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마윈, '과학'보다 중요한 건 '교육' !

[2018-10-17, 14:06:08]

최근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교육이 과학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을 설파해 주목을 받고 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IMF(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례회의에서 좌담회를 열었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은 전했다.

 

이 자리에서 마윈 회장은 “교육은 과학보다 훨씬 중요하다”면서 “창업자와 젊은이들을 교육하는 일이 알리바바 회장으로 일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아이들이 이성적이고, 똑똑하도록 가르치지만, 아이들은 행복해하지 않는다. 지금의 교육 제도를 바꾸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성적이고, 똑똑한 로봇'이 하지 못하는 일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들이 실패에 어떻게 직면해야 하고, 도전해서 승리를 이끌어내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창업자들에게 오늘은 어렵고, 내일은 더욱 어렵다. 하지만 내일 모레가 오면 밝은 날이 오는데,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내일이 오면 바로 죽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과거 자신이 실패한 경험을 바탕으로 좌절을 다스리는 방법을 젊은이들에게 가르치고 싶다고 전했다.

 

마 회장은 지난해 아프리카 방문 시 아프리카 청년들의 두려움을 모르는 열정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아프리카 창업자 1000명을 항저우에 초대해 교육을 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믿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용 총재는 “6년 전 알리바바는 이미 규모가 큰 회사로 성장했지만, 지금은 그 규모가 더욱 거대해졌다”면서 “ 알리바바의 비즈니스 모델을 다른 나라에서 복제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마 회장은 미국의 전자상거래와 알리바바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즉 미국의 전자상거래는 주로 대기업의 원가 절약을 돕는 반면, 알리바바는 지난 19년간 중소기업을 돕는데 치중했다고 전했다. 즈푸바오 결제시스템을 만들고, 중소기업의 교육 시스템과 물류 시스템을 도와 기회를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또한 개발도상국에서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정부의 창업 지원 및 충분한 교육이 가장 중요한 3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구찌 CEO “알리바바∙징동과 제휴 원치 않아”…’.. hot 2018.10.17
    구찌 CEO 마르코비자리가 가품이 많다는 이유로 중국 시장에서 알리바바와 징동과의 협력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봉황망재경(凤凰网财经) 마르코비자리 구..
  • '카페베네’ 채무위기로 중국에서 파산 신청 hot 2018.10.17
    중국에 진출한 국내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베네(상하이)’가 채무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파산했다고 계면신문(界面新闻)은 15일 전했다. 상하이 펑셴구(奉贤区..
  • 바이두, 中 최초 국제 AI협력기구 가입 hot 2018.10.17
    바이두가 중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국제 인공지능(AI) 협력기구 ‘파트너십 온 AI(Partnership on AI, PAI)’에 가입했다. 17일 환구망..
  • 상하이에서 칭다오, 4시간이면 간다 hot 2018.10.17
    상하이에서 칭다오까지 고속철 소요시간이 기존 7시간에서 4시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산동성과 장쑤성을 잇는 칭롄철도(青连铁路)가 올 연말 개통되면 상하이에서 칭다..
  • 후룬 ‘中 여성 기업가 부호 순위’ 1위는? hot 2018.10.16
    중국판 포브스 후룬(胡润) 연구원이 발표한 ‘2018 후룬 여성 기업가 순위’에서 부동산 기업 비구이위안(碧桂园, 컨트리가든)의 양후이옌(杨惠妍, 37세) 회장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투표 첫날 “투표가 마려웠다”..
  2. 상하이 봄 ‘뷰' 맛집 10곳
  3.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4. 中 청명절 여행 열기 ‘활활’… 해외..
  5. 핀둬둬, 작년 순익 11조, 매출·이..
  6. ‘22대 총선’ 상하이가 주목하는 후..
  7. 上海 기차+지하철 ‘이중’ 보안 검색..
  8. 난징시루 이세탄 백화점 폐점 결정,..
  9. 上海 길가에서 ‘검은 구슬’ 보이면..
  10. 출생 인구 감소…中 2년간 유치원 2..

경제

  1. 핀둬둬, 작년 순익 11조, 매출·이..
  2. 텐센트, 작년 매출 전년比 10% 증..
  3. 테슬라, 중국서 내달부터 가격 인상…..
  4. 에어비앤비, 中 청명절 연휴 해외여행..
  5. 팀 쿡 “아이 러브 차이나!” 중국시..
  6. 농푸산천 중샨샨 회장, 4년 연속 중..
  7. [차이나랩] 디디, 연간 실적 처음으..
  8. 中 바이두, 아이폰16, MAC에 A..
  9. 하이디라오, 지난해 매출 전년比 34..
  10. 알리바바, 물류회사 '차이나오' 상장..

사회

  1. 상하이 투표 첫날 “투표가 마려웠다”..
  2. 中 청명절 여행 열기 ‘활활’… 해외..
  3. 上海 기차+지하철 ‘이중’ 보안 검색..
  4. 난징시루 이세탄 백화점 폐점 결정,..
  5. 上海 길가에서 ‘검은 구슬’ 보이면..
  6. 출생 인구 감소…中 2년간 유치원 2..
  7. 상하이총영사관 3월 30일(토) 민원..
  8. 中 ‘장원영 빙글 춤’ 따라하기 열풍..
  9. 손준호, 구금 10개월 만에 석방…..
  10. 홍콩 ‘팔달통’, 中 본토 300개..

문화

  1. [인터뷰]<나는 작은 회사 사장입니다..
  2. [책읽는 상하이 233] 연결된 고통
  3.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시작’과 ‘역사’..
  4. [책읽는 상하이 235] 우리에게는..
  5. [책읽는 상하이 234] 물고기는 존..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별이 된 헝..
  2.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곳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인생은 여행..
  4. [상하이의 사랑법 11] 사랑, 목숨..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아리랑이 울..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