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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알지 못했던 노벨문학상 이야기

[2020-10-15, 11:35:23] 상하이저널

노벨상의 유래 

노벨상은 인류의 편의나 복지에 크게 기여한 사람들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알프레드 베르나르도 노벨이라는 화학자가 만든 상이다. 노벨은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타국에서 공학과 화학을 배웠다. 이후 스웨덴으로 돌아가 여러 차례의 실험 끝에 다이너마이트 발명에 성공했고, 노벨은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렇게 막대한 재산을 가지게 된 노벨은 사망 일 년 전에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돌리며 한 가지를 요구했다. 바로 매년 인류에 생활에 큰 기여를 한 사람들을 뽑아 상을 수여하라는 유언이었다. 그 후 1901년에 노벨상이 만들어졌고, 문학, 화학, 물리학, 의학, 평화, 경제 등 여러 분야의 노벨상이 탄생했다. 노벨상 수상자는 매년 10월에 발표되고, 노벨상 수상 시상식은 그 해 12월 10일에 열린다. 또한, 수상자는 약 13억 원의 상금, 금메달과 상장을 받게 된다. 

노벨문학상에 대해

노벨문학상은 1901년 이후 2019년까지 총 111회 수상이 이루어졌다. 다만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사이에는 적절한 작품이 나오지 않았다고 판단해 수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노벨문학상 수상 선정은 스웨덴 한림원에서 이루어지며, 한림원은 훌륭한 수상자를 선별하기 위해 1월부터 2월까지 전 세계 여러 전문 교수들에게 추천을 받는다. 4월에 예비 후보자를 15명에서 20명 사이로 줄이고, 5월에 5명의 후보자를 뽑는다. 이후 10월에는 한림원 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발표를 하게 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국적으로는 프랑스가 14명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 미국과 영국 11명, 독일이 9명으로 순위를 잇고 있다. 

노벨문학상을 둘러싼 사건들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한 미국 대중음악 가수이자 작사가 '밥 딜런'

 

노벨문학상을 수여하는 스웨덴 한림원은 2018년 수상자를 2019년으로 연기해 선정한 적이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2017년 미투(#Metoo) 파문에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여성 18명이 한림원의 의원인 장 클로드 아르노라는 사람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후 한림원은 대중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 2018년 수상자 선정을 2019년으로 연기하게 됐다고 한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사람들은 작가뿐만이 아니다. 미국 대중음악 가수, 작사가인 밥 딜런 역시 2016년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밥 딜런은 포크송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신의 노래에 자유와 저항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 그는 운동의 상징이 됐다. 그 후 2016년에 밥 딜런은 가수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중국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모옌’


모옌(莫言)은 2102년 중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중국의 리얼리즘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가다. 2007년 중국에서도 중국의 최고 작가 1위로 뽑히며, 많은 이름 있는 작가들의 뒤를 잇는 작가로 주목받았다. 모옌은 ‘글로만 뜻을 보이며 말로 하지 않는다(莫言)’는 의미가 담긴 필명이라고 한다. 

모옌은 초등학교 당시 문화대혁명을 겪으며 학업을 그만두고 일을 하게 됐다. 그 후 우연히 문학에 흥미를 찾은 모옌은 군 생활 중 단과 대학 문학과에 입학해 졸업을 하게 되고, ‘봄밤에 내리는 소나기’로 등단을 했다. 이후 그는 ‘투명한 홍당무’, ‘홍까오량 가족’ 등의 책을 출판하면서 점점 인지도와 인기를 늘렸다. 이외에 모옌의 작품은 ‘사십일포’, ‘달빛을 베다’. ‘인생은 고달파’, ‘개구리’ 등등 다양하다. 

학생기자 정윤서(상해한국학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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