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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속 직업탐색 ③ 래퍼

[2020-09-11, 19:29:35] 상하이저널

영화로 래퍼에 대한 편견 깨기

사실 찐 힙합팬이 아니라면 ‘래퍼’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는 쉽지 않다. 요즘에는 래퍼들이 무조건적인 사회 비판과 돈 자랑만 하는 사람들이라고 비쳐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힙합은 흑인 빈민가에서부터 시작된 사회불만과 모순, 비판을 가사에 담은 특별한 음악의 장르다. 이를 알리기 위한 많은 음악, 영화, 영상 등이 제작되기도 했다. 

힙합계의 음유시인 ‘투팍’의 일대기
올 아이즈 온 미(All Eyez on Me) 

 


•2017/미국/139분
•감독: 베니 붐
•출연: 드미트리 쉽 주니어, 다나이 구리라, 켓 그레이엄 외

영화 <올 아이즈 온 미(All Eyez on Me)>는 사실 작품적인 평가는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닌 영화이다. 하지만 11개의 플래티넘 앨범을 내고, 총7500만 장의 앨범 판매를 해 최고의 아티스트로 등극한 래퍼 ‘투팍(2PAC)’을 다룬 영화다. 

이 영화는 힙합계의 음유시인으로 불리는 투팍의 팬이라면 꼭 한번 봐야 할 작품이다. 가난과 억압, 그리고 차별에 맞서 싸워야 했던 투팍의 일대기를 담은 이 영화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이라는 투팍과 치열한 경쟁을 했던 ‘비기’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와 비슷한 시기에 상영됐다. 빈민가의 모습과 래퍼들이 그 당시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잘 보여준다. 


힙합의 살아있는 전설 
‘에미넴’의 인생 <8마일> 



•2003/미국/110분
•감독: 커티스 핸슨
•출연: 에미넴, 킴 베이싱어, 브리트니 머피 외

영화 <8마일은> 아직 살아있는 힙합의 전설로 불리우는 ‘에미넴’의 인생을 담은 영화이다. 실제 래퍼인 에미넴이 출연을 한 영화로 아주 큰 화제를 일으켰다. 미국 자동차 산업이 독일과 일본에 의해 목락한 디트로이트는 빚더미에 올라앉은 빈민들의 도시가 됐다. 

이 곳에서 노동자로 일하는 ‘지미 스미스 주니어’(에미넴) 은 공장에서 노동을 했고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불행하게 살며 음악가의 꿈을 꾸었지만, 시간이 없어 기회가 나지 않았다. 그러다 갑자기 친구의 설득으로 그는 랩 배틀에 참가했지만 긴장을 해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참패한다. 

하지만 그 이후 공장 점심시간에 직원들간의 랩 배틀에 에미넴이 랩을 하는 모습을 본 사람과 순식간에 관계가 이어진다. 그 동안 애미넴의 랩 재능을 눈여겨보고 있던 친구가 레이블 관계자들을 소개시켜주면서 에미넴은 데모 앨범을 녹음할 기회를 얻는다. 그리고 이후 랩배틀에서 우승을 차지한다. 우승한 에미넴은 자신이 할 일을 하러 가야한다는 말과 함께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중간중간에 에미넴의 화려한 랩 스킬들과 래퍼 에미넴의 노래들이 나온다. 

<8마일>은 실제 에미넴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고, 또 ‘Lose Yourself’로 오스카 주제가 상을 받아 더욱 유명해진 영화기도 하다. 

직업인으로서의 '래퍼' 삶 들여다보기

힙합계의 레전드인 흑백의 두 래퍼는 현재 50세, 49세로 한 살 차이다. 투팍은 25세 나이로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 했고, 애미넴은 살아 있는 전설로 무대에 서고 있다. 힙합 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두 전설은 라이벌이다. 둘의 실력과 인기, 선호도를 비교하며 우위를 따지기도 한다. 이 두 편의 영화는 힙합문화를 이해하고, 힙합 아티스트라는 직업인으로 '래퍼'들의 삶을 바라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학생기자 강동원(상해중학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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