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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상하이 24강 ‘환상의 기록자 배수아’

[2016-08-25, 19:57:14]
“두 가지 일이 모두 소중하고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배수아 작가가 상하이 교민들을 만났다. 지난 20일 책읽는 상하이 24강 ‘환상의 기록자: 배수아 언어의 안과 밖’이 윤아르떼에서 진행됐다. 

배수아 작가는 소설 <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 <에세이스트의 책상>, <일요일 스키야키 식당>, <북쪽거실> 등을 저술했으며,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서>, 프란츠 카프카의 <꿈>, W.G. 제발트의 <현기증. 감정들> 등을 번역했다. 특히 최근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번역한 데보라 스미스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 작가’로 꼽으면서 국내외에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강연회에서 배수아 작가는 소설 <도둑 자매>의 일부를 20여 분간 직접 낭독했다. 청중들은 시가 아닌 소설을 작가의 육성으로 듣는 낯선 경험에 숨을 죽이고 경청했다. 

번역이라는 다소 생소한 영역에 대해 질문들이 이어졌다. 

배수아 작가는 “2001년 독일에서 잠시 머물면서 독일어로 책을 읽고 싶어 공부한 것이 번역의 시작이 됐다. 번역은 창작보다 열악하고 노동의 강도도 더 강하다. 그럼에도 원작의 문장을 나의 문장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무수한 해석이 피어나는 것은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번역 작품의 선택 기준을 묻는 질문에 “생각보다 번역가의 선택의 폭은 넓지 않다”면서도 “스스로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작품, 그 중에서도 번역자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작품들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상하이저널이 주최•주관하고 윤아르떼가 후원하는 책읽는 상하이는 2014년 첫 강연을 시작으로 교민사회 인문학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김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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