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부동산 시장 ‘주춤’…가장 많이 오른 도시는?

[2019-07-16, 10:36:40]

중국 대도시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성장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전국 70개 도시의 부동산 가격 데이터에 따르면 상승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이 전했다. 신축 부동산 가격이 전월보다 하락한 도시는 4개에 불과했지만 중고 부동산의 경우 20개 도시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2019년 들어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선 도시의 신축 부동산 판매 가격은 전월대비 0.2%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0.1%p 하락했다. 상하이, 광저우, 선전은 각각 0.3%. 0.3%, 0.5% 상승한 반면 베이징은 0.1% 하락했다.  중고 부동산의 경우 베이징과 광저우는 지난달과 동일했지만 상하이와 선전은 오히려 0.1% 하락했다.


2선도시 31개의 경우 신축부동산은 3개월 연속 0.8% 상승을 기록했고 3선도시 35개는 0.7% 상승했다.


중웬부동산(中原地产) 수석 애널리스트 장다웨이(张大伟)는 “춘절 이후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끝났다”며 “중고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전국적으로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도시도 이전보다 크게 줄었고 중고 부동산 가격이 1% 이상 상승한 도시는 3개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4월과 5월에는 해당 도시가 12~13개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었다.


6월 부동산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도시는 뤄양(洛阳)시가 차지했다. 뤄양시는 지난 3월부터 부동산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상승 도시 순위도 58위, 7위, 4위였다가 이번에 전월대비 2.5% 상승하며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국가통계국 마오청용(毛盛勇) 대변인은 “부동산 가격, 부동산 투자, 판매량, 착공 면적, 토지 거래 등을 종합해 볼 때 현재 중국 부동산 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실제 시장 상황에 따른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도 다소 강도높은 부동산 시장 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인 도시에 한해서 규제를 ‘완화’할 수도 있지만 가파른 상승세가 나타나면 바로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집값, 70개 도시 중 67개 상승 hot 2019.06.18
     지난 5월 중국 70개 주요 도시 중 67개 도시의 집값이 전달 대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신규 분양주택 가격이 전..
  • 중국서 월세 부담이 가장 큰 도시는? hot 2019.06.01
    중국 주요 도시 50곳 중 월세 부담이 가장 큰 도시로 베이징이 1위로 꼽혔다. 30일 제일재경(第一财经)은 부동산 중개 플랫폼 주거자오팡(诸葛找房) 연..
  • 中 사회과학원 “올해 집값 평균 7.6% 오른다” hot 2019.05.24
    중국 사회과학원이 올해 전국 집값이 평균 7.6% 오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금융계(金融界)는 23일 중국 사회과학원과 사회과학문헌출판사가 공동 발..
  • 해외자본 다시 중국 부동산으로…1분기 투자액 3년래.. hot 2019.05.22
    해외자본 다시 중국 부동산으로…1분기 투자액 3년래 최고 상하이 부동산 가장 선호 중국 부동산에 또 다시 해외 자본이 몰리기 시작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 중국 1선 도시 신규 분양 아파트 거래 40% 증가 hot 2019.05.08
    올 들어 1선 주요도시 부동산시장이 생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가 전했다.7일 이쥐연구원(易居研究院)이 발표한 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中 외국인을 위한 중국 생활·결제·영..
  3.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4. 상하이 수향마을, 어디까지 가봤니?
  5. 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7.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8. 中 전자 상거래 기업은 ‘영상 콘텐츠..
  9.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
  10. 독립운동가 부부이야기 <제시일기> 上..

경제

  1. 中 전자 상거래 기업은 ‘영상 콘텐츠..
  2.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3. 中 3월 부동산 개발업체 자금조달 6..
  4. 中 자동차 시장 내수 부족 문제 ‘여..
  5. 中 우한대학, 샤오미 ‘레이쥔’ 과정..
  6. 中 1분기 해외 수출 신에너지차 3대..
  7. 무역협회, ‘2024 주중 한국기업..
  8. 中 1분기 GDP 성장률 5.3%…..
  9. 中 베이징, 상하이 10개 도시서 A..
  10. 샤오미, SU7 한 대 팔 때마다 1..

사회

  1. 中 외국인을 위한 중국 생활·결제·영..
  2.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3. 홍차오-푸동 ‘40분’ 공항철도가 기..
  4.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5. 독일 총리가 상하이 도착하자마자 달려..
  6. 독립운동가 부부이야기 <제시일기> 上..
  7. 반석부동산, 서울 부동산 분석·투자..
  8. 中 28개省 인구 현황 발표…광동 6..
  9. 上海 시티숍(city shop) 경영..
  10. 상하이 지하철, 승차권 결제 시 해외..

문화

  1.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2.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3.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4.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7. 서양화가 임소연 두번째 개인전 <대..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존 듀이와 민주주의..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또 한번의..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일용할..
  4. [茶 칼럼] 봄의 시작, 동정벽라춘(..
  5.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6.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7.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8. [산행일지] 봄날의 ‘서호’를 거닐고..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