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2020년 수출입 1.9% 성장... 세계 유일

[2021-01-14, 14:50:00]

지난해 중국의 대외무역 규모가 1.9% 성장, 세계에서 유일하게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국망(中国网)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국무원 언론 브리핑에서 세관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의 대외무역 규모가 32조 1600억 위안(5,475조 8832억 원)으로, 1.9%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서 수출이 17조 9300억 위안으로 4% 성장했다. 수입은 14조 2300억 위안으로 0.7% 감소했다. 이로서 3조 7000억 위안(629조 6290억 원)의 무역흑자가 발생하며 27.4% 증가했다.


언론 대변인은 이날 뉴스브리핑에서 지난해 중국의 대외무역은 다음과 같은 6가지 특징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첫째는 수출입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코로나라는 악재 속에서도 6월부터 7개월 연속 대외무역이 증가하며 수출입과 수출 규모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외무역 성장을 이룬 나라로 기록됐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상승했다. WTO 발표에 따르면, 1~10월 중국의 수출입, 수출, 수입 규모가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2.8%, 14.2%, 11.5%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둘째는 대외무역 활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수출입 실적을 기록한 기업은 전해에 비해 6.2% 증가한 53만 1천개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서 민간기업의 수출 규모는 11.1% 증가한 14조 9800억위안으로, 중국 전체의 46.6%를 점했다. 외자투자기업의 수출입 규모는 12조 4400억위안으로 38.7%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국유기업의 수출입 규모는 4조 6100억위안으로, 전체의 14.3%를 점했다.


셋째는 무역파트너의 다원화한 추세이다. 지난해 중국의 top5 무역파트너는 동남아연맹, 유럽연맹, 미국, 일본, 한국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상기 5대 무역파트너국과의 거래규모는 각각 4조 7400억위안(7% 증가), 4조 5천억위안(5.3% 증가), 4조 600억위안(8.8% 증가), 2조 2000억 위안(1.2% 증가), 1조 9700억 위안(0.7% 증가)이었다. 이밖에 '일대일로' 주변국과의 수출입 규모는 9조 3700억 위안으로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는 무역방식의 업그레이드이다. 지난해 일반무역의 수출입 규모는 3.4% 증가한 19조 2500억위안으로, 전체 대외무역 규모의 59.9%를 점했다. 이는 그 전해에 비해 0.9%p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서 수출이 6.9% 증가한 10조 6500억위안이었고 수입은 0.7%  감소한 8조 6000억위안이었다. 가공무역 수출입 규모는 3.9% 하락한 7조 6400억위안을 기록했다.


다섯번째는 전통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품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동력전기제품 수출(10조 6600억 원)이 6% 증가해 전체 수출의 59.4%를 점했다. 같은 기간 방직의류 등 7대 노동집약형 산업의 수출은 6.2% 성장했다. 이 가운데서 마스크등을 포함한 방직품 수출은 동기대비 30.4% 증가했다.


여섯번째는 방역물품 수출이다. 코로나 사태이후 방역물품의 최대 공급국으로, 세계 200여개 나라와 지역에 방역물품을 제공했다. 지난해 3월~12월 수출된 방역물품은 4385억위안에 달한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모바일 결제, 웨이신이 즈푸바오 눌렀다 hot 2021.01.14
    2020년 모바일 결제 부분에서 웨이신(微信支付)이 즈푸바오(支付宝)를 누르고 1위에 올라섰다고 14일 계면신문(界面新闻)이 보도했다.  중국결제청산협회..
  • 中 ‘IT 공룡’들이 인수한 기업은? hot 2021.01.13
    中 ‘IT 공룡’들이 인수한 기업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기업 사냥’에 나서는 중국 기업들 중 BAT를 비롯한 IT 공룡들의 ‘장바구니’에 담긴 기업이 공개되었..
  • 中 2020 CPI 2.5% 상승…2021년 물가.. hot 2021.01.13
    中 2020 CPI 2.5% 상승…2021년 물가 전망은? 3년 연속 2%대 상승 2021년도 ‘안정세’ 지속 중국 소비자 물가가 계속 2%대 상승을 기록했다....
  • 징동, 최첨단 테크놀로지 그룹 설립한다 hot 2021.01.11
    알리바바와 함께 중국 양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꼽히는 징동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최첨단 테크놀로지 그룹을 출범..
  • ‘훨훨’ 나는 하이난 면세점, 배송 서비스까지 도입.. hot 2021.01.11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거대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하이난 면세점이 올해는 구매한 면세품을 집으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11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구춘공원 벚꽃축제 ’이것’ 금지..
  2. 위챗 모멘트에 ‘이 내용’ 올리면 ‘..
  3. 상하이푸동공항 11일 입국자 수 최근..
  4. 中 리샹, 신차 발표 후 ‘악의적 편..
  5. 中 직장 내 디지털화 여성↑, 남녀..
  6. 포브스 선정, 올해 중국 파워 '여성..
  7. ‘더바디샵’ 파산 소식에 中 누리꾼..
  8. 제4회 해외에서 겪은 사건사고 경험담..
  9. 상하이 디즈니랜드, 신규 ‘테마존’..
  10. 8시간 줄 섰더니 ‘품절’ 통보…난장..

