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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인삼주 역사와 효능

[2013-08-15, 15:21:00] 상하이저널
인삼주의 역사
풍류를 즐길 줄 아는 민족 치고 음주가무가 발달하지 않는 민족이 없다. 특히 우리민족처럼 술을 사랑하고 즐기는 민족도 드물 것이다. 현재 우리가 즐기고 있는 인삼주의 역사가 정확히 얼마나 되었는지 알 수는 없으나, 백제의 술 제조기술이 뛰어났던 점을 고려할 때, 인삼주가 그냥 만들어진 술이 아님은 짐작할 수 있다. 특히 금산인삼주의 양조비법과 효력은 조선시대에 씌어진 ‘임원십육지’, 중국의 ‘천금방’과 ‘본초강목’에 기록되어 있어 금산인삼주가 예전부터 귀히 여겨진 전통 명주임을 입증해 주고 있다.
 
인삼주의 효능
한편 인삼주로 유명한 금산 고려 인삼주는 약효가 가장 뛰어나다는 5년근 이상의 인삼을 사용한다.
인삼주에는 유기산, 무기질, 비타민, 젖산이 많이 함유되어 숙취를 일으키지 않으며, 맛과 향취가 깊고 그윽하다.  예부터 인삼주는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거나, 저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편해독이나 혈액순환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또한 신경쇠약, 히스테리 등의 환자에게 강장제로 또 이뇨제로 사용된다. 본디 인삼주는 과거에 술보다는 약으로서 부유층에서 사용 되었다는 사실이 이것을 말해주고 있다. 실화인데 최근에 무한의 한 중국고객은 노모에게 선사하면서 저녁에 한 잔씩만 마시고 주무셨는데, 2주 후에 관절염으로 걷지도 못한 노모가 걷게 되자, 인삼주의 광적 애호가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인삼주는 간장, 심장, 폐장, 신장, 비장인 오장의 양기를 돋우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눈을 밝게 하고 지혜롭게 하며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한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인삼주는 심신의 기운을 돋우어 허약한 체질을 개선시켜 주고 피로회복을 돕고 체력을 증진시키는 특효의 효능이 있다.

인삼주 효능 다음으로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인삼주는 혈액의 생성과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폐와 비장의 기능을 돕고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여 빈혈을 예방하고 특히 암환자의 빈혈 회복을 돕고 류머티스, 결핵, 노인성 빈혈에 효과가 탁월하다.
 
인삼주와 중국과의 인연
사실 인삼의 효능은 우리보다 중국사람들이 더 잘 알고 있다. 조선시대 대상(大商) 임상옥의 일대기를 그린 ‘상도(商道)’을 보면, 인삼이 특히 아편해독제로서 좋은 약재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구매상 들이 서로 짜고 값을 마구 후려치는 상황에서 임상옥은 인삼에 불을 질러 중국상인들을 도리어 더 초초하게 만들어 마침내 10배나 높은 가격에 팔았다.
그 인삼으로 만든 술이었기에 중국사람들이 더 잘 알고 있고 중국에서 진정으로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전통술이면서도 그 동안 13년 동안 중국세관의 통제로 수입이불가능 하였으나 처음으로 한국기업 ‘롯데칠성’이 수출에 성공하였다.
 
중국에서의 인삼주가치
중추절과 국경절에 아마 중국 손님들에게 더 말할 나위 없이 아주 엄청난 호평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한국의 전통명주임에 틀림없다고 믿는다. 특히 병 안의 5년근 이상의 인삼은 보는 효과만 해도 보는 기쁨, 마시면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믿음을 100%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다가 ‘商道’ 중문판 소설책과 ‘계영배’잔을 을 같이 선물한다면 한국상도의 저력을 알릴 수 있는 또 다른 한류가 아닐까 본다.

기존의 중국에서 명절 선물은 고급 술 혹은 고급 차가 주류를 이루었다. 고급 술과 차는 역시 가짜가 너무 많아서 전문가도 분별이 어려울 정도이다. 한 때 풍미한 포도주는 이제 재고가 너무 쌓여 기업에서 자체적으로도 처리를 못해 고민인 중국기업도 많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전통이 아닌 월병 혹 백주를 중국고객에게 선물하자니 별 의미가 없고 또한 경제적 비용문제도 중요한 변수인데 이처럼 참 난처한 상황에 13년 만에 한국의 고려인삼주의 정식 수입재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인삼과 중국인삼의 차이>
외부 형태적으로 보면 고려인삼은 뇌두(머리부분)이 굵고 충실하고 짧은데 비해 중국인삼은 머리 부분이 가늘고 긴 편이다. 특히 백삼이나 홍삼의 경우 머리부분이 약해서 손으로 가볍게 눌러도 쉽게 떨어지기도 한다. 고려인삼은 주근(몸통 부분)이 굵고 단단하며 1~3개의 비슷한 굵기의 견실한 지근(다리부분)이 붙어 있다. 이에 비해 중국인삼은 다리가 없거나 있어도 매우 짧고 가늘며, 경우에 따라 잔뿌리가 여러 개 붙어 있는 것도 있다.

색깔은 고려인삼의 몸통은 담적갈색, 담황갈색 또는 다갈색이나 중국인삼은 적갈색암갈색, 흑갈색이 많다. 다리부분의 색깔은 고려인삼의 몸통부위와는 다르게 주로 적갈색이다. 인삼의 방향 성분의 조성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홍콩이나 대만의 고려인삼을 오래 동안 취급해 온 상인들은 고려인삼의 독특한 냄새로 중국인삼과 구별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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