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코트라] 유망산업 시리즈③ 中 공업도시 장쑤성, 산업용 로봇시장이 뜬다

[2017-08-01, 10:47:55]

- 전 세계 로봇 30% 중국에서 팔려… 판매량 2017년 10만 대, 2020년 15만 대 전망 –
- 장쑤, 자동차 산업·장비 제조업 등 발달해 산업용 로봇 수요 높아 - 
- 2017년 쑤저우, 우시, 창저우에서만 산업용 로봇 사용 기업 3000개  돌파 예상 –
  
□ 중국 로봇산업 규모 및 주요 정책 
  
  ㅇ 중국은 세계 최대 로봇 소비국으로 전 세계 로봇산업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중국 내 로봇 판매량은 2010년 1만5000대에서 2015년 7만5000대로, 2016년 약 9만 대로 증가했음. 2017년 10만 대를 돌파한 후 2020년에는 15만 대를 넘어설 전망 
    - 2017년 상반기 중국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59097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52.3% 증가해 빠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음. 
    - 2014년 로봇 평균밀도(만 명당 로봇수량)는 36대로 세계 평균 66대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2020년에는 100대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 
    - 중국 로봇시장은 현재 국내 기업의 핵심기술 부족으로 국내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4%에 불과해 90% 이상을 수입산 로봇에 의존하고 있음. 
  
  ㅇ 중국 국무원은 2015년 5월 2015년 5월 국무원에서 '중국 제조 2025(中国制造2025)'*에서 로봇산업을 중점 육성 대상산업으로 지정
    - 자동차, 기계, 전자, 위험물질 제조, 화공 등 분야에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과 의료건강, 가정서비스, 교육오락 등 서비스 로봇 분야 신제품 개발 및 시장화 확대 방침 천명
    - 로봇 감속기, 구동기, 제어기 등 핵심부품과 시스템 설계 등 분야 기술 확보 추진

 

 

 ㅇ 중국 공업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는 2016년 3월 공동으로 '로봇산업발전규획(机器人产业 发展规划) 2016~2020'을 발표 
    - 로봇 산업의 규모화, 기술 육성, 핵심부품 생산, 통합응용 확대가 정책의 골자임. 
    - 2020년 중국 국내 브랜드의 연간 로봇 생산량 10만 대 달성, 6축 이상 산업용 로봇 생산량 비중 50%, 서비스로봇 산업 시장규모 300억 위안 달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중국 지역별 로봇산업 발전 현황 
  
  ㅇ 현재 중국 대다수 지방에서 중앙정부의 방침에 따라 로봇산업을 중점 육성대상산업으로 지정하고, 로봇산업단지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에 40개 이상이 분포하고 있음.  

 

 

ㅇ 로봇 관련 기업은 전역에 6000개 이상 분포하고 있으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고 상당수 기업이 조립 및 가공 기업임.
    - 현집망에 따르면 중국에서 가장 많은 로봇기업이 분포한 지역은 광둥성(1258개사)이며, 장쑤(923개사), 상하이(611개사), 저장성(487개사), 산둥성(446개사)가 뒤를 이음.

 

 

 

ㅇ ProQuest에 따르면, FANUC, ABB, YASKAWA, KUKA 등 4대 글로벌 로봇 기업이 전체 산업용 로봇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도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음.

 

 
 □ 중국 분야별 로봇 활용 현황
  
  ㅇ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장비는 제품 생산과정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설비이며 제조, 설치, 검사, 물류 등 생산공정 과정에서 사용될 수 있음.
    - 중국 내 산업용 로봇은 자동차, 전자, 플라스틱, 식품, 금속제조 등 산업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음. 
    - 중국 전동망의 '2016년 중국의 산업별 로봇 사용비중'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이 전체의 32%로 가장 많고 전기기계산업(21.5%), 식료품 산업(15.2%) 순임.
    - 산업용 로봇의 응용분야가 점차 확대되면서 전통제조업부터 도자기 욕실용품 산업 등까지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음.
    - 예를 들면, 도자기 욕실용품 생산과정에서 유약 분무 공정은 주로 인력으로 하고 있는데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노동강도가 높고 결과물의 품질이 낮아 점차 로봇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장쑤성 로봇산업 규모 및 주요 정책 
  
  ㅇ 장쑤성은 첨단장비 제조업, 자동차산업, 석유화학산업 등 중국 내 제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로봇 사용 수요가 높아 로봇 산업이 발달함. 
    - 장쑤성 로봇 제조 기술은 중국 국내 선두 기준이며 난징(南京), 창저우(常州), 쉬저우(徐州)등 여러 도시에 로봇기업이 밀집해 있는 로봇산업원이 위치해 있음.  
    - 장쑤성경제정보화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 로봇산업 생산액은 약 650억 위안임. 
    - 2017년 산업 규모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0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쑤저우(苏州), 우시(无锡), 창저우(常州) 지역에서만 산업용 로봇을 사용하는 기업이 3000개 사를 돌파할 것이라고 조사됨. 
    - 장쑤성 정부는 '장비제조업 13.5규획'에서 로봇 산업을 중점 육성 대상 산업으로 지정하고 핵심 기술 확보 및 로봇 응용범위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음.
    - 쿤산시(昆山市) 등 장쑤성 산하 시 정부 차원에서도 로봇산업 육성 정책을 마련해 자금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음. 
 
