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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산업①] 中 떠오르는 배달 앱 Big 3

[2018-02-10, 11:54:13] 상하이저널

① 배달 앱 Big 3


지금 한국에서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손쉽고 빠르게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는 배달 업체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와 비슷하게, 중국은 이미 많은 배달 업체들이 생겨났는데, 중식, 양식, 일식, 한식부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야식과 분식, 더 나아가 마트에서만 살 수 있을 만한 생필품까지 스마트폰 내 앱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배달 업체들은 ‘배달 음식은 다 건강하지 않은 음식이다, 집에서 요리해 먹는 것이 더욱 싸고 건강하다’라는 편견을 깨고 많은 유기농 채소, 생과일주스 등을 직접 배달하거나 고급 레스토랑에서만 접할 수 있는 음식까지 내놓고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내 배달 업체 Top 3는 현재 어러머(饿了么), 메이퇀(美团外卖), 바이두와이마이(百度外卖)순으로, ‘어러머’가 30.4%의 시장 점유율로 1위, ‘메이퇀디엔핑’이 28.3%로 2위, ‘바이두와이마이’가 18.3%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어러머는 알리바바(阿里巴巴), 메이퇀은 텐센트(腾讯), 바이두와이마이는 바이두(百度)가 주요 투자사이자 대주주이다.

 

어러머(饿了么)


 


현재 점유율 1위로는 한국 교민들도 많이 익숙한 어러머(饿了么)가 있다. 어러머의 창시자는 장쉬오(张旭豪)와 캉지아(康嘉) 등이며 2009년 4월에 상하이에서 정식으로 창립됐다. 창시자 장쉬하오는“어러머는 먹는 것과 관련된 모든 것”이라고 해 보통 배달을 시켜먹는 음식뿐만 아니라 음식과 관련된 식재료, 음료수, 식자재 등 광범위한 배달앱임을 표명했다.

 

 

또한 기존의 오토바이로 음식을 배송하는 업무뿐만 아니라 배를 이용한 해외 택배 배송까지 다른 분야에까지 확장하고 있다. 바이커(百科)에 따르면, 어러머는 2015년 1월 1년여 만에 5억 달러의 수입을 달성했고, 하루 평균 100만 위안에 달하는 수입을 얻었다. 또한 일일 주문량이 무려 200만 건을 넘어 시장 점유율 60%를 기록했고, 창시된 지 얼마 안된 2015년 7월까지 무려 260개 이상의 도시로 퍼져나가며 누적 가입자 수 4000만 명, 가맹점 30만 점, 거래소는 6000만 곳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한 2015년 12월 25일 즈푸바오(支付宝)를 운영하는 알리바바(阿里巴巴)와 약 12억 5000만 달러를 투자계약을 맺었다.

 

메이퇀(美团外卖)
 

 


2위는 또한 아주 빠르게 성장해 점유율 28.3%를 자랑하는 메이퇀와이마이(美团外卖)이다. 한국 교민들에게는 노란 배달 오토바이로 기억을 한다. 위챗머니를 이용하는 한국 교민들에게 많이 알려진 메이퇀(美团)은 인터넷 쇼핑몰 옥션이라고 보면 된다. 메이퇀와이마이는 메이퇀이 내놓은 온라인 배달 플랫폼으로 2013년 11월 공식 개업해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다. 바이커에 따르면 이미 이용자의 수만 5000여 명이며, 협력 업체 수 또한 200만 명을 넘어섰다. 메이퇀와이마이 배달 기사는 대략 50만 명을 넘었으며, 1300여 개가 넘는 도시에서 운영해 매일 1300여 건의 주문을 받는다. 지난해 메이퇀의 총 매출액이 1710억 위안에 달했다.

 

바이두와이마이(百度外卖)
 

 


3위는 시장 점유율18.3%의 바이두와이마이(百度外卖)이다. 바이두와이마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이두가 만들어 낸 특화된 배달 서비스 플랫폼으로 편리하고 신속한 인터넷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교적 이른 2014년 4월에 개업해 12월에 이미 70여 개의 도시에서 운영하고, 2015년 6월에 물류 기술 특허를 12건에나 건의하기도 했다. 2015년 7월에는 약 2억 5000만 달러의 이익을 창출했으며 중국 내 100여 개 도시에 가입자 수가 3000여 만 명에 달한다. 2015년 11월에는 중국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러머가 지난해 8월 정식으로 바이두와이마이를 매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학생기자 김현홍(SCIS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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