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축구 판정 논란… 그 중심에 선 한국인 심판

[2020-10-23, 11:13:59]

22일 중국의 축구팬들을 설레게 했던 경기가 한 순간에 판정 논란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심지어 중국 축구협회에서 경기의 공정성을 위해 초빙했던 한국인 심판이 주재했던 경기라 논점이 변질되고 있다.


22일 베이징 궈안(北京国安)과 산동루넝(山东鲁能)의 2차전 경기가 쑤저우(苏州)스타디움에서 열렸고 이날 심판은 중국 축구협회에서 초빙한 김희곤 심판이 맡았다고 23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다.


김희곤 심판이 주심을 맡고 중국 유명 심판인 마닝(马宁)이 VAR 심판을 맡았다.


경기 전반적으로 김희곤 주심의 심판은 훌륭했다. 텅쉰망과 기타 중국 언론들 역시 적재적소에 정확하고 공정한 심판을 이어갔다고 김 주심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그러나 문제는 1:1 상황에서 후반 24분 산동팀의 골이 비디오 판독(VAR)에 의해 취소되었다. 산동의 두안리우위(段刘愚)가 로저 게드스의 패스를 받아 골까지 연결시켰다. 산동팀이 환호하는 와중에 VAR 주심인 마닝이 이의를 제기해 김희곤 주심이 VAR을 확인한 뒤 판정을 정정했다.


주심이 별 문제삼지 않았던 경기 흐름을 VAR 주심이 멈추고 무효를 주장한 것이다.


산동팀의 조선족 출신인 김경도(金敬道)선수는 경기 후 자신의 눈에 “두가지 언어를 한다는 것이 좋은지 나쁜일인지 모르겠다”며 “주심은 반칙이 아니라고 하는데 VAR 주심은 반칙이라고 했다”는 내용을 올리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펑파이신문은 측은 이번에 초빙된 한국인 심판 두 명에 대해 격리기간까지 포함해 하루 300달러를 지급한다는 내용까지 언급해 중국 축구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번 사건에 대해 중국 축구팬들은 “외국인 심판을 초빙해도 믿을 수 없다”, “외국에서 굳이 심판을 초빙했는데 국내 심판이 VAR 심판을 맡는 것부터가 공정하지 않다”며 누가 진정한 주심이냐며 경기 결과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고속철 3시간 거리 여행지 다..
  2.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3. 올해가 중고주택 구매 적기? 中 70..
  4.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5.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6.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7. 창닝구 진종루 출입국 4월 15일 이..
  8. 中 올해 공휴일 30일?...본사에..
  9.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10.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경제

  1. 韩개인정보위, 中 알리·테무 등에 개..
  2. 올해가 중고주택 구매 적기? 中 70..
  3.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4. 中 올해 공휴일 30일?...본사에..
  5.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6. 체리 자동차, 유럽 럭셔리카와 기술..
  7. 미국, 中 조선· 물류· 해운업에 3..
  8. 中 1분기 출입국자 1억 4100만명..
  9.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10.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사회

  1. 상하이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광저우..
  2.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3. 창닝구 진종루 출입국 4월 15일 이..
  4.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5.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6.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7.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8.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9.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10.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문화

  1. 서양화가 임소연 두번째 개인전 <대..
  2.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3.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4.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7.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8.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6.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7.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8.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9.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10.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