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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 3월 추천도서

[2018-02-26, 15:02:15] 상하이저널

한양대학교 상하이센터에서는 ‘SHAMP 추천 도서’라는 이름으로, 매주 1권의 도서를 선정해 교민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선정된 도서는 책값의 50%를 한양대에서 지원하므로, 금수강남 1기 북코리아 서점에서 구매할 경우 판매가격의 50%에 구입할 수 있다. (1인 1권만 구매 가능, 매주 5권으로 제한)

 

4일~10일
나를 지키는 힘
임병희 | 생각정원
정가: 120원→할인가: 60元

 

 

이 책은 동서양철학사에 한 획을 그은 철학자 20인의 삶을 들여다보며 그들이 ‘나’를 찾고, 지키고, 사랑한 방법을 담고 있다. 인류의 역사에서 혼란은 언제나 있어 왔다. 그 혹독한 변화에 치열하게 맞서며 시대를 리드했던 철학자들이 우리에게 전하는 공통된 메시지가 있다. ‘일단 뭐든’ 시작하기에 앞서 ‘나’를 찾고 ‘내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의심하더라도 지금 의심하고 있는 나 자신의 존재만큼은 의심할 수 없다고 말했던 데카르트, 남이야 뭐라든 너의 길을 가라고 외쳤던 마르크스, 밖을 보지 말고 내 안을 들여다보라고 말했던 아우구스티누스처럼 세상이 시끄러울수록 ‘나’를 되돌아보아야 한다.


<나를 지키는 힘>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로 살기를 선택한 사람들을 위해 20인의 철학들의 삶에서 특별히 뽑아낸 열 가지 키워드를 소개한다. 먼저 1부에서는 질문, 발견, 자유를 키워드로 내가 나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짚어본다. 2부에서는 ‘단단한 나’로 사는 데 필요한 기술들을 제시한다. 통찰, 의심, 차별화, 의지는 단단한 나로 살기 위한 든든한 생각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나를 긍정하고 사랑함으로써 더 나은 나로 살아갈 가능성을 일깨운다. 계기를 놓치지 않고 도약하는 법, 나의 가치와 존엄을 스스로 깨닫는 법,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법을 보여준다.

 

11일~17일
중국감유
전성진 | 책담
정가: 171원→할인가: 86元

 


1981년부터 중국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비즈니스맨의 눈으로 본 중국은 어떤 모습일까? 1세대 중국 주재원의 탁월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펼쳐 보이는 중국의 속살은 어떤 풍경일까? 중국 관련 인문서와 여행서가 봇물을 이루는 요즘, 수교 전부터 중국을 드나들기 시작한 비즈니스 전문가의 중국기행은 특별한 맛과 멋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이 책은 상해를 중심으로 강소, 절강, 복건, 강서, 안휘, 광동, 호남, 청해 지역을 따라 대표적인 관광지와 명소를 소개한다. 저자가 소개하는 각 지역의 유적지와 명소는 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서 자연경관이 뛰어난 지역이거나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다. 책의 추천사를 쓴 정영록 서울대 교수에 따르면 “중국인들도 시간만 나면 이 지역들을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가보는 게 꿈이며 낙”인 곳이 대부분이다.

 

특히 책의 〈부록〉에는 중국에 주재하는 분들이나 유학 등을 목적으로 처음 중국에 가는 분들에게 좋은 지침서 역할을 할 만한 정보가 알차다. 저자 자신의 ‘중국어 학습기’를 비롯해 중국요리 및 중국의 차와 술 등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깃거리를 친절하고 자상하게 풀어낸다. 또한 한중 수교 당일인 1992년 8월 24일 북경에서 개최된 남북 축구 대결의 비화를 담은 글 ‘남조선으로 불리던 시절’은 한중 교류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역사적 증언이기도 하다.

 

18일~24일
노자 마케팅
이용찬 | 마일스톤
정가: 129원→할인가: 65元

 


‘OK! SK’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초코파이, 정’ 등 손 대는 제품과 브랜드마다 존재감을 불어넣어 대한민국에 캠페인성 광고의 새 지평을 연 광고인 이용찬. 30여 년간 광고, 마케팅을 해 온 그에게 <도덕경>은 철학서가 아니라 광고, 마케팅의 교과서다. <도덕경>에 대한 그의 통찰은 한양대 경영대에서 <도덕경>으로 강의한 광고판촉론 수업이 정평이 나면서 증명됐다. 그가 강의의 정수만을 모아서 쓴 <노자 마케팅>은 차별화로 싸워 이기라는 서양 마케팅 전략을 무용하게 만드는 노자의 가르침과 해법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바로 과잉경쟁 시대를 돌파할 상생의 마케팅 전략이다.


이용찬은 이미 2500년 전에 노자가 현 시대는 물론이고 우리 기업이 처하게 될 미래 환경을 예견하고 ‘싸우지 않고 잘 살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도덕경>에서 써 놓은 것을 깨달았다. 그가 노자의 방법으로 만든 ‘튀기지 않은 감자칩’, ‘예감’, ‘1시간 빠른 뉴스, SBS 8시 뉴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스피드 011’ 등 수많은 히트 광고는 제품과 브랜드에 존재 이유를 만들어주면 싸우지 않고 이긴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이 책은 ‘마케팅’이라는 제목을 달긴 했지만, 광고에서 브랜딩까지 포괄해서 다루고 있다. 브랜딩과 마케팅은 더 이상 마케팅 부서의 전유물이 아니다. 광고기획자, 마케팅 종사자뿐 아니라 기업의 전 구성원, 또 언젠가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25일~31일  
예정된 전쟁
그레이엄 앨리슨 | 세종서적
정가: 171원→할인가: 86元

 


<예정된 전쟁>은 미국 최고의 국가안보 및 국방정책분석가이자 정치학자 그레이엄 앨리슨이 미국과 중국이 충돌할 가능성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한반도의 역할과 국제 정치의 역학관계, 외교적 딜레마 등에 관해 깊이 있는 관점을 펼쳐 보이는 한편, 제3차 세계전쟁을 막기 위한 조언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책이다. 지금 중국과 미국은 어느 쪽도 원치 않는 전쟁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신흥 세력이 지배 세력을 위협할 때 가장 치닫기 쉬운 결과가 바로 전쟁이라는 ‘투키디데스의 함정’ 때문이다.


역사가 투키디데스는 고대 그리스를 폐허로 만들었던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신흥국 아테네의 부상에 대한 패권국 스파르타의 두려움 때문에 일어났다고 설명하고, 지난 500년 동안 이런 상황이 16번 발생해 그 중 12번이 결국 전쟁으로 귀결됐다. 지난 500년 동안의 역사적 기록을 살펴 전쟁이 일어나는 역학 관계의 기본 구조를 발견한 저자는 강대국 간의 패권 경쟁이 결국 전쟁으로 이어지는 이유는 결국 구조적 긴장의 깊이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자국의 이익, 과대한 공포, 자존심이라는 명예가 심하게 얽힐수록 전쟁으로 치닫게 된다고 말하며 지금 우리가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어떤 고통스러운 단계들을 밟아나가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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