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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끌림이 있는 '상하이 북카페'

[2019-08-24, 06:07:23]

 

 


'빛의 공간'서점(光的空间书店)
▲上海市闵行区吴中路1588号 爱琴海购物公园7F&8F
그동안 사람들이 익숙해 있던 신화서점(新华书店)의 고정 이미지를 깨고 대반전을 보여준 곳이 바로 '빛의 공간'서점이다.
3층집 높이는 족히 될 책장이 빙 둘러서 벽면 가득 채우고 있지만 원목 느낌 그대로를 살린 책장의 색상때문에 편안한 느낌을 준다.


또 하나의 특징은 책장 중간에 구멍이 뚫려있어 멀리까지 내다보인다는 점이다. 네모로 뚫린 구멍을 통해 먼곳까지 겹겹히 뻗어있는 책장과 그 안에 가지런히 수납된 책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느낌은 가슴이 뻥 뚫리듯 시원한 느낌이다. 기존 서점들에서 흔히 보이는, 책장들이 벽처럼 앞을 가로막아 미로처럼 에돌아서 다녀야하는 답답함을 떨쳐낸 디자인이 흥미롭다.

 

 


다인수쥐 대학로점(大隐书局大学路店)
▲淞沪路333号(创智天地三期)
숭장구 대학로에 오픈한 다인수쥐 서점은 주변 젊은 대학생들의 취향을 고려한 발랄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끈다. 1층과 지하1층 두개 층으로 운영되며 지하1층에는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더불어 티, 케익 등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즈허서점(之禾书店)
▲合川路2570号(近宜山路)科技绿洲三期2号楼1-2F ,ICICLE之禾空间
원목 사용과 큰 창문, 흰색 벽면 등이 어우러져 심플하면서도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공간설계,  독특한 진열방식을 통해 들어서는 순간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쾌적한 공간을 연출했다.


이곳에는 또 화랑이 자리잡고 있어 미술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함께 참관할 수 있다. 예술, 디자인 관련 서적들이 많고 고서들도 적지 않다. 커피 한잔 시켜놓고 좋아하는 책들을 뒤적이며 나만의 세계에 빠져볼 수 있는 공간이다.

 

 

 


 

 

우퉁수쥐(吾同书局)
▲方浜中路265号华宝楼3F 

상하이 위위안상성 화바오루(豫园商城华宝楼) 3층에 위치한 우퉁서점은 번화가 속 같은 존재이다. 개방형 형태로 된 우퉁수쥐는 전체적으로 밝고 깨끗하고 편안한 느낌이다.


서점은 차 한잔과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민요와 시', '문화예술 영화의 날' 등과 같은 문화이벤트들을 자주 갖는다. 서점의 노천가든과 유리지붕의 양광팡(阳光房)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리고 유리로 빙 둘러싸인 테라스에서는 위위안의 풍경을 180도로 감상할 수 있다.

 

 

 

중수거(钟书阁)
▲松江泰晤士小镇930号
▲闵行沪闵路269号3楼
▲南京西路1601号4F
상하이에 세개의 중수거가 있다. 2013년 처음 문을 열었을때 '상하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이라는 명칭을 얻기도 했다. 당시는 대부분 서점들이 불경기에 접어들었을 때여서 중수거의 출현은 그야말로 기사회생의 길을 알려주는 한줄기의 빛과도 같았다. 하지만 중수거는 아무나 쉽게 따라할 수 없는 호화로움을 자랑하는 서점이기도 하다.
커피는 중수거의 주요 소득원이다. 상하이에 있는 중수거 세곳 모두 커피숍이 있다. 이곳을 찾은 방문객 가운데는 책이 목적이 아니라 '아름다운 서점'을 구경하기 위해 찾는 이들도 많다.

 

 

 

 



THINKER 思想家咖啡书廊
▲松江区泰晤士小镇1050号
THINKER는 상하이 영국식 마을로 불리는 타우스샤오쩐(泰晤士小镇)에 있는 북카페이다.
마을의 버커따지에(伯克大街)거리 입구에 붉은색의 전화박스가 보이고 정면에서 바라보이는 'THINKER' 간판은 마치 영국 거리의 일각을 보는 듯하다. 문을 밀고 들어서면 우아한 유럽풍의 인테리어가 눈에 안겨들어오고 복고풍의 정교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영국 캠브리지대학 도서관을 방불케하는 공간이 나타난다.
높은 천정과 복고풍의 큰 조명등, 그리고 한쪽벽면을 꽉 채운 책들...이곳에서는 책과 커피뿐만 아니라 식사도 해결할 수 있다.
이곳을 다녀온 누군가는 흐리고 비오는 날 이곳에 앉아있다보면 마치 '해리포터' 속의 도서관에 와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고 말한다.

