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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공부 공략법!

[2018-04-03, 11:09:57] 상하이저널

새 학기가 시작되자 학생들 모두 설레고 들뜬 마음으로 등교를 했다. 긴 방학 동안 그리워했던 친구들을 볼 수 있고 새로운 학년으로 새 출발을 하는 것이어서 모두들 신나고 떨렸을 것이다. 그런 친구들 중 “새 학기니까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지!”라고 말하는 친구들을 종종 찾아 볼 수 있었다. 이 친구들 모두 처음에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굳게 마음을 먹지만, 이 마음가짐을 학기 말까지 유지하는 모습은 거의 볼 수 없다. 그렇다면 학기 초의 마음 가짐을 그대로 유지하여, 곧 다가오는 수행평가 시즌과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를 모두 완벽하게 수행해 낼 수 있는 방법들에는 어떤 것 들이 있을까?

 

복습만이 살길!


학생이라면 누구나 선생님이나 부모님으로부터 한 번쯤은 들어본 얘기일 것 이다. 복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수없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 중요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학원숙제나 공인시험에 쫓겨 정작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공부를 소홀히 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이런 학생들에게는 시험기간에 큰 불행이 닥칠 가능성이 아주 크다. 평소에 학교에서 배운걸 복습하지 않았기에 수많은 내용들을 시험기간에 몰아서 공부해야 해서 더욱 힘들고 시험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쉽다. 하지만, 평소에 그날 배운 내용들을 그날 복습하면 수업 내용도 더욱 이해하기 쉬워지고 중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공부할 수 있다. 수업 중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관한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문제집을 풀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부분을 반복해서 복습하면 중요한 부분을 파악하기 쉽고 저절로 암기가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복습을 하는 것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그래서 시간 낭비라고 여기는 학생들도 종종 있다. 그러나 복습만큼 적은 시간을 투자해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공부방법은 찾아 볼 수 없다. 그날 배운 내용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만 투자해서 복습해도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스스로 정리하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마저도 힘들다면, 수업 시작하기 전에 교과서를 천천히 읽어보며 지난 시간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것도 내용을 파악하고 그 다음 수업 내용에 집중을 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수행평가는 미리미리 꼼꼼하게!


한국학교에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수행평가이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학기 점수에 35%씩 차지한다면 수행평가는 30%만큼이나 차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수행평가에는 보통 태도 10%와 과제 혹은 시험 20%으로 나뉘어 진다. 태도는 10%만큼이나 차지 하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절대 자지 않고 태도를 바르게 하며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 과제는 주로 문학, 역사, 사회, 과학과 같은 과목들에서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교과서 내용과 관련된 보고서를 쓰거나 조를 이루어 발표를 하는 형식이 가장 기본적인 과제의 형식이다. 이런 과제들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다른 수행평가들과 시간이 겹쳐 허둥지둥하다가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행평가로 시험을 보는 과목들은 주로 수학과 외국어 과목들이다. 수학은 대부분 시험을 쳐서 평가하기 때문에, 교과서에 나오는 문제들을 꾸준히 풀어보고 다양한 응용문제들을 미리미리 풀어보아 시험 전날에 벼락치기로 공부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 외국어 과목은 주로 단어를 외우거나 받아쓰기를 해서 평가하는 형식이 많다. 그러므로 시험 전 반복해서 단어를 외우고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내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외국어 과목은 자신만의 공부방법 찾기!


한국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항상 이런 질문을 받게 된다. “영어는 무슨 반이니? 중국어는 무슨 반이니?” 한국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영어와 중국어 수준에 따라서 반을 A, B, C, D, E로 총 5개의 레벨로 나누어 수업을 한다. E반이 가장 높은 반으로 국제학교나 로컬학교에 다닌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언어 수준이 높은 학생들이 대부분이어서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 다른 레벨 학생들도 E반에 올라가고 싶다는 욕심이 있기 때문에, 반을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위해 열심히 공부해, 역시 경쟁이 치열하다. 이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외국어 과목은 보통 과목들과 달리 공부해야 하는 언어도 다르고 다뤄야 할 내용들도 다르기 때문에, 문제집을 풀면서 공부해야 하는 보통 과목들과 달리 스스로에게 딱 알맞은 공부방법을 찾게 되면 시험 성적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나에게 가장 좋은 효과를 얻게 해준 공부방법은 ‘이해뿐만 아니라 암기”이다. 외국어 과목들은 주로 지문과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영어와 같은 경우는 대부분 본문을 해석하며 문법과 단어를 설명하고 문제풀이를 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때, 본문을 한 문장도 빠짐없이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 문제는 학생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작은 부분에서도 나오기 때문에 본문 내용을 모두 파악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또한,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시는 문법들은 꼭 이해하고 문장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잘 파악하는 것이 좋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문법책들을 찾아보며 배우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단어이다. 만약 본문에서 중요시 여기는 단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시험 문제의 반도 풀지 못 할 것이다. 그만큼 단어가 중요하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하며 완벽하게 암기를 하는 것이 좋다.

 

중국어 같은 경우는 대부분 HSK와 중국 지문을 다루는 책들로(博雅, 发展汉语) 수업을 하게 된다. HSK는 모든 문제유형들을 파악하고 수업 중 선생님이 강조하는 단어나 사자성어의 뜻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문 같은 경우에는 영어와 같이 꼼꼼하게 읽으며 하나도 빠짐없이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단어 역시 암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본문 뒤에 나오는 연습 문제들을 풀며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학교 방과후와 자율학습 활용하기!


학교 수업이 끝나고 바로 집으로 돌아온 학생들은 대부분 학원을 가는 시간 전까지 핸드폰을 하거나 텔레비전을 보며 시간을 때우기 일쑤이다. 사실상 핸드폰을 하며 때우는 그 시간들은 잘 활용하면 공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학생들에게는 학교 방과후나 자율학습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상해한국학교에서는 방과후와 자율학습을 학생들에게 열심히 홍보하고 참여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방과후는 2시간 정도로 다양한 과목이 제공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과목 선생님께서 직접 강의를 하시는 것이어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수업 도중 이해가 잘 안됐던 부분을 방과후를 통해 그 과목 선생님께 직접 여쭤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

 

또한, 방과후가 끝나는 시간이 6시 30분이기 때문에 학교버스를 타고 바로 학원으로 가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볼 수 있다. 자율학습은 학원을 다니지 않는 학생들이나 학원이 없는 날 빈둥빈둥 놀고 있는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자율학습을 하면 우선 시간이 많이 절약된다. 보통이라면 집에 가서 놀고 있을 시간이지만, 자습을 하면 그 시간에 다양한 공부와 학교 내용 복습을 할 수 있다. 자율학습이 끝나고 9시 30분에서 10시 사이에는 집에 도착하기 때문에, 집에 와서도 보충 공부를 할 시간이 충분하다.

 

또한, 자율학습을 하면 집에 있을 때 보다 집중력이 향상된다. 자습을 하며 같은 학년 친구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자기 자신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을 받게 된다. 그리고 학교에서 독서실 책상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집중하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무엇보다도, 방과후와 자율학습을 하는 학생들에게는 석식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학생들은 포만감을 갖고 기분 좋은 상태로 공부를 할 수 있다.

 

이렇듯 학교공부를 능률적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복습은 매일매일 꼼꼼히 하는 것이 좋고, 수행평가는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만큼 중요시 여기는 것이 좋다. 외국어 과목은 자기만의 학습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학교에서 제공해 주는 방과후나 자율학습은 신청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런 방법들을 실천하면 새 학기 공부를 공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기자 조해린(상해한국학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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