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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중국 공산당 탄생지, 상하이의 자부심 '중공일대회지'

[2019-05-19, 06:21:37]

박물관 탐방 ③


중국 공산당 탄생지, 상하이의 자부심

중공일대회지기념관(上海中共一大会址纪念馆)

 

 

중공일대회지기념관은 일반 주택 형식의 건물로, 중국공산당 창립 시기의 역사와 문헌이 전시돼 있다. 이곳은 원래 과거 프랑스의 조계지로 중국공산당 1대 대표였던 이한준의 처소였다.


중국공산당 제1차 전국대표대회는 1921년 7월 23일~30일까지 프랑스의 눈을 피해 몰래 열렸다. 회의는 1921년 7월 23일에 18평에 불과한 응접실에 개최됐다. 현재 기념관은 실내 장식을 모두 원래대로 모방했다. 하얀 벽과 주홍빛 마루, 볕이 잘 드는 창을 볼 수 있다. 마오쩌둥(毛泽东),동비우(董必武)를 비롯한 13명 대표가 출석했으며, 이 대표는 전국 53명의 공산당원을 대표했다. 당시 회의는 마지막 하루를 남겨두고 조계지를 관할하는 프랑스 순찰대의 비밀수사팀에게 발각돼 즉시 현장에서 철수된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저장성 자싱난후(嘉兴南湖) 여객선에서 회의는 계속 진행됐다. 여기에서 당의 강령이 통과됐으며, 결국 마오쩌둥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공산당을 대표하는 13인이 많은 토론을 거쳐 중앙 지도자 기구를 선출했다. 그들은 이로써 중국공산당의 성립을 선포했다.


건물은 초라할지라도 공산당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중국인들에게는 그 탄생지로서 아주 의미 있는 건축물이다. 그래서 1961년, 중공일대회지는 첫 번째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됐다.

 

 

 

중공일대회지기념관(上海中共一大会址纪念馆)
•黄陂南路374号
•매주 월요일 휴무, 9:00~16:00
•무료


중공이대회지기념관(中共二大会址纪念馆)
공산당 ‘인민출판사’ 옛 터

 

 

1922년 7월 16~23일 중국 공산당 2차 대회가 이곳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는 중앙국 구성원인 당의 지방조직 대표와 극동 각국 공산당 및 민족혁명단체 1차 대표자회의에 참석한 뒤 귀국한 일부 대표가 참석했다. 이곳은 당시 리다(李达) 공산당 중앙국 선전주임의 거처였고, 공산당의 첫 비밀 출판기관인 인민출판사가 있던 곳이다.


이 회의에서는 당의 민주혁명 강령과 통일전선 사상을 처음 제안했다. 또한 노동자운동과 여성운동, 청소년운동에 대해 비교적 온전히 요구했으며, 국제 공산당 가입을 결정하고 처음으로 ‘중국공산당 만세’를 내걸었다. 공산당 1차대회와 2차대회가 공동으로 당의 창건 임무를 완수했다.


1959년 상하이시 인민위원회는 이곳을 상하이시급 문화재보호단위로 승인했다. 2001년에는 당 창건 80주년을 기념해 징안구 위원회가 중국 공산당 2대 회의 터를 복원한다. 중공이대회지기념관은 1915년 당시 건축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기념관 전시 구역은 ‘서청, 중공이대전시장, 당의 헌장변화를 보여주는 곳, 중총이대회의 터, 평민여교 터의 전시실’로 총 다섯 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사료 300여 점을 전시하고 선진적인 전시수단으로 중국 공산당 창건 초기의 세월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중공이대회지기념관(中共二大会址纪念馆)
•老成都北路7弄30号
•매주 월요일 휴무, 9:00~16:00
•무료

 

박진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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