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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와이탄의 역사 건물 속으로

[2019-06-01, 05:33:11]

박물관 탐방 ⑤

 

현재 와이탄에 있는 역사적으로 가치를 가진 건물 9개는 사전예약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9개는 상하이시기록보관소(上海市档案馆外滩馆), 상하이전신박물관(上海电信博物馆), 상하이평화호텔(上海和平饭店), 상하이시와이탄역사기념관(上海市外滩历史纪念馆), 중국은행(中国银行(上海分行营业部)), 상하이푸동발전은행(上海浦东发展银行), 와이탄위안이하오(外滩源一号), 상하이시총공회(上海市总工会), 와이탄22호(外滩二十二号)이다. 사전예약은 www.quyou.net/hpzsh/order.aspx에서 6월까지 받고 있다.

 

상하이시총공회(上海市总工会)

 


 

상하이시총공회(上海市总工会 상하이시노동조합총연합회) 건물은 6층으로 이뤄져있다. 이번 사전예약 무료 관람은 2층까지만 가능하다. 1층은 중국의 모범 노동자들에 관한 전시실, 2층은 업무실이다. 1층 전시실에는 상하이 모범 노동자들의 업적을 보여주고 있다.


시대순으로 구성돼 있으며 먼저 1978년 이전의 초기 노동자들을 다룬다. 이어 ‘개혁개방시기의 상하이 모범 노동자(1978-2012년)’를 전시하고 있다. 이후 ‘신시대의 상하이 모범 노동자(2012-현대)’에 관한 주제가 나온다. 이렇게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각의 부분에서는 교육, 체육, 과학기술, 건설, 봉사, 병원 부분 등 상하이 발전에 힘쓴 인물을 다루고 있다. 전시된 물품은 그들이 쓰던 가방 혹은 공책, 심지어 치과의사가 썼던 도구들 등이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위주의 전시인 점이 흥미롭다. 여성들의 비중도 남성들 못지 않게 높다.

 

 


전시는 인물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더불어 그들이 했던 명언들이 적혀있다. 체육부분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농구선수 야오밍이 인상 깊다. 그의 친필 사인이 있는 농구공이 전시돼 있다. 건물은 70년이 된 건물이지만,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이 전시의 해설사는 벽과 계단, 그리고 계단의 손잡이 등이 70년 전의 것 그대로임을 강조한다. 건물 내부에 있는 표지판 또한 옛 것 그대로이다.

 

상하이는 중국 노동계급의 발생지로서 많은 모범 노동자들을 배출했다. 그들은 역사적으로 중국 인민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줬다. 해방, 건설, 개혁을 아우르는 긴 기간 동안 상하이 노동계급은 많은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된 초기, 나라를 이끌며 열심히 노동에 임했다. 그들은 개혁개방의 선구자였으며 다가온 새로운 시대에서도 우수성을 나타냈다. 중국인들은 이들을 헌신적이며 혁신적이고, 명성과 부에 무관심했다고 평가한다. 이 전시회는 그들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노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백만 노동자의 힘을 보여줌으로써 상하이가 그들로 인해 국제적 경제, 금용, 무역, 해운, 기술, 그리고 혁신의 중심지가 되었음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관람 이후, 박물관이 전시목적을 충분히 달성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중요한 역할을 한 이 노동자들은 중국에서는 현재까지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기리고 있다.

 

상하이시 기록보관소 와이탄관(上海市档案馆外滩馆)

 


 

상하이시 기록보관소 와이탄관(上海市档案馆外滩馆)은 개관이래 정기적으로 국내외의 특색있는 우수 전시를 유치하고 있다. ‘중국 기록물 문헌 유산 진품전’, ‘항일전쟁과 상하이’ 등과 같은 각종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상설 전시인 ‘도시기억-상하이근현대도시발전 역사기록부 진열’은 1949년 5월 상하이 해방을 경계점으로 옛 상하이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상하이의 역사발전을 반영하고 있다.


이곳의 원래 이름은 ‘프랑스우편선회사 빌딩(法国邮船公司大楼)’이었으나, 이후 ‘푸장빌딩(浦江大楼)’으로 바뀌었다. 건설 이후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쳐 2003년 다시 개축됐다.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큰 벽화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중국의 고대 역사를 표현한 것이다. 전시관은 문서, 사진, 영상, 자료로 구성된 ‘도시의 기억’ 그 자체이다. 이곳은 상하이가 이제까지 걸어온 길, 앞으로 걸어갈 길을 보여주는 데 의미를 둔다. 건물은 11층이고 전시장은 1-3층, 그리고 8층으로 구성돼있다. 사전예약을 하면 1-2층까지 해설사가 설명한다.

 

 

상하이시 기록보관소의 1층에는 상하이의 옛 모습, 즉 막 발전하기 시작한 모습의 사진들이 다섯 장 정도 걸려있다. 그리고 내부로 들어가게 되면, 본격적으로 ‘도시기억(城市记忆)’이라는 전시가 시작된다. 선조들의 발자국이라는 주제 아래에 송원 시대 이후의 상하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옛 지도와 다양한 기록물을 통해 상하이의 옛 모습을 그린다. 그리고 상하이가 발전을 시작할 무렵, 도시계획과 관련된 허가서를 볼 수 있는데, 현재의 화이하이중루(淮海中路)와 같이 유명한 곳의 개발 계획서를 볼 수 있는 것이 흥미롭다. 마지막으로는 현재의 시진핑의 모습으로 전시를 마무리한다.

 

 

 

3층은 중국 공산당의 가풍이라는 주제로 전시된다. 들어서자마자 공산당 가족의 가족사진이 넓게 전시돼 있다. 이 곳은 크게 세 주제로 나뉜다. ‘구세대 혁명가의 가풍’, ‘혁명선열의 가풍’, ‘신 중국 성립 이래 우수 공산당원의 가풍’이다. 마오쩌둥(毛泽东), 저우언라이(周恩来), 주더(朱德) 등 구 세대의 가풍이 나온다. 흑백 사진으로 가족들이 화목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전시된다. 또한 자필로 쓴 기록물 등이 있다.

 


 

중국 본토의 해안선 중간 지점인 상하이는 장강 지류에 놓여있고 태평양을 마주하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장점으로 인해 다양한 상품이 생산됐고 상업적 해운업이 가능했다. 1840년 아편전쟁 이후 상하이는 많은 고통을 겪었지만 극복하고, 중국에서 세계에 가장 먼저 눈을 뜬 도시가 됐다. 상하이는 개혁과 개방의 물결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전례 없는 발전을 이룩했다.


박진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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