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소비지출 세계 2위…소비사회로 전환 중

[2018-05-23, 10:48:55]

중국의 소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소비사회로 전환 중이라고 Anbound(安邦)컨설팅이 밝혔다. 22일 인민망(人民网) 보도에 따르면,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1992년의 1조1천억위안에서 2017년에는 36조6천억위안으로 32배나 증가했다. 14년 연속 두자릿수의 성장을 거듭한 결과이다.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2012년 20조위안을 돌파 후 20조9백억위안으로 증가하기까지 3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중국의 소비지출은 1980년에는 0.2조위안으로 미국의 9%, 일본의 27%, 독일의 26%, 영국의 42% 수준에 불과했지만 2016년에는 5조9500억위안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았다. 이는 미국의 39%, 영국의 2.7배에 해당한다.


2017년에는 소비지출이 43조5천억위안으로 국내총생산 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58.8%, 화물과 서비스 수출에 대한 기여도가 9.1%에 달했다.


주민 소비 중 서비스 소비의 비중으로 한 나라의 경제발전 정도를 가늠하기도 한다.

 

미국의 경우 1950년~1990년 서비스 소비 비중이 연간 0.48%p의 빠른 속도로 성장, 당초의 42%에서 61%로 증가했다. 1990년 이후부터는 서비스소비 비중이 둔화되기 시작, 2010년까지 연간 0.3%p 성장에 그쳤다. 2010년이후부터는 67%대에서 조금씩 변동하고 있다. 미국은 상품과 서비스 소비 비중이 기본적으로 안정된 상태로, 상품 소비가 약 1/3, 서비스 소비가 약 2/3를 점한다.


이에 반해 중국의 경우 2017년 상품 소비 비중이 2/3, 서비스 소비 비중은 1/3로 미국과는 정반대다.

 

하지만 현재 레저 여행, 문화 오락, 건강 요양 등 서비스 소비규모가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2017년 국내 여행 수입은 4조5700억위안으로 동기대비 15.9% 증가했고 여행자수는 동기대비 12.8% 늘어난 50억1백만명에 달했다. 박스오피스 수입은 559억위안으로 동기대비 13.5% 증가했다.  중국이 점차 소비사회로 전환 중인 것이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맛집, 나도 데려가시 개~ hot 2018.05.26
    '반려동물 1억 마리 시대', 과거 70년대까지만 해도 중국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을 부(富)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하지만 현재 중국은 중산층 증가, 인구 노..
  • 상하이•장쑤, 손잡고 혁신 핵심시범구 조성 hot 2018.05.23
    상하이와 장쑤성이 공동으로 '자쿤타이(嘉昆太)' 협동 혁신 핵심시범구를 조성키로 했다고 21일 신화사(新华社)가 보도했다. 상하이 자딩취(上海市嘉定区)와 장쑤..
  • 中 자동차수입관세 인하… 자동차기업 발빠른 움직임 hot 2018.05.23
    중국이 7월1일부터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수입 관세를 인하키로 했다. 22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보도에 따르면 완성차의 경우 종전 세율이 25%인 135..
  • 中 연내 산아 제한 완전 철폐 계획 hot 2018.05.23
    4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중국의 '산아 제한 정책'이 올해 안으로 완전히 철폐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재경망(财经网)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国务院)은..
  • 상하이 조기교육 기관 폐쇄... 피해자 환불 어려워 hot 2018.05.22
    상하이의 한 조기교육기관이 갑자기 문을 닫아 교육비를 선납한 소비자들이 수십만위안의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했다. 22일 해방망(解放网) 보도에 따르면, 송궈아이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쓰촨 판다마을 강물 위 어린 판다..
  2.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3.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4. 中 외국인을 위한 중국 생활·결제·영..
  5. 상하이 수향마을, 어디까지 가봤니?
  6.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8.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9. “입시의 첫걸음, 확실한 목표 설정”..
  10. 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

경제

  1. 中 전자 상거래 기업은 ‘영상 콘텐츠..
  2. 바이트댄스, 글로벌 유니콘 기업 가치..
  3. 中 자동차 시장 내수 부족 문제 ‘여..
  4.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5. 中 3월 부동산 개발업체 자금조달 6..
  6. 올 여름 ‘블리자드’ 게임 중국 시장..
  7. 中 1분기 해외 수출 신에너지차 3대..
  8. 中 1분기 GDP 성장률 5.3%…..
  9. 무역협회, ‘2024 주중 한국기업..
  10.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사회

  1. 中 쓰촨 판다마을 강물 위 어린 판다..
  2. 中 언론 “韓 총선 여권 참패…윤석열..
  3. 中 외국인을 위한 중국 생활·결제·영..
  4.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5. “입시의 첫걸음, 확실한 목표 설정”..
  6. 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
  7. 독립운동가 부부이야기 <제시일기> 上..
  8. 중국 MZ "일하다 미모 잃었다" 회..
  9.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
  10.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문화

  1.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2.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3.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4. [茶 칼럼] 봄의 시작, 동정벽라춘(..
  5.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6.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7.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