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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가을이 넘실댄다... 단풍산, 낙엽거리 소개

[2018-11-03, 06:48:27]

가을이 깊어간다. 찬란했던 푸른 잎들이 황금빛과 붉은빛으로 물들어 가는 이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면 어디를 가야할까? 상하이 인근 단풍이 물든 산들을 소개한다.

 

‘열정의 붉은 빛’, 난징 치샤산(栖霞山)

 


 

 

가을철 난징의 가장 아름다운 명소가 바로 ‘치샤산’이다. 불꽃을 연상케 하는 붉은빛과 눈부신 황금빛 단풍이 온 산을 뒤덮으면 치샤산의 아름다움은 극에 달한다.

 

난징시 치샤구(栖霞区)에 위치한 국가 AAAA급 관광단지다. 중국의 4대 단풍성지 중 하나로 불리며,
명대(明代)에 ‘금릉48경’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명대의 걸출한 화가 장홍(张宏)이 명조 시대 난징 근교의 치샤산 풍경을 담아낸 ‘치샤산도(栖霞山图)’가 유명하다.

 

또한 천년고찰, 불교학의 ‘삼론종(三论宗)’ 조정과 불교의 ‘사대총림(四大丛林)’ 중 하나인 ‘치샤사(栖霞寺)’가 서쪽에 자리한다. 남조때 석각으로 만들어진 천불암(千佛岩)과 사리탑(舍利塔) 등도 있다.

 

치샤산에는 3개 봉우리가 있다. . 해발 286m 높이의 주봉(主峰)인 삼야봉(三茅峰)은 봉황새를 닮아 ‘펑샹봉(凤翔峰)’이라고도 불린다. 이를 중심으로 동북방향으로 누워있는 봉우리는 용을 닮은 ‘룽산(龙山)’, 호랑이를 닮은 서쪽 봉우리 ‘후산(虎山)’이 있다. 치샤산은 고대 생물화석이 다량 남아있어 ‘천연지질 박물관’, ‘지질학의 교과서’라고도 불린다.

 

▶입장료: 25元 (비수기)/ 35元 (단풍철, 10월초~12월초)
▶개방시간: 07:00~17:30
▶주소: 南京市近郊栖霞区栖霞街88号(近栖霞大道)
▶전화: 025-85766979
▶홈페이지: http://www.njqxs.net

 

‘낭만의 오색단풍’, 쑤저우 톈핑산(天平山)

 


 

화려한 오색단풍으로 유명한 톈핑산은 베이징(北京)의 샹산(香山), 난징(南京)의 치샤산(栖霞山) 및 창사(长沙)의 웨루산(岳麓山)과 더불어 중국 4대 단풍산으로 꼽힌다.

 

톈핑산의 단풍은 색채가 화려하다.  기온이 떨어지고 서리가 내리면 잎사귀는 점차 청색에서 황색, 주황색, 빨강색, 보라색으로 변신해 한 그루의 나무에 다섯 가지 색채가 병존한다 하여, 이곳의 단풍을 ‘오색단풍’이라 칭한다.
 
해발 201미터 높이의 톈핑산은 쑤저우[苏州] 남서쪽에 위치한 산 중 가장 험준한 산봉우리다. 칼로 깎아 내린 듯 평평하고, 봉우리가 운무에 휩싸여 있어 톈핑산이라 불린다. 산 위에 솟아있는 구름을 두고 바이윈산(白云山)이라고도 한다. 산은 상바이윈(上白云), 중바이윈(中白云), 샤바이윈(下白云)의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곳은 ‘단풍, 기암괴석, 맑은 샘’의 3가지로 유명하다. 가을이 깊어지면, 산 전체가 붉게 물들어 마치 붉은 노을에 휘감겨 있는 것처럼 보여 “톈핑산의 단풍은 천하제일’이라는 명성에 걸 맞는 장관을 연출한다.


‘저장의 소황산’, 항저우 따밍산(大明山)

 


 

저장(浙江)성의 항저우(杭州)와 황산(黄山) 사이에 위치한다. 이곳에는 32개의 기봉(奇峰), 13개의 골짜기, 8개의 폭포, 3000묘 이상의 고산초지, 6개의 산을 관통하는 만미암동(万米岩洞)등 총 96개의 관광지로 구성되었다. 산봉우리가 평평하며, 소나무, 기암괴석, 운해, 봉우리들이 많아 ‘저장의 소황산(小黄山)’으로 불린다. 평균 해발고도가 1489.9m 이다. 11월 중, 하순경에는 단풍이 가장 붉게 물들어 감상하기에 좋은 시기다.

 

높은 산에 수풀이 우거진 전형적인 산지삼림(山地森林) 경관으로 1년 4계절 놀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다. 봄에는 봄꽃이 만발하고, 특히 진달래 꽃이 장관이다. 여름에는 일출을 볼 수 있고, 폭포와 산 위 삼림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다. 가을에는 구름 바다(云海)가 펼쳐지고, 단풍이 아름답다. 겨울에는 눈꽃(雾凇) 절경을 볼 수 있다.

 

이곳의 불로송(不老松)은 500년의 유구한 역사를 담고 있다. 톈무대협곡은 화동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화산활동에 의해 바위들로 이루어진 협곡이다. 이곳에서 1억 5000년전 화산이 폭발해 4번의 지각변동을 거쳐 생겨났다.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로 세계에서도 가장 긴 100여㎞의 긴 협곡으로 본래 이름은 ‘화산대석곡’이었다고 한다.

