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화웨이 '고진감래', 러시아와 5G 협력

[2020-08-26, 11:15:56]


미국, 영국, 프랑스, 인도 등 세계 각국에서 견제를 받고 있는 화웨이가 러시아와의 5G 기술협력을 발표했다고 26일 과기천천간(科技天天侃)이 전했다.


23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러시아는 중국 및 중국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5G 기술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우리는 미국과 다르다. 러시아는 미국처럼 성장하는 타국가 기업을 짓밟는 습관이나 전통이 없다"고 미국을 비판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화웨이는 러시아 최대의 통신사인 MTS와 5G관련 협의서를 체결한바 있다. 그리고 7월 MTS가 러시아에서 첫 5G면허를 발급 받았다. 러시아는 연내에 1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대도시 중 한곳에서 5G 사용이 가능케하고 내년에는 10개 대도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화웨이는 5G분야에서 선두기업으로 꼽히며 빠른 발전을 했으나 트럼프 정부가 화웨이 제재를 시작하면서 곳곳에서 큰 어려움에 처했다. 미국은 자국에서의 화웨이 퇴출뿐만 아니라 동맹국들에도 화웨이 제재에 동참할 것을 압박함으로써 영국, 프랑스 등 유럽국들도 화웨이와의 거래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여기에 중국과 국경에서의 군사적 마찰을 겪은 인도도 화웨이 제재에 동참했다. 이런 가운데 성사된 러시아와의 기술협력은 화웨이에게 더할나위 없는 큰 힘과 위로가 됐다.


한편, 러시아와 장기적인 우호관계에 있는 중국의 기업들은 러시아시장에서 거침없는 발전을 하고 있다. 지난 2분기 휴대폰시장에서도 화웨이가 삼성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35%로 1위 자리를 꿰찼다. 삼성은 24%로 2위, 3위부터 5위는 샤오미, 애플, 오포 등으로, 5위권내에 중국업체 3개가 포진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고속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2.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3. 샤오미, SU7 한 대 팔 때마다 1..
  4. 테슬라, 본토 기업 강세에 中 시장..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올해가 중고주택 구매 적기? 中 70..
  7.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8.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9. 中 올해 공휴일 30일?...본사에..
  10. 창닝구 진종루 출입국 4월 15일 이..

경제

  1.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2. 샤오미, SU7 한 대 팔 때마다 1..
  3. 테슬라, 본토 기업 강세에 中 시장..
  4. 올해가 중고주택 구매 적기? 中 70..
  5.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6. 中 올해 공휴일 30일?...본사에..
  7. 체리 자동차, 유럽 럭셔리카와 기술..
  8. 中 1분기 출입국자 1억 4100만명..
  9.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10. 미국, 中 조선· 물류· 해운업에 3..

사회

  1.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2.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3. 창닝구 진종루 출입국 4월 15일 이..
  4.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5.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6.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7.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8.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9.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10.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문화

  1. 서양화가 임소연 두번째 개인전 <대..
  2.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3.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4.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7.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8.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6.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7.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8.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9.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