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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한국에도 있네! 풍무꼬치

[2018-08-24, 06:18:55]

중국의 길거리 음식으로 알려진 양꼬치 요리는 이제 어엿한 음식점의 메인 메뉴가 됐다. 한국에선 고기 냄새 또는 향신료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음식이다. 한국 양꼬치집에서 사용되는 향신료가 중국에서 보다 약해서 좋은 것 같지만 현지 맛이 느껴지지 않아 아쉽기도 하다. 양국의 같은 음식점이 어떻게 다른지, 또 인기 사이드 메뉴인 궈바로우(锅包肉)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중국과 한국의 풍무꼬치


 


상하이에만 7개 지점이 있는 풍무꼬치(뀀점)는 1991년에 처음 생겼다. 신선한 양고기 선택부터 소스와 매장 관리까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하고 새로운 맛을 개발했다. 참깨소스, 칠리소스 등 총 4가지 소스를 제공한다.

 

 


한국의 소스는 양고기에 어울리는 중국 향신료는 물론이고 한국인 입맛을 위주로 준비해 맛소금과 쌈장도 준비된다. 인도에서도 많이 사용한다는 향신료 커민 분말이 양꼬치하면 제일 유명한 소스 향인데 양고기의 잡내를 없애 주며 매콤한 소스와 어우러지게 하여 맛을 낸다고 한다.

 

가격은 비슷, 주문방법은 달라


 


한국 풍무 꼬치집은 꼬치 10개를 1인분으로 해 1만원으로 꼬치 1개당 6위안 수준이다. 중국 가격(6~9위안)과 비슷하다. 한국은 기본 주문이 2인분부터이며 주문을 하면 소금 간을 한 땅콩과 오이무침이 반찬으로 나온다.

 
음식 주문 방법은 중국에서는 대부분 QR코드를 스캔해 직접 먹고 싶은 꼬치 개수를 입력하지만 한국은 직원이 직접 주문을 받는다. 메뉴판은 두 음식점 모두 처음 오는 손님들도 힘들지 않게 사진을 삽입해뒀기 때문에 메뉴를 쉽게 고를 수 있다. 중국 메뉴판은 인기 메뉴와 추천 메뉴를 표시해 뒀다.


 

 

한국 메뉴판은 음식 이름을 한국어와 중국어 모두 적혀 있다. 굽는 방법은 두 음식점이 숯불 위에서 톱니바퀴가 달린 꼬치 모터 위에서 익히는 것으로 차이점이 없다.

 

한국 풍무에만 있는 ‘궈바로우’


한국에서 풍무꼬치가 유명해진 이유에는 양고기 외에도 한국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중국음식을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손님들은 풍무 꼬치집에서 꼬치요리 이외에도 궈바로우(锅包肉)를 꼭 시켜 먹는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 중국 풍무꼬치에는 궈바로우를 판매하지 않는다. 한 접시에 1만 6000원으로 약 95위안으로 중국 현지에서 먹는 것보다 2배 정도 비싼 편이다.

 

 


궈바로우는 한국에서 찹쌀 탕수육으로 알려져 있다. 방송에서 유명한 중국 셰프와 요리 맛 집들이 방송에 나오며 유명해지게 됐다. 인터넷에 올라온 레시피를 보며 집에서 요리해 먹는 사람도 많다. 평소 짜장면과 함께 시켜 먹는 탕수육과는 많이 다르다. 평소의 우리가 즐겨먹는 한국의 탕수육은 소스를 부어 먹거나 찍어 먹는 등 선택하여 먹지만 궈바로우는 소스와 버무려져 나와 새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바삭하면서도 밀가루가 아닌 감자 전분으로 튀겨져 쫄깃한 맛을 자랑한다. 양꼬치 외에도 더 많은 음식이 서로의 나라에서 즐겨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길 바란다. 


학생기자 윤현정 (상해한국학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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