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EF교육 중국 사업 매각에 유명 사모펀드 입찰 경쟁

[2019-10-29, 16:02:14]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영어 교육기관인 EF(英孚教育, Education First)가 중국 사업을 매각한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보도했다. 지난 23일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EF의 중국 사업 매각에 사모펀드인 힐하우스 캐피탈(Hillhouse Capital), 유럽 대형 사모펀드인 Permira가 첫 입찰 경쟁자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관련 인사에 따르면 미국 사모펀드인 Warburg Pincus 역시 EF 중국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거래 규모는 15억 달러~2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사실 EF의 중국 사업 매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월에도 중국 사업 일부를 20억 달러에 매각할 것으로 보도했다.


EF는 지난 1965년 23세의 Bertil Hult가 룬드 대학교(Lund University) 지하실에서 탄생한 곳으로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어 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EF는 언어 트레이닝 센터와 학교, 문화 교류, 어학원과 부동산 컨설팅까지 크게 4개 사업으로 나뉘어져 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 충치, 쿤산, 바오터우, 장춘, 장사 등 60개 도시에 300개 이상의 교육센터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입찰자들은 중국 사업 중에서 어린이 교육 사업만 관심이 있고 성인 교육 사업은 인수를 꺼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영어 교육 기관으로는 승승장구하던 EF는 지난 7월 장쑤성에서 집단 마약 사건에 연루되면서 업계에서 쌓아온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당시 보도 내용에 따르면 총 19명의 마약 사범 중 외국인 16명이 모두 EF의 강사와 학생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준 바 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투표 첫날 “투표가 마려웠다”..
  2. 상하이 봄 ‘뷰' 맛집 10곳
  3.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4. 핀둬둬, 작년 순익 11조, 매출·이..
  5. 中 청명절 여행 열기 ‘활활’… 해외..
  6. ‘22대 총선’ 상하이가 주목하는 후..
  7. 上海 기차+지하철 ‘이중’ 보안 검색..
  8. 난징시루 이세탄 백화점 폐점 결정,..
  9. 출생 인구 감소…中 2년간 유치원 2..
  10. 텐센트, 작년 매출 전년比 10% 증..

경제

  1. 핀둬둬, 작년 순익 11조, 매출·이..
  2. 텐센트, 작년 매출 전년比 10% 증..
  3. 테슬라, 중국서 내달부터 가격 인상…..
  4. 에어비앤비, 中 청명절 연휴 해외여행..
  5. 팀 쿡 “아이 러브 차이나!” 중국시..
  6. 농푸산천 중샨샨 회장, 4년 연속 중..
  7. [차이나랩] 디디, 연간 실적 처음으..
  8. 中 바이두, 아이폰16, MAC에 A..
  9. 하이디라오, 지난해 매출 전년比 34..
  10. 알리바바, 물류회사 '차이나오' 상장..

사회

  1. 상하이 투표 첫날 “투표가 마려웠다”..
  2. 中 청명절 여행 열기 ‘활활’… 해외..
  3. 上海 기차+지하철 ‘이중’ 보안 검색..
  4. 난징시루 이세탄 백화점 폐점 결정,..
  5. 출생 인구 감소…中 2년간 유치원 2..
  6. 上海 길가에서 ‘검은 구슬’ 보이면..
  7. 상하이총영사관 3월 30일(토) 민원..
  8. 中 ‘장원영 빙글 춤’ 따라하기 열풍..
  9. 손준호, 구금 10개월 만에 석방…..
  10. 홍콩 ‘팔달통’, 中 본토 300개..

문화

  1. [인터뷰]<나는 작은 회사 사장입니다..
  2. [책읽는 상하이 233] 연결된 고통
  3.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시작’과 ‘역사’..
  4. [책읽는 상하이 235] 우리에게는..
  5. [책읽는 상하이 234] 물고기는 존..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별이 된 헝..
  2.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곳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인생은 여행..
  4. [상하이의 사랑법 11] 사랑, 목숨..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아리랑이 울..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