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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소멸되는 마일리지 알뜰히 쓰자

[2018-08-18, 06:52:54] 상하이저널

2008년 이후 마일리지 유효기간 10년


내년부터 한국 항공사의 일부 마일리지가 소멸된다. 대한항공은 2008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 아시아나항공은 같은 해 10월 1일부터 12월 31일에 적립된 마일리지가 2019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자동 소멸된다. 2009년 한해 동안 쌓은 마일리지는 2020년 1월에 소멸되는 것이다. 이는 2008년 도입된 한국 항공사들의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에 따른 조치다. 두 항공사는 기존에는 마일리지에 유효기간을 두지 않았으나 2008년 약관을 바꿔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제한한 것. 소멸위기의 마일리지를 똑똑하고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항공권 예매


중국 교민들은 3개월 후면 사라질 마일리지 사용을 두고 고민 중이다. 그간 교민들은 쌓아온 마일리지를 주로 항공권 예매에 사용해 왔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모두 중국 노선 일반석 왕복에 3만 마일리지이 차감된다. 그러나 마일리지로 살 수 있는 좌석을 전체의 5~10% 미만으로 제한돼 있어 명절, 공휴일 등 성수기에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예매하는 것이 쉽지 않다.

 

추가 수화물 사용


항공권 외에 추가수화물 운송료 결제에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수화물 1개(23㎏ 이하)에 1만 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은 1개당 8000 마일리지, 24~28㎏에 300마일리지가 적용된다.

 

좌석 승급


대한항공은 중국 노선 경우 1만 마일리지에 일반석에서 프레스티지석(편도) 좌석 승급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노선 이코노미에서 비즈니스석(왕복)으로 좌석을 승급하는데 2만 마일리지가 사용된다. 단, 성수기에는 50%가 추가 공제 된다.

 

마일리지 양도


자신의 마일리지를 가족에게 양도할 수도 있다. 또 부족한 마일리지만큼 가족의 마일리지를 합산해 마일리지 상품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족의 범위는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자매, 조부모, 손자•녀, 배우자의 부모, 사위•며느리까지 해당된다.

 

소액 마일리지 사용


그 외 소액 마일리지는 스포츠 장비, 반려동물과 같은 수하물 위탁에도 사용할 수 있다. 운임료는 구간별로 다르므로 각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최근 대한항공은 모형비행기(Aircraft model) 외에도 최근 키 링(Key Ring), 저금통, 캐리어 스티커, 여행용 파우치 세트, 텀블러, 어린이 헤드폰, 블록 세트 등 마일리지 상품을 내놓았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마트, 금호리조트 등 주로 계열사 이용에 가능했던 마일리지 사용을 최근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항공사들이 마일리지를 활용한 항공권 예매 허용범위를 크게 제한한 상태에서 제휴 상품을 구매할 경우 2~6배 많은 마일리지를 차감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마일리지 연도별 차감


한편, 한국 항공사의 마일리지는 연도별로 개별 소모되기 때문에 유효기간이 짧은 마일리지부터 사용할 것을 권한다. 항공사마다 시스템화 돼 있어 연도별로 차감되지만, 자동 소멸되는 마일리지는 10년째 되는 마지막 날까지 유효하다는 것이다. 즉 2008년 7월 한달 새 적립된 마일리지는 2018년 7월 31일이 아닌 그 해 12월 31일까지 유효해 2019년 1월에 소멸된다. 2018년 8월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2028년 7월이 아닌 2028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

 

항공사 홈페이지 활용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가이드’ 페이지를 신설해 마일리지 소멸과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최소 200마일로 할 수 있는 수화물 운송료 결제에서부터 항공권과 호텔, 서비스 등이 마일리지에 따라 다양하게 제시된다.

travel.koreanair.com/content/koreanair-travel/kr/mileage/mileGuide.html

kr.koreanair.com/korea/ko/promotions/mileageguide/

 

아시아나항공은 회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마일리지 사용’을 선택한 후 검색하면 항공권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www.flyasiana.com/C/CN/KO/contents/mileage-tickets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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