선발하려 인원을 확대한 경우도 있어 예년에 비해 소폭 늘었다고 볼 수 있다. 대학들은 일정 수준의 실기능력이 되지 않을 경우 선발하지 않기 때문에 수시전형이 정시전형 보다 훨씬 더 경쟁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경희대는 성악, 기악부문에서 1단계로 실기 100%를 평가하여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20%와 종합실기고사 80%를 환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울대의 경우 수시모집으로 음악대학 정원의 100%를 선발하며 성악, 작곡 부문에서는 실기와 면접, 서류를 통해 학생을 평가한다. 단, 작곡과(이론)은 서류로 1단계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과 실기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기악과는 실기와 서류만으로 합격자를 결정짓는다. 한양대는 에리카캠퍼스와 서울캠퍼스 모두 실기를 통해 학생을 평가하지만 예외로 국악과는 학생부교과 20%를 반영한다. 이밖에 단국대, 동덕여대, 상명대, 성신여대, 세종대는 학생부가 포함된다.


▲ 지원전략
수시모집은 실기능력을 우선으로 하는 전형이므로 성적보다 실기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기 좋다. 또한, 실기능력의 배점이 높은 전형인 만큼 자유곡이 아닌 지정곡이 정해진 학교를 많이 지원 할 경우 합격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어 본인의 실기능력 수준과 실기전형의 내용을 잘 파악해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희대의 경우 기악과와 성악과에서 실기 100% 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실기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의 지원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는 일반전형으로 정원의 100%를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해외고 출신학생들의 지원도 가능하다. 1단계 실기평가, 2단계 서류 및 실기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서류는 자소서, 추천서, 학교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지원자가 얼마나 학교생활을 충실히 했는지 살펴보는 지표로 사용된다. 그 중 학교생활 충실도는 교과성적에서 판가름 난다. 하지만 2단계 평가는 실기능력과 학업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을 참고해야 한다. 한양대는 수시 기회가 많지 않은 국악전공 학생들로서는 다른 학교에 비해 비교적 뽑는 인원도 많기 때문에 도전해 볼 만 하다. 올해 수시전형에서 관현악과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지 않는다. 아울러 지정곡이 지정된 악기들이 많아 신중하게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미술계열
미술전형은 일반, 실기우수자, 미술조형특기자, 교과성적우수자, 특성화고 졸업자 등 여러 가지 전형이 각 대학마다 다르고 그에 따른 실기와 학생부 반영 비율도 다르다. 따라서 지원하는 대학의 수시입학모집요강을 잘 살펴봐야 한다. 대학별로 명칭이 조금 다르고 실기 비중도 다르지만 미술전형은 음악전형과 마찬가지로 실기고사 비중이 높은 편이다.


▲ 지원자격
고교 졸업자 또는 법령에 의해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외국 소재 고등학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포함)로 특이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누구든 응시가 가능하다.


▲ 전형요소와 전형방법
일반, 실기우수자, 교과성적 우수자의 경우 학생부, 실기고사, 면접, 특기 실적 등이 주된 전형요소이지만 학교별, 전형별로 전형요소와 사정비율에는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중 1단계에 일정 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다른 전형요소로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방법과 다양한 전형요소를 일괄적으로 합산해 선발하는 일괄합산 전형 방법이 가장 두드러진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은 정원이 20명 늘었다. 디자인학과(산업, 시각정보, 환경조경)와 도예학과의 경우 1단계 서류, 2단계 면접과 서류 등 단계별 전형방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동덕여대는 동덕창의리더전형을 통해 회화, 디지털공예, 큐레이터, 패션/시각/실내/미디어 디자인 학생을 선발하며 전형방식은 1단계 서류,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서울대의 경우 미술특기자를 선발하는 모든 학부가 서류, 면접, 실기로 합격자를 가려낸다. 단, 서양학과는 면접과 실기에서 포트폴리오를 참고자료로 활용하며, 디자인학부(실기미포함)는 면접과 실기로만 치뤄진다. 숙명여대 숙명예능창의인재의 경우 1단계 서류와 2단계에서 시각·영상디자인은 면접과 실기, 산업디자인·공예는 실기로만 평가해 선발한다. 이 밖에 경희대 학교생활 충실자, 실기우수자전형과 가천대,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성신여대는 학생부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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