 

▶입장료: 88元
▶개방시간: 08:00~17:00
▶주소: 杭州临安清凉峰镇白果村大明山景区
▶전화: 0571-6370-9588
▶홈페이지: www.zjdms.com

 

‘죽해의 변신’, 저장성 모간산(莫干山)

 

국가급 AAAA풍경구인 모간산은 저장성 후저우시(湖州市) 더칭현(德清县) 경내 위치한다. 상하이, 닝보, 항저우 3각의 중심에 있다. 중국 4대 피서지 중 하나이며, 역사 명인들이 이곳에 별장을 짓고 보낸 곳이기도 하다. 또한 영국, 프랑스, 미국, 독일, 일본 등 각국의 건축양식을 따른 별장들이 많다.

 

‘대나무, 샘, 구름’의 청명한 아름다움을 지녔으며, 산 전체가 대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죽해(竹海)라고도 불린다. 가을이면 대나무 잎들은 진녹색을 유지하거나 황금색으로 변신해 화려한 색채를 뽐낸다. 다양한 빛깔이 뒤섞인 단풍이 이곳의 매력이다.
 
▶입장료: 100元
▶개방시간: 08:00~17:00
▶주소: 浙江德清县莫干山风景名胜区
▶전화: 0572-8412345
▶홈페이지: www.mogan-mountain.com

 

‘도교 명산’, 삼청산(三清山)

 


 

 

삼청산은 옥경(玉京), 옥허(玉虚), 옥화(玉华)의 세 봉우리가 마치 도교의 옥청(玉清), 상청(上清), 태청(太清)의 3신(神)이 나란히 산봉우리를 이루고 있는 듯 하다고 해서 ‘삼청산’이라 불린다. 이중 가장 높은 옥경봉(玉京峰)은 해발 1819.9m에 달한다. 삼청산은 ‘도교명산’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국가자연유산,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천하절경의 명산’으로 꼽히며, 천년 노송과 기암봉이 수없이 이어졌다. 계단으로 만들어진 등산로를 따라 수려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수많은 도인들이 이곳에 들어와 수도를 하였다고 할 만큼 영험함이 깃든 산이다. 활엽수가 많지 않아 단풍이 풍성하진 않지만, 11월이면 곳곳에 단풍이 물든다.

 

▶입장료: 120元
▶개방시간: 08:00~17:00(월~금), 07:30~17:30(주말)
▶주소: 江西省上饶地区的玉山和德兴两县交界处
▶전화: 0793-8218891
▶홈페이지: www.sqs.gov.cn

 

<상하이 시내 낙엽이 아름다운 거리>


멀리 떠날 수 없다면 상하이 시내에서도 단풍과 낙엽을 만끽할 수 있는 거리가 있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상하이의 아름다운 가을 거리, 도로 양 옆에 늘어선 플라타너스가 초록을 다하고 노릇 불긋한 낙엽이 되어 떨어지면 어느새 이 거리는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화로 변신한다.


가을날의 동화, 푸싱시루(复兴西路)

 

  

 

푸싱시루는 프랑스 오동(梧桐)나무가 밀집해 있고, 이국적인 양팡(洋房) 양식의 고옥들이 늘어서있다. 도로에 즐비하게 늘어선 오동나무 잎들이 떨어지는 거리는 고즈넉한 낭만을 선사한다. 상하이 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거리로 알려진 이유이기도 하다. 화산루(华山路)에서 푸싱시루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을을 즐기는 낭만족들도 많아지고 있다.

 

동핑루(东平路)

 

 

동핑루는 100년간 대중교통이 침범하지 않아 고요하고, 평안하다. 거리 양 옆에는 다양한 이색상점들이 즐비하고, 과거 프랑스 조계지였던 이유로 프랑스풍의 정원식 저택들이 늘어섰다. 고상하고 우아한 느낌에 단풍과 낙엽까지 아름다워 가을 산책로 중 으뜸으로 꼽힌다.

 

중국 근현대사를 주름잡았던 유명인사들의 저택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가령 동핑루 9호에는 벽돌과 나무 구조의 프랑스식 화원주택인 장제스(蒋介石)의 고거 아이루(爱庐)가 있고, 동핑루 11호는 1921년 지어진 송메이링의 오빠인 송즈원(宋子文)의 개인저택이 있다. 동핑루 1호는 1931년 지어진 유럽식 정원별장이다. 이곳은 쑤저우의 대부호 시(席)씨 집안의 후손이자 국민당 중앙은행장을 지닌 시더이(席德懿)의 개인저택이다. 해방 후 상하이음악학원 부속중학교의 교장 사무실로 쓰였다가, 1998년 시자화원(席家花园) 음식점으로 개조되었다.

 

타오장루(桃江路)


타오장루는 상하이에서 보기 드문 돌길(弹硌路)이다. 동심을 자극하는 도로 위에 오래된 오구나무(乌桕)들이 늘어서 있다. 오구나무는 낙엽수 중 홍엽인 것이 많아 거리 곳곳이 아름다운 붉은 빛이다. 쑨원(孙文)의 아내 송칭링(宋庆龄)이 가장 사랑한 산책로로도 알려져있다.

 

 

 

 

 

<2018 상하이 낙엽의 거리, 29곳>

 

상하이시는 가을 낙엽이 가장 아름다운 거리 29곳을 지정했다. ‘오동나무 거리’, ‘은행나무 거리’, ‘향장나무 거리’ 등 10개구(区)에 거리별 테마를 정했다. 특별히 시민들의 낭만적인 가을 산책을 위해 개방 시기 동안 낙엽을 모두 쓸어버리지 않는다. 가을이 저물기 전에 서둘러 낭만의 거리로 나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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