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외인 K 기록! 두산 플렉센, ‘KS 4승’ 최동원 전설 보인다 11월20일 스포츠뉴스

2020-11-20 | 오후 02:26:14 | 현민이형이야 | 조회수 1237
한창 좋을 때만큼의 컨디션이 아니고, 심판의 스트라이크(S) 판정에 답답함을 느낄지언정 어떻게든 마운드 위에서 버텨낸다. 올 가을 크리스 플렉센(26·두산 베어스)은 ‘에이스 모드’ 다.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PS) 외국인투수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웠으니, 이제 시선은 토종을 포함한 1위다. 달성 여부를 떠나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4승 신화를 쓴 1984년 최동원(롯데 자이언츠)의 이름을 소환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올 가을 위용을 짐작하기에 충분하다. 온라인홀덤

플렉센은 18일 고척 NC 다이노스와 KS 2차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5안타 5사사구 3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3경기에서 16.1이닝을 소화하며 24삼진을 빼앗은 만큼의 위용은 아니었다. 여기에 박종철 구심의 S존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우타자 몸쪽 코스를 찌르는 공이 S 판정을 받지 못하자 소리치는 장면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힘을 과시하기 힘든 환경이었다. 하지만 어떻게든 6회를 채웠고, 승리투수가 됐다. NC 타선이 1, 2, 4, 5회 연거푸 병살플레이를 기록하는 등 운까지 플렉센을 도왔다.

플렉센은 올 PS 4경기에서 2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과 PO 1차전 연거푸 11삼진을 뽑으며 리그 최초 PS 2연속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 기록을 쓰는 등 위력을 과시했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27삼진은 단일 PS 최다삼진 공동 4위이자, 외국인투수 공동 1위다. 1999년 에밀리아노 기론(롯데)이 8경기에 구원등판해 114타자를 상대하며 잡아낸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플렉센은 KS 2차전까지 82타자 중 27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삼진율만 따지면 더 압도적이다.

플렉센 위에는 1984년 최동원(5경기 35삼진), 1989년 선동열(해태 타이거즈·5경기 31삼진), 1993년 김상엽(삼성 라이온즈·4경기 28삼진) 등 ‘가을의 전설’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 차례 이상의 추가등판이 예상되기에 컨디션만 좋다면 최동원의 기록까지도 노려볼 만하다. 1984년 최동원은 KS 5경기에서 40이닝을 책임지며 4승1패, 35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올 가을 플렉센은 역사를 잇는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플렉센이 요번 포스트시즌 진짜 너무잘해줘서 

두산승리의기여를많이했네요 ㅎㅎ

오늘3차전인데 과연어느팀이이길지 정말궁금합니다

그럼오늘하루도 즐거운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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