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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대화 특강' 11월 13일(수) 상하이서 연다

[2019-11-08, 17:07:21]

 사춘기 내 아이와 마음이 통하는 비폭력대화   


 

 

 

 

 

 

이윤정, 김도형 | 한겨레에듀 | 2010. 3.

 

일상 속에서 겪는 사춘기 아이와의 갈등과 혼란스러움을 비폭력대화를 실천하며 극복해 가는 생생한 사례들이 담긴 책이다. 비폭력대화의 기본 모델인 관찰/느낌/욕구/부탁을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연습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하고, 그에 대한 아이들의 대답을 참고할 수 있어, 비폭력대화 워크북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사춘기 자녀로 인해 힘겨워하는 엄마와 사춘기를 심하게 겪는 아들이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함께 썼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 모두 공감할 수 있으며, 저자가 직접 부모교육을 배우고 가르치는 과정에서 다른 부모들과 만나 대화하면서 수집한 사례가 풍부하게 실려 있는 실천적인 책이다.

 

따라서, 부모들이 '비폭력대화'를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윤정 대표는?


10여 년 동안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 소통하는 법을 찾던 중 NVC(비폭력대화)를 접했고, 지금 NVC 국제인증 트레이너 과정을 밟으며 한국NVC센터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상상하지 못했던 사춘기 자녀들의 태도와 반응을 겪으며 좌절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부모들을 많이 만났다. 그들과 함께 아파하고 공감하면서, 고2와 중3인 두 아들과 비폭력대화를 실천하고자 노력했던 경험들을 살려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자녀와 행복하게 소통하는 데 기여하고자 책을 썼다.

 

 KACE(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부모리더십센터 수석강사로 대화법, 학습지도, 교류분석, 에니어그램 등을 강의하고 있다. 천주교 수원교구 가정사목연구소 강사이며 광운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부모교육학 석사과정 중에 있다. 네이버 블로그 '기린 엄마를 꿈꾸며'(blog.naver.com/lovenvc)를 운영하고 있다. 


이윤정 대표는 오는 13일(수) 상하이에서 비폭력대화 특강을 연다. 그렇다면, 이윤정 대표가 말하는 비폭력대화는 무엇일까? 한국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그의 생각을 엿본다.

 

 

 

 

 

비폭력대화의 핵심은?


서로의 욕구를 보는 것이다. 다른 대화법은 보통 ‘먼저 들어라. 양보해라. 상대를 받아들여라’라고 충고한다. 비폭력대화는 양쪽의 욕구를 중시한다. 일방적인 게 아니라 양쪽 욕구를 채우는 방법을 모아보자는 것이다.


사춘기 아이와 엄마 사이에 비폭력대화가 필요한 이유?


보통 어떤 집단이 회의를 하면 다수결로 뭔가를 결정한다. 우리는 그것을 ‘민주’라고 배웠다. 비폭력대화의 회의에선 소수의 의견과 욕구도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는 뜻에서 한 사람도 불만이 없도록 합의해서 결론을 낸다. 시간은 좀 들지만 구성원들 모두의 동의를 구하고, 생산성도 늘려주는 방법이다.

 

사춘기 시절, 부모와 자식 관계는 힘을 가진 사람과 힘이 없는 사람의 싸움과 비슷하다. 부모들은 “내 말 무조건 들어!”라고 말한다. 비폭력대화는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에서 ‘힘을 가진’ 부모의 욕구만 중요한 게 아니고, 힘없는 아이의 욕구도 함께 중요하단 걸 알려주는 대화법이다. 서로의 욕구를 충분히 보고 합의하는 절차를 거치자고 강조하는 것이 비폭력대화의 핵심이고 매력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식의 대화법인가?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사춘기 아이들은 비논리적이라 감정적으로 자기 말만 앞세우는데 부모는 그 앞에서 종종 화가 치민다. 비폭력대화는 관찰, 느낌, 욕구, 부탁을 기본 모델로 한다.

 

엄마 처지에선 ‘왜 이랬어!’가 아니라 ‘네 생각은 이런 거니? 엄마 생각은 이렇다’라고 말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엄마는 자기 욕구를 볼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될 것이다. 물론 아이의 욕구가 뭔지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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