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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 9월 추천도서

[2017-08-24, 14:04:09] 상하이저널

한양대학교 상하이센터에서는 ‘SHAMP 추천 도서’라는 이름으로, 매주 1권의 도서를 선정해 교민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선정된 도서는 책값의 50%를 한양대에서 지원하므로, 금수강남 1기 북코리아 서점에서 구매할 경우 판매가격의 50%에 구입할 수 있다. (1인 1권만 구매, 매주 5권 제한.)

 

3일~9일
중국의 정치 권력은 어떻게 유지 되는가
조호길, 리신팅 | 메디치미디어
정가: 171원→할인가: 86元


안정적인 고속성장을 이룬 중국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중국의 당-국가체제를 움직이는 정치엘리트는 어떻게 육성되는가? 서구와 소련의 공산정권이 몰락한 것과 달리 중국의 공산주의는 어떻게 오늘날에도 그 건재함을 과시하는가? 중국의 공산정권은 쇠퇴하기는커녕 개혁개방으로 세계 2위 규모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으며 국제적인 영향력 또한 날로 커지고 있다. 중국의 일당 독재 체제가 중국 국민들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고 비판 받지만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속도로 경제 성장을 이루고 동북아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것 또한 사실이다.

 


이 모든 현상의 중심에는 유일한 집권당인 중국공산당(中國共産黨)이 있다. 이 책은 정당 이론의 권위자인 조반니 사르토리(Giovanni Sartori)가 제시한 ‘당-국가체제’ 개념을 빌려 중국의 정치권력 시스템이 유지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한다. 당-국가체제는 국가의 모든 것을 당의 영도(領導) 아래 두는 것으로 다당제의 실패를 수습하기 위한 수단으로 등장했다. 단기간에 강력한 국가를 건설하고, 경제•사회 발전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매우 높은 효율성을 보여준다. 저자는 이 당-국가체제가 중국의 발전을 가능하게 한 가장 큰 요인이라는 전제 아래 그 구조와 성격을 분석한다.

 

10일~16일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김범준 | 위즈덤하우스
정가: 110원→할인가: 55元

 

잘못된 말투 하나, 다 된 밥에 재 뿌린다. 호감과 비호감의 결정적 한 끗, 말투에 있다! 격이 떨어지는 말투, 짜증 섞인 말투, 직설적인 말투… 비호감의 끝판왕을 달리는 사람들의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말투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고, 파이팅이 넘치는 직원이라도 징징거리는 말투, 신경질적인 말투, 무시하는 말투를 사용한다면 아무리 좋은 의견,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내더라도 상대방의 마음을 절대 움직일 수 없다. 사소한 말투 하나가 힘들게 다져온 자신의 능력을 모두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이처럼 잘못된 말투는 한 순간에 호감에서 비호감으로 전락해버리게 하지만 반대로 좋은 말투 한 마디는 인생을 바꾸는 아주 중요한 단초가 되기도 한다. 말투 하나만 제대로 사용해도 상대의 마음이 움직이고, 대화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일도 관계도 한결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가 직접 발품을 팔며 대화의 현장을 다니면서 포착해낸, 직장에서, 가정에서, 친구들과의 일상 대화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말투의 강력한 힘을 실제 사례와 함께 전해주며, 반드시 취해야 할 호감형 말투와 당장 버리고 삼가야 할 비호감 말투를 솔루션과 함께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 말투 때문에 본의 아니게 관계에서 오해를 만들고, 의도하지 않게 불편한 상황들을 마주했던 사람이라면 이제 호감형 말투를 장착하고 새로운 인생으로 거듭나보자!

 

17일~23일
차이나 모델
대니얼 A. 벨 | 서해문집
정가: 167원→할인가: 84元

과연 민주주의는 가장 덜 나쁜 정치체제일까? 능력과 품성을 갖춘 좋은 정치 지도자를 뽑는 법! 세계 정치이론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유교 좌파’ 대니얼 A. 벨의 문제작!
이 책은 캐나다 출신의 정치철학자인 대니얼 A. 벨(미국의 저명한 사회학자 대니얼 벨과 동명이인이다)이 2015년 미국 프린스턴 대학 출판부에서 출간해 당시 학계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문제작이다. 흔히 우리는 정치의 세계를 ‘좋은’ 민주주의 사회와 ‘나쁜’ 권위주의 사회로 구분하는 경향이 있는데, 중국의 정치 모델은 그중 어느 한쪽에 꼭 들어맞지 않는다. 지난 30년간 중국에서는 ‘현능주의(賢能主義, meritocracy)’라고 표현할 만한 하나의 정치체제가 형성되어 왔는데, 이 책은 이 특이한 정치체제의 이념과 실제를 담고 있다. 즉 품성[賢]과 능력[能]이 뛰어난 지도자의 선발을 선거에만 맡기지 않는 현능주의 정치체제를 다룬 책이다.
또한 이 책은 서구식 민주주의가 아닌 과거의 모든 정치제도를 ‘봉건적’이니 ‘전제적’이니 깔보던 근대인의 오만을 반성하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과거의 정치제도(이를테면 과거제) 중에는 지금의 선거민주주의 제도보다 “백성을 위한”이라는 정치원리에 더 충실하고 더 효과적인 것도 있지 않았을까? 중국의 1당 체제에 양당제 혹은 다당제 민주정치보다 나은 점들도 있지 않을까?
 미국(또는 서구)의 민주주의와 중국(과 싱가포르)의 현능주의를 풍부한 사례를 통해 비교 분석하면서, 공자와 플라톤부터 주희, 존 스튜어트 밀을 거쳐 쑨원과 존 롤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치사상의 맥락까지 함께 아우르고 있어 우리에게 ‘정치란 무엇인가’,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생각하도록 이끈다.

 

24일~30일  
춘추전국이야이 10 천하통일
공원국 | 역사의아침
정가: 129원→할인가: 65元


진나라, 전국시대를 끝내고 천하를 통일하다! 세계 유일무이한 제국의 통일과 멸망, 그리고 반진反秦의 움직임. 기원전 221년 전국을 통일한 진나라는 수많은 민족과 지대를 아우르는 제국으로 탄생했다. 이후 진나라는 갖은 제도를 하나로 통일하고 황제를 중심으로 하는 관료제국가로 변모하면서 강력한 법 체제를 바탕으로 황제의 권위를 드높였다. 하지만 15년이라는 짧은 통치 기간 이후 진나라는 멸망하고 말았다. 세계 역사에서도 전무후무한 통일 제국 진나라의 시작과 멸망을 동시에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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