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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지원한 마스크가 불량품?" 中 불편한 심기

[2020-03-11, 14:43:44]


중국 관영 환구시보(环球时报)가 최근 한국에서 불거진 '중국 불량품 마스크 지원 논란"과 관련 논평을 통해 한국의 일부 세력들이 중국 헐뜯기, 혐중 분위기를 선동한다고 비난했다.


최근 웨이하이(威海)시는 어려울때 도움의 손길을 내민 인천시에 대한 보답으로 마스크 20만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중국정부 또한 한국에 110만개의 마스크와 1만개의 방호복을 기증하는 한편 500만개의 마스크를 수출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내 일부 언론매체들은 중국이 지원하는 마스크가 불량품들이라며 비난하는 보도를 냈다고 환구시보는 전했다. 머니투데이가 "한국이 중국에 지원한 마스크는 KF94였는데 중국은 불량 마스크를 한국에 보냈다"는 단독보도를 내보내 심각한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인천시가 환경연구원이 검사결과 합격품이라고 밝혔음에도 해당 매체는 잘못된 기사를 삭제는 커녕 궤변을 늘여놓기에 바빴고 KBS방송국의 취재 보도 후에도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은 해명글을 올리는 등 언론사로서의 도덕성을 의심케하는 자세로 일관했다고 비난했다. 머니투데이는 그 후 한국민주언론시민연합회의 경고를 받고나서야 7일 해당 기사를 삭제하고 사과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환구시보는 '머니투데이와 같은 극단적인 언론매체와 일부  정치인들은 코로나사태를 빌미로 중국 헐뜯기에 앞장서고 한국 네티즌들을 선동해 혐중을 선동하는 일들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월 28일 한국정부가 중국에 마스크와 방호물자를 지원한다고 밝혔을때도 말들이 많았고 일부 정치인들과 언론들은 '우한폐렴', "중국폐렴' 등 차별적인 용어를 사용하며 혐중분위기를 선동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치인들과 언론매체들의 선동으로 한국국민들 가운데서도 혐중 정서가 높아지면서 "중국인들의 출입 금지", "중국인들의 집단 거주지역에는 배송 서비스를 하지말자"는 등 극단적인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이같은 문제의 근원은 미국 영향과 한국내 정치문제와 연관된다고 강조했다. 4월 15일 국회선거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책임론을 들먹이며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한국이 미국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언급했다. 한국대학 내 국제관계학자 가운데서 80% 이상이 미국유학파들로, 2018년부터 마찰을 빚고 있는 중미 관계에서 이들은 미국편에 서서 중국을 비난하고 있다는 것이다. 환구시보는 이들이 미국언론의 편에 서서 색안경을 끼고 중국을 바라본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한국 국민들의 복잡한 심중도 다른 한가지 원인이라고 밝혔다. 중국보다 선진국인데 코로나 사태가 가장 심각한 중국으로부터 지원을 받는다는 것이 체면이 서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환구시보는 끝으로 "현재 적지않은 나라들이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한국과 중국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두 나라 국민들의 합법적인 권리를 해칠뿐만 아니라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두 나라의 지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역병 사태뿐 아니라 앞으로 두 나라 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두 나라는 서로 손을 잡아야 하며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해치는 소리에 대해서는 경계를 하고 오해는 풀고 여론은 올바르게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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