□ 장쑤성 주요 로봇산업 클러스터

 

 

 

□ 장쑤성 대표 로봇기업

 

 

□ 장쑤성 로봇 활용 주요 산업 분석 
  
  ㅇ 상술한 바와 같이 중국에서 로봇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산업은 자동차 산업, 전기기계 산업, 식료품 산업임. 
    - 장쑤성은 로봇이 많이 사용되는 제조업에서 강세를 보이는 지역으로 향후 로봇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 
  
  ㅇ (자동차) SOHU에 따르면 2015년 장쑤성(江苏省) 자동차산업

 
  - 2016년 장쑤성 자동차 생산량은 130만 대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고, 2020년에는 260만 대로 확대될 예정이며 생산액은 1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 
    - 장쑤성에는 다수 로컬 및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가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음.  

 

 

  ㅇ(전기기계) '2015장쑤성장비제조업청서'에 따르면 장쑤성의 전기기계 산업의 경쟁력은 전국 1위이며, 전기기계 관련 기술센터가 21개로 전국 최다임.
    - 2016년 해당분야 총 생산액은 1조7986억 위안으로 9.4% 증가함.
    - 쑤저우(苏州)에는 HENGTONG(亨通集团有限公司), 삼성전자(苏州三星电子有限公司), 우시(无锡)에는 Shuangliang(江苏双良集团有限公司), 전장(镇江)에는 Xinde-China(镇江新德绝缘科技有限公司) 등 유명한 전기기계 기업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1만여 개 중소 전기기계 기업이 운영되고 있음. 
  
  ㅇ (식료품) 2016년 장쑤성 식품산업 생산액은 74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함.
    - 장쑤성 내 식품생산기업은 총 1000여 개이며 정부차원에서 2020년까지 장쑤성 내  10대 식품산업 클러스터를 구성할 예정임. 
    - 로봇은 효율적이고 위생적이며 정확도(가공 온도, 단위 중량 등)가 높은 장점이 있어 식품 생산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중국 정부는 '중국제조 2025' 정책에 근거해 제조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산업에서의 로봇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로봇수요가 높은 자동차, 전기기계, 식료품 제조산업의 규모가 확대되고 제조 과정의 선진화 및 고도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산업용 로봇 수요가 급증할 전망
    -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따라 중국 내 로봇산업 또한 크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도 모색할 필요가 있음. 
  
  ㅇ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등의 발달이 발달하고 일상 속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보편화 되면 서비스로봇 수요 또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중국에서는 공공기관, 식당 등에서 점차 서비스 로봇의 시범적 활용이 시작되고 있으며 가정에서 활용되는 교육용 로봇 시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ㅇ 현재 로봇산업은 제어기, 감속기 등 핵심부품 관련 기술을 보유한 소수의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글로벌 로봇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타기업과 차별화된 기술 확보가 필수적임.

 

 

자료원: ProQuest, 중국안방전람망, 중국전동망, 소후뉴스, 현집망 및 KOTRA 난징 무역관 자료 종합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아시아 최대 애플스토어 상하이 징안점..
  2. 상하이 투표 첫날 “투표가 마려웠다”..
  3. 상하이 봄 ‘뷰' 맛집 10곳
  4. 中 짐보리 전국 각지 돌연 폐점, 피..
  5. 상하이 유권자 6630명 27일부터..
  6. 中 정부 ‘밀키트’ 관리 강화… 방부..
  7. 후룬, 中 억대 자산 가구 전년比 3..
  8. 핀둬둬, 작년 순익 11조, 매출·이..
  9. 中 청명절 여행 열기 ‘활활’… 해외..
  10. ‘22대 총선’ 상하이가 주목하는 후..

경제

  1. 中 정부 ‘밀키트’ 관리 강화… 방부..
  2. 후룬, 中 억대 자산 가구 전년比 3..
  3. 핀둬둬, 작년 순익 11조, 매출·이..
  4. 텐센트, 작년 매출 전년比 10% 증..
  5. 테슬라, 중국서 내달부터 가격 인상…..
  6. 에어비앤비, 中 청명절 연휴 해외여행..
  7. 팀 쿡 “아이 러브 차이나!” 중국시..
  8. [차이나랩] 디디, 연간 실적 처음으..
  9. [차이나랩] 농푸산천 중샨샨 회장,..
  10. 中 바이두, 아이폰16, MAC에 A..

사회

  1. 아시아 최대 애플스토어 상하이 징안점..
  2. 상하이 투표 첫날 “투표가 마려웠다”..
  3. 中 짐보리 전국 각지 돌연 폐점, 피..
  4. 中 청명절 여행 열기 ‘활활’… 해외..
  5. 上海 기차+지하철 ‘이중’ 보안 검색..
  6. 난징시루 이세탄 백화점 폐점 결정,..
  7. 출생 인구 감소…中 2년간 유치원 2..
  8. 상하이총영사관 3월 30일(토) 민원..
  9. 上海 길가에서 ‘검은 구슬’ 보이면..
  10. 손준호, 구금 10개월 만에 석방…..

문화

  1. [인터뷰]<나는 작은 회사 사장입니다..
  2. [책읽는 상하이 233] 연결된 고통
  3.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시작’과 ‘역사’..
  4. [책읽는 상하이 235] 우리에게는..
  5. [책읽는 상하이 234] 물고기는 존..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별이 된 헝..
  2.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곳
  3. [상하이의 사랑법 11] 사랑, 목숨..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인생은 여행..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아리랑이 울..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