경제

  1. 中 리샹, 신차 발표 후 ‘악의적 편..
  2. 中 직장 내 디지털화 여성↑, 남녀..
  3. 포브스 선정, 올해 중국 파워 '여성..
  4. ‘더바디샵’ 파산 소식에 中 누리꾼..
  5. 완커, 12개 은행서 14조 지원?..
  6. 비야디, 글로벌 확장 위해 멕시코 현..
  7. 샤오미 자동차 준비완료! 이달 28일..
  8. 中 소비 진작 위한 ‘이구환신’ 정책..
  9. 中 항저우, 중고주택 구매 제한 전면..
  10. 허마(盒马)X매장, 1년만에 ‘철수’..

사회

  1. 上海 구춘공원 벚꽃축제 ’이것’ 금지..
  2. 위챗 모멘트에 ‘이 내용’ 올리면 ‘..
  3. 상하이푸동공항 11일 입국자 수 최근..
  4. 제4회 해외에서 겪은 사건사고 경험담..
  5. 상하이 디즈니랜드, 신규 ‘테마존’..
  6. 8시간 줄 섰더니 ‘품절’ 통보…난장..
  7. 중국·싱가포르 무비자 후 싱가포르行..
  8. ‘본가’인 줄 알고 배달시켰더니…알고..
  9. [인터뷰]<나는 작은 회사 사장입니다..
  10. 4.10 총선 재외투표 27일부터 시..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2] 그 산, 그..
  2. [책읽는 상하이 233] 연결된 고통
  3. [인터뷰]<나는 작은 회사 사장입니다..

오피니언

  1.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여신·..
  2. [중국 간식 기행 ③] 유년시절 최애..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제16차 WTO 각료 회..
  5. [델타 건강칼럼] 귀족병이라 불리는..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곳
  7. [Jiahui 건강칼럼] 치과 치료..

분야별 Topic

종합

  1. 中 2024년 양회 핵심 키워드 ‘고..
  2. 아이폰, 중국 판매량 24% ‘뚝’…..
  3. 상하이상윤무역, 올림피아㈜와 MOU..
  4. 3.8 여성의 날 “언니 달려~” 황..
  5. 中 정부가 밝힌 올해 부동산정책 기조..
  6. 상하이, 자동차·가전 보조금 정책 발..
  7. 中 여전히 유학생 배출국 1위… 한국..
  8. 中 훠궈체인 하이디라오, 가맹사업 시..
  9. 中 자동차 산업, 치열한 경쟁 가격..
  10. 상하이 전시로 떠나는 봄 여행

경제

  1. 中 2024년 양회 핵심 키워드 ‘고..
  2. 아이폰, 중국 판매량 24% ‘뚝’…..
  3. 상하이상윤무역, 올림피아㈜와 MOU..
  4. 中 정부가 밝힌 올해 부동산정책 기조..
  5. 상하이, 자동차·가전 보조금 정책 발..
  6. 中 여전히 유학생 배출국 1위… 한국..
  7. 中 훠궈체인 하이디라오, 가맹사업 시..
  8. 中 자동차 산업, 치열한 경쟁 가격..
  9. 中 ‘국민 생수’ 농부산천 ‘국민 밉..
  10. 中 국무원, 외국인·노인 결제 최적화..

사회

  1. 3.8 여성의 날 “언니 달려~” 황..
  2. 이제 위챗서 알리바바 ‘딩딩(钉钉)’..
  3. 中 스위스, 아일랜드 등 유럽 6개국..
  4. 上海 구춘공원 벚꽃축제 ’이것’ 금지..
  5. 中 남성 비행기 엔진에 ‘행운의 동전..
  6. 위챗 모멘트에 ‘이 내용’ 올리면 ‘..
  7. 다이어트 ‘神약’, 올해 중국 출시..
  8. 상하이 6개 항공사, 국내 최초 환불..
  9. 상하이푸동공항 11일 입국자 수 최근..
  10. 3.8 여성의 날, "봄 힐링 나들이..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32] 그 산, 그..
  2. [인터뷰]<나는 작은 회사 사장입니다..

오피니언

  1.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여신·..
  2. [중국 간식 기행 ③] 유년시절 최애..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제16차 WTO 각료 회..
  5. [델타 건강칼럼] 귀족병이라 불리는..
  6.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곳
  7. [Jiahui 건강칼럼] 치과 치료..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