 

 


헝산허지(衡山和集 Dr.White)
▲衡山路880号
1층은 커피와 영화 마니아들의 천국이다. 1층 책장에는 영화와 관련된 서적들이 빼곡하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2층은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세상이다. 그림, 디자인, 촬영 등 다양한 예술 관련 서적들이 있다.
3층은 중국 본토 잡지라는 잡지는 다 모아놓았다고 자부하는 잡지들을 모아놓은 곳이다. 500여종의 잡지들과 대규모 스크린이 있다. 중수거 서점에 비해 책이 아닌 참관을 목적으로 한 여행자가 적기 때문에 커피를 음미하며 조용하게 책을 보기에도 좋다.

 

 

 


1984 BOOKSTORE
▲湖南路11号
이곳은 상하이 책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한 서점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곳을 꼼꼼하게 찾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라고 말한다.
서점명이 '1984' 인것은 서점주인이 영국 소설가인 조지 오웰(George Orwell, 1903∼1950)의 열성팬이기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조지 오웰이 1949년 발표한 '1984' 소설은 정보화·감시 사회의 도래와 그 위험성을 경고한 초기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밖에서 보이는 서점은 자칫 한산한 느낌마저 들게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컬러풀한 벽면과 그냥 무심한듯 하면서도 하나하나 제자리를 제대로 찾은듯이 놓여진 서적과 인테리어가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그다지 크지 않은 서점이지만 그에 반해 서적들의 종류는 적지 않다. 여행, 디자인, 희곡, 문학, 회화, 촬영... 다양한 독자들의 수요들을 일일이 챙기려고 애쓴 흔적들이 보인다.
규모가 큰 대형 서점들에 비해 이곳은 내집의 책방과도 같은 아늑함을 안겨준다.
이곳 북카페의 인기메뉴는 캬라멜 라떼+치즈케익이라고 전해진다.

 

 

 


10 Corso Como
▲南京西路1717号会德丰国际广场北苑1楼
상하이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북카페를 찾는다면 이곳을 제외하고 논할 수 없다.
1990년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진 10꼬르소 꼬모(10 Corso Como)는 밀라노, 갤러리스트이자 패션 저널리스트인 까를라 소짜니(Carla Sozzani)에 의해 설립된 예술, 패션, 음악, 디자인, 음식 및 문화의 독특한 융합이 있는 다기능 공간이다.
상하이 번화가에 자리잡은 이곳은 1층은 다기능 공간으로 커피숍과 서점이고 2층과 3층은 남성복과 여성복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4층은 이탈리아 음식점과 Bar가 들어섰다.
서적들은 예술, 건축, 디자인, 평면예술 및 패션 등이 많으며 최신판 그리고 가장 핫한 책들을 골라 진열해 놓고 있다. 
머두(魔都) 상하이의 번화한 모습과 가장 잘 어울리는 북카페로 불리기도 한다.

 

 

 


千彩书坊L's BOOK CAFE & WINE
▲常德路195号
중국의 여류 소설가 장아이링(张爱玲)은 이렇게 말했다.
"이 세상에는 항상 너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언제, 어디서든
아무튼 너는 알고 있다,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이곳 쳰차이쑤방(千彩书坊)이 바로 누군가를 기다려야 한다면,  이곳보다 더 잘 어울릴만한 곳이 없는  바로 그곳이다.
자동차와 오가는 행인들로 복잡한 징안쓰(静安寺)에서 시간이 멈춘듯 조용한 존재, 이곳은 장아이링 고거(故居) 1층에 있는 서점이다.
낡아빠진 가죽 트렁크, 축음기, 전화기, 시계추 그리고 벽에 걸린 수묵화, 낡은 가구들.... 장아이링이 살던 그 시대 상하이의 모습을 상상으로나마 그려보게 만드는 공간이다. 
첸차이쑤방은 상하이 푸동에도 있다.

 

 

 


타오펀시원수쥐(韬奋西文书局)
▲长乐路325号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외국어 원판 도서들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해외출판사에서 직접 수입해 오는 서적들이다.
서점은 작은 화원이 딸린 2층짜리 별장에 자리잡고 있다. 녹색 창틀에 박힌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햇살이 들어와 붉은 색 테이블과 의자가 놓인 열람실을 비춰준다.
조용한 오후, 애프터눈티와 달콤한 디저트, 그리고 책 한권의 행복이 기다리는 곳이다.

 

 

 


반층서점(半层书店)
▲哈尔滨路129号
'반층'은 서점 구조 공간이 대부분 반층으로 이뤄졌음을 뜻할뿐만 아니라 반층 높이에서 사람들은 오르내리기 쉽고 움직이기 편한 등 상태라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이 서점은 푸단대 석사를 수료하고 영화평론가로 활동 중이던 자오치(赵琦)와 퉁지대 건축학 박사인 한징(韩晶) 두 여성이 설립한 것이다.
이들은 '창업은 경제 행위일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행위이기도 하다'는 생각으로 함께 뭉쳐 창업을 결심했으며 경제독립과 자신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창업아이템으로 서점을 선택했다.
이곳은 독특한 구조와 공간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디어 상품들도 있다. 그다지 크지 않은 공간은 오히려 감싸안긴듯 포근한 느낌을 주며 따뜻한 커피 한잔과 함께 책 속으로 빠져들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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