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재외동포의 후손”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상하이 강연

[2019-09-20, 23:39:32] 상하이저널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독립운동史 특강 
“해외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은 재외동포”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2019 찾아가는 독립기념관’을 운영하고 있는 독립기념관 이준식 관장을 초청, 지난 19일 상하이에서 독립운동사 특강을 개최했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무석와 소주한국학교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운영 기간에 상하이 특강을 진행한 이준식 관장은 독립운동 역사와 독립운동가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나라를 잃고, 중국을 비롯 미국, 일본, 러시아 등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은 재외동포들이다.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는 모두 재외동포의 후손인 것이다.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신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해외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했다. 


이어 중국혁명에 참여한 독립운동가, 한국 독립운동을 도운 외국인들, 중국에서 한국 독립운동가를 지원한 중국혁명가들을 소개하고 “이뿐 아니라 이름 모를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다. 이름은 남기지 못하더라도 그들의 희생은 후손들에 의해 기억되므로 죽어도 죽지 않는다고 믿었을 것”이라며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주제곡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가 주최로 열린 이번 2019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상하이 특강에는 교민, 학생 30여명이 참석했다.

‘찾아가는 독립기념관’은 독립기념관을 방문하기 힘든 지역을 직접 찾아가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2009년 상해한국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1년째 진행하고 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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