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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여성, 청춘샷 남기려다 극단적 선택

[2019-10-31, 15:03:02]

최근 청춘샷을 남기려다 호객 행위에 낚여 스트레스를 호소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20세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꾸이양(贵阳)에 살고 있는 A양은 지난 17일 한 스튜디오를 찾아 2299위안 짜리 앨범을 만들기로 하고 사진 촬영에 들어갔다. 이틀 뒤 앨범에 넣을 사진 22매를 고르기 위해 스튜디오를 들른 A양은 "사진이 너무 잘 나와 버리기 아깝다"는 직원의 권유에 귀가 솔깃해져 무려 103매의 사진을 추가로 선택하게 되었다. 이에 촬영요금도 덩달아 1만 6천 위안으로 훌쩍 뛰게 됐다. 처음에 그녀는 이렇게 비싼 비용을 지불할 돈이 없다고 했지만 스튜디오측은 신용카드 대출, 즈푸바오 대출을 권유했다.


집으로 돌아와 뜨거웠던 머리가 식자 그제야 큰 부담을 느낀 A양은 추가된 사진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스튜디오측은 이미 작업에 들어갔다는 이유로 그녀의 요구를 거절했다. 그녀는 자신이 우울증환자라면서 제발 코너로 몰지 붙이지 말아달라고 애원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그후 그녀는 오빠와 함께 스튜디오를 찾아 협상을 시도 했으나 취소하려면 30%의 위약금을 물어내야 한다는 말에 또한번 좌절했다. 이 일로 며칠동안 스트레스를 받아온 그녀는 마침내 26일 대량의 멀미약을 집어삼키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다.


그녀의 가족들은 그녀가 사망 직전 스튜디오 직원과 1분가량 통화를 했는데 그 통화 이후 심경에 큰 변화가 있었다면서 의심했으나 그 직원은 "다시 협상해보자면서 스튜디오를 들르라고 한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런 일로 자살을 선택하다니. 요즘 애들은 마음이 너무 취약한것 같다", "호객행위가 혐오스럽다", "20살밖에 안된 어린 애한테는 엄청난 스트레스였을 것" 등등 A양에 대한 동정과 함께 호객 행위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중국에서는 과도한 호객행위가 도처에서 성행하고 있다. 길거리에서 '무료 체험카드'를 나누어주고 가게를 찾아들어간 고객한테 반강제로 거액을 소비하게 하거나 이삿짐센터가 이사 당일 말도 안되는 명목으로 웃돈을 요구하는 등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최근 중국청년보가 진행한 조사에서는 73.8%의 응답자들이 이같은 일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67.8% 응답자들이 입법화를 통해 소비자 권리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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