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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기자 인터뷰] “자신만의 길을 소신있게! 열심히!”

[2018-01-20, 05:37:49] 상하이저널
김수완(SSIS/12년 특례)
연세대 영어영문학과 재학 중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동시합격

·1학년 LAS(리빙스톤 미국학교)
·2~4학년 YCIS(예청 국제학교)
·4~12학년 SSIS(상하이 싱가포르 국제학교)

입시에서 가장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학교에서 필수로 해야 했던 IB라는 커리큘럼이 가장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IB를 이수하기 위한 지난 2년 동안 ‘왜 IB를 시작했을까’하는 후회가 밀려오는 순간도 상당히 많았다.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어야 했던 프로그램이었고, 시험과 과제에서 깊은 사고를 필요로 하는 에세이를 수없이 많이 요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되돌아보면 IB만큼 나를 성장하게 한 프로그램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에세이를 쓰면서 글을 쓰는 능력 또한 향상했고, 나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했으며, 과제를 제때 제출하기 위해 시간을 분배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다. 실제로 다른 분야에서도 IB를 한 것이 정말 빛을 발할 때가 많았다. 에세이를 많이 써본 경험은 자기소개서의 전체적인 구조를 짤 때나 토플 쓰기 부분, 그리고 상하이저널 학생기자단으로 활동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내신 관리를 위한 팁이 있다면.
내신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꾸준하고 성실한 복습이다. 내 경우에는 부모님께서 공부에 큰 신경을 쓰지 않으셨을 뿐더러 고등학교 때는 공인 시험을 위한 학원 외에는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 때문에 공부를 하라고 재촉하는 사람도, 체계적인 공부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바로 지속적인 복습이었다. IB를 시작한 이후 아무리 바빠도 주말에는 그 주에 배웠던 것을 꼼꼼히 복습했다. IB는 시험뿐만 아니라 많은 과제를 요구하는 커리큘럼이기 때문에 시험 기간과 과제 제출 기간이 맞물릴 때가 매우 많다. 입시 철이 다가올 때는 자기소개서나 서류 준비 등과 겹쳐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을 때도 있었다. 복습을 미루고 시험 며칠 전날 발등에 불 떨어져 그제야 공부를 시작하면 내신 관리를 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공인 성적은 어떤 것을 위주로 준비를 했고, 어떻게 준비를 했나.
공인 성적보다 내신이 더 우위에 뒀기 때문에 화려한 공인 성적을 만드는 데 많은 신경을 쓰지는 않았다. 토플과 HSK는 방학 특강을 통해 준비했고, 나로서는 만족할 만한 점수가 나와 그 외의 시간은 투자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공인 시험은 내용보다 시험을 치를 때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테크닉을 배우는 것이 관건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감이 오지 않는다면 학원에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자기소개서 작성할 때 알아야 할 것이 있다면.
자기소개서를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모든 문항의 답변을 통일된 주제로 작성하고 한 가지 방향으로 맞춰서 쓰는 것이 핵심적이다. 여기에서 주제와 방향으로는 자신이 지망하는 학과에 대한 전공 적합성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 예로 ‘교내외 활동’과 ‘자신이 노력을 기울인 학습 경험’을 모두 전공과 연결해서 서술한 자기소개서는 입학사정관들에게 큰 호소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소개서의 여러 문항들이 각자 다른 내용을 담고 있더라도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스토리의 일부로 보이도록 써야 한다.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것저것 쓰는 것은 중구난방으로 각 답변들이 동떨어져 보이게 하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오히려 장애물이 될 뿐이다.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 활동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
상하이저널 학생기자단을 하는 것은 나의 입시 생활에 있어서 가장 큰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내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고, 다양한 주제를 접하면서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생각의 전환점을 맞을 수 있었다. 또 그 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주제를 다루면서 더욱 넓은 방면의 지식을 습득했고, 그와 동시에 평소에 관심 있게 보았던 이슈를 집중적으로 탐구하면서 심층적인 사고를 할 수 있었다. 그 밖에도 1년간 주말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봉사 활동은 평소에 지겹게 느껴졌던 공부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분출구가 돼주었다.

입시에 성공할 수 있었던 자기만의 비법이 있나.
체크리스트는 입시 기간을 넘어 지금까지도 나에게 가장 큰 도움을 주고 동기부여를 해주는 역할을 한다. 어렸을 때부터 누가 일일이 일러주지 않고 혼자 공부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던 터라 체크리스트를 이용하는 것이 오랜 습관이 됐다. 입시를 하는 동안에는 과목별로 해야 하는 숙제와 복습, 요일 별로 할 일, 그리고 중요한 제출 기간이 써있는 체크리스트까지 총 3가지의 메모장을 사용했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항상 체계적으로 공부 계획을 짰고, 미루지 않고 해야 할 일을 차근차근히 할 수 있었다. 또 할 일을 끝냈을 때 체크리스트에 있는 항목을 지우면서 성취감을 배로 느낄 수 있었다. 체크리스트에 꽉 차 있는 숙제 목록을 보면서 스스로 채찍질하고, 효율적인 계획을 짤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공부 습관이다.

입시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과 공인 시험, 그리고 학교에서도 본인이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선택하길 바란다. 주변에서 어떤 학원에 다닌다거나, 혹은 친구들이 어떤 과목을 듣는다는 말에 혹하지 말고 자신만의 길을 구축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게 소신 있게 열심히 하다 보면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에 금세 도착해 있을 것이고, 한 뼘 더 성장해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학생기자 김재엽(상해중학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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