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 71세 프랑스 음악가와 재혼

[2019-05-17, 10:10:08]





중국 배우 공리(巩俐, 53세)가 18세 연상 71세 프랑스 음악가와 재혼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 사이 화제다.

17일 신경보문화오락(新京报文娱), 신랑엔터테인먼트(新浪娱乐) 등에 따르면, 공리는 지난 15일 남편 프랑스 음악가 장 미셀 자르(Jean Michel Jarre)와 함께 프랑스 칸 영화제에 참석했다. 이날 공리는 공항으로 남편을 마중 나간 뒤 차에서 내려서도 두 손을 꼭 잡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공리는 외부 만찬에서 왼쪽 손에 못 보던 반지가 발견돼 누리꾼들 사이 재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어 중국 매체는 지인을 통해 공리가 프랑스 음악가와 재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공리의 재혼 사실을 축복하면서도 남편의 동안 외모에 놀랍다는 반응이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공리 남편이) 절대 71세로 안 보인다”, “아이언맨 로다주 닮은 꽃중년이구나”, “두 사람 정말 분위기 넘치는 한 쌍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공리는 과거 중국 유명 감독 장이머우(张艺谋)와 8년 동안 열애하다 결혼에 대한 생각 차이로 결별한 바 있다. 당시 장이머우는 전 부인과 이혼하고 공리와 연인 관계를 유지했으나 딸의 반대로 공리와 결혼하기를 거절해 결국 이별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공리는 1996년 싱가포르 ‘담배 업계의 거물’ 황허샹(黄和祥)과 결혼했지만 1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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