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정 100주년 기념행사 上海서 열린다

[2019-04-10, 14:16:37] 상하이저널
지난 8일 마당루 임시정부청사에서 열린 '임정주간 선포식'
지난 8일 마당루 임시정부청사에서 열린 '임정주간 선포식'

주상하이총영사관(총영사 최영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 탄생지인 상하이 현지에서 임정수립의 의미와 역사성을 알리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억ㆍ기념하며, 한·중 양국 우호증진 및 동북아 번영·평화 등 미래 100년을 다짐하는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4월 8(월)부터 4월 12일(금)까지 5일간을 상하이에서의 “한국주간”으로 선포하고, 각종 전시ㆍ공연 등 문화행사, 국제학술세미나,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 등 각계 각층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4월 11일(목) 당일에는 정부 및 국회 인사는 물론, 독립유공자 후손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전일간(10:30-20:30) 실시하여 임정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4월 11일 기념행사는 10시 30분, 독립운동의 성지인 마당로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시작된다.
11시 30분 용안(永安)백화점 옥상에서 1921년 임시의정원 및 임시정부 요인 기념사진 재연행사를 통해 지난 100년을 회고한다.용안백화점 옥상 치윈(綺云)각은 1921년 1월 1일 김구, 안창호 선생 등 임시의정원 및  임시정부요인 59명이 신년 하례 계기 기념사진을 남긴 역사적인 장소다.


이어 오후 2시 30분,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예방한 후 오후 4시 상하이총영사관에서 임정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담은 기념식수 등 뜻 깊은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기념식수 수종은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과 우리 민족의 기상을 가장 잘 상징하는 소나무다.


이에 앞서, 4월 10일(수) 오후 10시, 국회대표단은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행사를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100주년 기념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은 4월 11일 오후 6시 30분 홍차오 힐튼호텔에서 한완상 3ㆍ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홍영표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5당 원내대표 등 국회 인사들, 독립유공자 후손, 관할지 교민 및 중국측 축하인사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기념식은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오프닝 퍼포먼스, 기념사, 기념공연 및 만찬 순으로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이후에도 주상하이총영사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올해 한 해 동안 관할지내 독립유공자 발굴, 독립유공자 및 후손에 대한 감사 인사, 독립운동 사적지 보전, 활성화 등 100주년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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