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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베이징․홍콩 유학생들의 ‘진로 찾기’

[2017-08-10, 18:11:00]

3개 지역 유학생회 주최 ‘진로강연회’ 열려

 
재상해한국유학생총연합회, 베이징한국유학생총연합회, 홍콩한국총학생회가 공동 주최한 진로강연회가 2017년 8월 3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중국 관련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8월3일 1차 강연회는 중국 유학, 취업, 창업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에는 유재승 이얼싼중국어학원 대표이사, 서일석 모인 대표이사, 양규열 신한은행 학동기업금융센터장, 최정원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제주지회장이 강연에 참여했다.


재상해한국유학생총연합회 황의용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주셔서 감사 드리며 강연회를 통해서 목표가 분명히 세워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연자들에 대한 질문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지역전문가 되기 이한 다양한 경험 필요”
유재승 이사는 유학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강조하면서 “강화된 입학기준과 학사경고 등 어려운 졸업으로 생활, 학습능력을 포함해 철저한 준비와 유학 중 학점관리, 지역전문가가 되기 위한 다양한 활동 및 노력과 영어공부, 아르바이트, 인턴 등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중국 유학은 21세기 거인의 무등을 탈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이고 도전 정신으로 중국유학을 도전해보라”며 학생들을 의지를 고취시켰다.

 

 

 

“목표를 향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양규열 신한은행 센터장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라며 스스로 동기 부여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성실함과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혁신의 요소를 찾아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라 전했다. 특히,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몰입하는 자세와 성취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핀테크! 창업에 도전!”
자신을 과학고, 공대, 공학석사를 거친 전형적인 ‘공돌이’라고 소개한 서일석 모인 대표는 은행의 수익 악화, 비효율적 시스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고자 모인을 설립했다. 이어 블록체인, 비트코인(일종의 디지털 화폐)등 프로세스 간편화, 비용절감으로 효율성이 향상된 핀테크 스타트업이 부상하고 있다며 자신의 창업 경험에 비추어 학생들의 창업 도전을 야기했다.

 

 

 

“주변 부러워 말고 자신의 결정에 꾸준히”
최정원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제주지회장은 자신을 업계 막내 웨이터부터 시작한 와인전문가, 최연소 식음팀장이라고 소개하면서 자신의 취업 스토리 및 회사입장에서 바라는 취업생의 자세 등을 설명했다. “호텔리어라는 직업이 우아해 보일지 모르지만 힘든 일이 많다. 이러한 것을 받아드리고 한가지를 결정했으면 부러워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했으면 좋겠다. 거기서부터가 인생의 시작이다. 직접 발로 뛰고 경험한 것만이 지식이 된다” 며 ‘경험’을 강조했다. 이어 서비스업 면접노하우에 대한 설명으로 많은 학생들의 궁금증도 풀어주었다.


강연에 참석한 화동정법대 신원유 학생은 “이번 강연회를 통해 꿈, 목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었고 행복하고 값진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11일에는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에서 중국시장과 디지털산업, 핀테크 그리고 창업을 주제로 한 강연회가 열렸다. 이번 진로강연회는 이얼싼중국어학원, 차이나로, 모인, 발해유학원, 소다크루,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 중국은행서울지점, 시사중국어학원이 후원으로 진행됐다.

 


<‘진로찾기’ 강연자들이 취준생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유재승 이얼싼중국어학원 대표이사: 취직이 워낙 어렵다 보니 요즘 대학생들은 취업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다. 생각을 바꿔서 취직만 목표하기보다는 창업을 준비하면서 취직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학생이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생활을 즐긴다면 분명 기업에서도 인재를 알아보지 않을까.


▲서일석 모인 대표이사: 자신이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면 좋겠다. 왜냐하면 사람이 집에 있는 시간보다 일터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은데 자신의 일이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 되면 하루의 절반은 괴로운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그러니깐 꼭 자신에게 적합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좋은 성과를 내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양규열 신한은행 학동기업금융센터장: 4차산업시대에 직업에 특화된 능력을 키우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직업을 갖게 되건 나 스스로의 훈련이 중요하다. 첫째로 성실함, 내가 10년~20년 꾸준히 해온 일이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둘째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지 고민해보고, 셋째로 스스로 내가 할 일을 정하고 목표한 삶에 다가가야 한다. 


▲최정원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제주지회장: 경험이 중요하다. 학생 때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직업을 정할 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 요즘은 많은 기업체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위한 대외 활동들이 있으니깐 원하는 활동이 있다면 꼭 참여해서 미리 겪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막연히 머리 속으로만 생각하던 직업을 직접 행해보는 것은 다르니깐 학생일 때 경험을 쌓아보고 결정을 해본다면 직무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상총련 박지원(화동정법대 법학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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