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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독서의 시간... 추천도서 5권

[2019-06-22, 15:24:03]

 

“책은 인생의 험준한 바다를 항해하는데 도움이 되게 남들이 마련해 준 나침반이요, 망원경이고 육분의요 도표이다.” - 제시 리 베넷

 

방학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기 마련이다. 의미 있고 유익한 방학을 보내고 싶다면, 하루에 한 장씩이라도 좋으니 책 한 권을 사서 읽는 것은 어떨까?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

 

 


 


김지룡 | 애플북스 | 2019년 5월
사람들은 법을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딱딱한 법률용어를 쓰며 알아듣기 힘든 말을 하는 전문 법률도서가 아니고 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이다. 많은 사람이 아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등 대중문화 속에서 일어난 일들은 실제로는 어떻게 법이 적용하는지를 알아보기 때문에, 법에 다양한 지식이 없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다. 그 예로는 <스파이더맨이 부순 건물은 누가 보상할까?>, <홍길동에게 빼앗긴 재산은 누가 배상할까?>등이 있다.

 

다빈치 코드
The Da Vinci Code


 

 


댄 브라운 | 문학수첩 | 2013년 12월

댄 브라운의 2003년에 쓰인 다빈치 코드는 추리소설이지만 처음 출판했을 때 당시 많은 종교적 논란에 휩싸였다. 줄거리는 하버드 대학 기호학 교수인 로버트 랭던은 파리에 루브르 박물관에 갔다가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범인으로 의심받게 된 랭던은 피해자의 손녀 소피 느뵈와 함께 행동하며 비밀을 풀어나가게 된다. 내용만 보면 이상할 게 없는 흔한 추리 소설이다. 도대체 어떤 종교적 논란에 휩싸인 걸까? 바로 책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마리아 막달레나와 결혼했으며 자식이 있다는 내용이 기독교 교파로부터 비난을 받았으며, 왜곡된 역사적, 과학적 사실에 대해서도 많은 비판을 받았다. 다빈치 코드는 엄연한 픽션 책이며 등장하는 인물, 장소와 사물들만 실존하는 것들에서 따온 것이다.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꼭 시도해볼 만한 책이다.

 

호밀밭의 파수꾼
The Catcher in the Rye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 민음사 | 2001년 5월

최근 JTBC에서 방영된 인기 드라마인 <아름다운 세상>에서 언급된 호밀밭의 파수꾼은 1951년 출판돼 현재까지도 많은 학생의 추천도서이다. 이 책은 10대의 주인공 홀든 콜필드의 시선으로 바라본 어른들의 위선을 보여준다. 홀든은 한참 방황하고 반항하는 나이, 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아직 순수한 시선으로 거짓과 위선이 판을 치는 어른들의 세상도 보게 된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성장소설이며, 어른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내 가치관 속에서 내 신념을 지켜가는 것은 옳은 것일까? 등을 생각하게 만들어 방황하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도서이다.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는 제목과 같이 금을 만드는 마법 이야기가 아닌 한 청년이 자아실현을 위해 양치기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포기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한걸음 걸어 나가고, 여행을 떠나며 어려움을 겪으며 극복하고 초월하는 경험을 하는 이야기이다. 연금술사는 편안함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예전에 꿈이거나 방금 생각난 꿈이거나 늦지 않았으니 후회하기 전에 꿈을 좇으라는 교훈을 준다.

 

 

수레바퀴 밑에서


 

 


헤르만 헤세 | 민음사 | 2001년 8월

노벨문학상을 받은 독일 작 헤르만 헤세가 1906년도에 발표한 비판 소설 수레바퀴 밑에서는, 인간, 특히 학생들의 창의성과 자유를 짓밟는 교육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레바퀴 밑에서는 성공을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부담감과 잣대를 강요받고, 인생의 가장 중요하고 빛나는 시기를 잃어버린 채 힘없이 수레바퀴 밑에 깔린 한스의 이야기다. “지치면 안 돼. 그러면 수레바퀴 밑에 깔리게 될지도 모르니까.” 이 책은 오늘날 공부를 강요받고 엄격한 지도하에 교육받는 학생들의 교육방식과 우리의 사회를 비판하는 것 아닐까?

 

학생기자 최현욱(SCI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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