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6조원 규모 중국 교복시장 진출한다

[2016-04-06, 07:03:36] 상하이저널

형지엘리트가 중국 교복시장에 진출한다.

6일 형지엘리트는 중국 내 5개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종합패션그룹 ‘빠우시냐우’ 그룹과 중국 교복 사업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올해 안에 중국 현지에 합자법인을 설립한 뒤 각 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활용해 교복 제작 및 유통, 마케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빠우시냐우 그룹은 현재 중국 전역에서 패션 사업을 중심으로 부동산 및 금융투자업무를 전개하고있다. 5개의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상장 복장회사 및 창업투자회사, 4개의 국제브랜드, 3개의 복장생산기지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의류 생산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ISO9001 품질시스템 및 ISO14001 환경시스템의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중국 교복 시장 규모는 약 6조원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총 학생 수는 2013년 중국교육사업통계 보고서 기준 약 1억9,100만 명이며, 연 평균 신입생 수가 5,500만 여명으로 추정된다. 최근 경제발전에 따른 교육 수요 증대로 사립학교 설립이 매년 10% 이상 늘어나고 있다. 실질 구매력이 증가하면서 고품질 교복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홍종순 형지엘리트 대표는 “지난 2005년 업계 최초로 중국 쑹청화메이학교에 교복을 납품하며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인정 받아왔고, 빠우시냐우 그룹과의 전략적인 사업제휴를 통해 본격적으로 중국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저작권 ⓒ 매일경제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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