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예방접종 “지금 맞으세요”

[2014-10-12, 05:00:00]

상하이 각 보건소, 병원 접종 시작

 

감기철이 돌아왔다. 요즘처럼 밤낮의 기온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환자도 늘어난다. 기온이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하고 환절기가 끝나는 11월부터는 독감도 함께 활개를 칠 조짐을 보인다. 하여 독감 백신을 맞으려면 지금이 좋다. 독감 백신은 주사를 맞은 뒤 2~4주가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상하이에서는 평균 매년 9월 말, 10월 초부터 독감주사 백신이 배포되며 접종이 가능하다.

 

독감예방접종, 아이들만 필요한 것 아냐
독감예방접주사를 감기예방으로 생각하지만 독감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질병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인 독감은 감기보다 증상이 훨씬 무거운 만큼 면연력이 취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들에겐 위험하다. 일반감기보다 전염성도 훨씬 높아 식구 중 한 사람이 걸리면 가족 모두가 함께 앓게 될 수 있다.


전문가는 독감예방접종을 해 마다 한 번씩을 권한다. 이유는 올해 발생 예상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백신을 투여하는 것이다. 독감백신은 전년도에 유행했던 독감을 기준으로 만들어진다. 독감의 절정기는 보통 11월에서 이듬해 4월 사이 두 번 정도 찾아오는데 독감백신의 예방 효과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속된다.

 

독감예방접종 우선대상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14주 이상의 임신부, 모유를 먹이는 엄마, 생후 6개월 이상의 영아는 독감예방접종 우선대상자이다.


임산부 독감예방접종
임산부도 초기를 지난 후에는 독감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 산모가 받은 독감예방접종 백신이 태아에게도 효과를 줄 수 있으며 생후 6개월까지 아기가 받게 되는 모체로부터의 면역력에도 도움이 된다.

 

상하이에서 독감예방접종하기
상하이의 일부 병원과 보건소에는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3세 이하의 영유아는 2회를, 3세이상부터 성인은 1회를 접종하면 된다.

 

 

 

주의사항
접종 전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예진을 받은 후 접종을 해야 한다. 특히 발열 및 급성 호흡기 질환 등에서는 접종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의료진을 통해 정확한 진찰을 받을 필요가 있다.

예방접종 부작용 및 후유증 처리방법 (출처: 한국건강관리협회)

①12~24 시간 내에 주사부위의 가벼운 발적 동통 등 국소 반응이 있을 수 있다.
②발열, 발진, 관절통, 알레르기 반응 근육통, 두통 등 전신증세가 있을 수 있다.
③신경계 부작용,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지만 극히 일부라고 한다.
④독감 예방접종의 부작용으로는 주사 부위 동통, 부종, 그리고 드물게는 고열 불쾌감, 근육통 등이 있으며 주사 부위의 부작용은 얼음 찜질로 진정 시키면 된다.
⑤정신적인 증상이 있으면 안정을 취하며 휴식하며 경과를 관찰하면서 2~3일 변화를 지켜본 후 그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는 부작용이라기 보다는 다른 원인인 것으로 보아 대처하면 된다.


▷손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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