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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칼럼] 집안 각 장소에 기르기 적합한 식물

[2013-08-15, 17:58:08] 상하이저널
식물 기르기 달인을 부러워만 하지 말자. 그들도 처음엔 식물 기르기 초보인 시절을 지나 지금의 달인이 되었을 것이다. 식물 기르기에 실패했던 경험이 있는 분이나, 식물 기르기에 도전해 보려는 초보가 꼭 알아야 할 식물 기르기 요령과 실내의 각 장소별에 기르면 가장 좋을 식물을 알아 보고, 자연이 주는 싱그러움을 집안에서 오래 오래 즐기자.
 
거실
먼저 대다수의 가족이 오랜 시간을 함께 하는 거실의 경우,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난 실내 식물 중 기르기 쉬운, 식물 기르기 난이도가 낮은 식물을 길러 보자. 오랜 시간 지내는 공간의 식물이 잘 자라야 식물 기르기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릴 수 있을 것이다. 기르기 쉬운 식물을 선택할 때, 잎의 두께를 보고 선택할 수 있다. 잎이 하늘 하늘 얇은 것 보다, 잎이 크고 잎 자체가 두툼한 나무 일수록 식물 기르기 난이도가 낮은 것들이 많다. 대표적인 예가 고무나무로, 나사가 선정한 공기 정화능력이 좋은 나무 랭킹에도 오른 일석이조의 나무이다.
 
고무나무
고무나무
 
주방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방,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중국 생활, 아무래도 집에서 요리는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의 건강이 주방에서 위협받을 수 있다는 사실 이것은 조리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럴 경우, 탄소 정화작용이 높은 식물을 주방 한 켠에 놓아 보자.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스킨답서스나 정화력이 좋은 스파티필름을 추천한다.
스파티필름
스파티필름
 
화장실
꽃, 식물이 있으면 더욱 빛나는 화장실, 자주 사용하는 중요한 공간이지만 놓치기 쉬운 공간인 화장실의 경우, 다양한 세제, 비눗물이 식물에 튈 수 있고 자칫 과습되는 공간이 될 수 있으므로 수경재배하기에 좋은 관음죽이나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며,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생화를 놓아 보자.
건강한 하루 마무리를 위한 침실, 저녁에 자는 공간으로 사용되는 침실의 경우, 보통 식물과 달리 밤에 산소를 배출하는 식물이 좋다. 꽃도 고급스러우며 예쁜 호접란이나 다육식물을 놓아 두면 좋은데, 다육식물은 줄기나 잎 등 조직의 일부 혹은 식물 전체에 많은 양의 물을 갖는 식물을 말하며, 흔히 알고 있는 선인장이 이에 속한다.
 
호접란
호접란
 
Tip. 식물기르기 초보가 알아야 할 요령

물주기
다른 것은 잊더라도 꼭 기억해야 할 식물 기르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주기이다. 대부분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너무 적게 주어 식물을 죽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기억할 것은 식물의 뿌리는 조금 건조한 듯 관리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언제 주어야 할지 모를 때, 물을 자주 챙겨주는 것보다 조금 게을러 져서 흙이 바짝 마를 때까지 놓아 두었다가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식물에, 뿌리에 좋다.

물 처리방법
물주기만큼 중요한 것이 물을 주고 흘러나오는 물의 처리 방법이다. 물을 주고 나면, 화분 받침에 물이 흘러나와 고이기 마련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물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이 흥건하게 나와 있는 상태로 놓아 두거나, 배수가 잘 안 되는 토양에 식물을 심는다면, 뿌리가 과습해져서 식물을 오래 볼 수 없다. 화분 받침에 흘러 나온 물은 조금 번거롭더라도 그때 그때 버리도록 하자.

통풍
많은 사람들이 간과 하지만, 매우 중요한 또 한가지 팁은 바로 통풍, 공기 순환이다. 원래 탁 트인 오픈된 공간인 자연에 있었던 식물들에게 통풍은 매우 중요하고 기본적으로 챙겨 주어야 할 요소이다. 많은 분들이, 햇볕이나, 물주기, 비료 주기, 영양액 주기 등등은 신경쓰면서 많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실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자신이 기르고 있는 식물이 놓여져 있는 공간의 통풍 상태를 점검해보자. 실내 통풍은 식물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중요하므로 건강한 공생을 위해 꼭 필요하다.
 
▷플로리스트 김현정(플로럴 스페이스 대표)

Benz school of floral design, Texas A&M University, 미국 수료
Jane Packer flower school, 일본 수료
Catherine Muller, 프랑스 수료
Noblesse, LUXE 잡지 협력 플로리스트
http://cafe.naver.com/floral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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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ghyth 2013.08.20, 21: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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