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9] 中 신규 확진 100여일 만에 세 자릿수

[2020-07-29, 11:41:25]

중국은 지금… 2020년 7월 29일(수)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신규 확진 100여일 만에 세 자릿수
중국 신장 우루무치, 랴오닝 다롄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에는 신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난 4월 이후 100여일 만에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2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01명으로 본토 98명, 해외 유입 3명입니다. 본토 확진자는 신장 지역이 89명으로 가장 많았고 랴오닝 8명, 베이징 1명입니다. 신장은 지난 16일 우루무치에서 감염 경로 불명의 ‘깜깜이 환자’가 처음 발생한 뒤 현재까지 누적 확진 300명을 넘어섰으며 랴오닝의 경우 지난 22일 최초 환자가 나온 뒤 누적 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랴오닝 다롄시는 28일 식당 내 단체 식사를 금지하는 지침을 내리고 오는 8월 7일부터 일주일간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던 ‘중국국제맥주박람회’를 취소했습니다.

 

2. 씨트립, 나스닥 상장폐지하나…사유화 협의 중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씨트립(携程)이 미국 나스닥 상장폐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9일 심천상보에 따르면, 씨트립은 최근 나스닥 상장폐지 및 사유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잠재적 투자자들과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씨트립은 민간 투자자, 중국 IT 업체를 포함한 금융 투자자 및 전략 투자자와 접촉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에 업계에서는 씨트립이 중국 A주 또는 홍콩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씨트립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미국과 중국의 관계 악화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실적 저조가 주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현재 해당 소식과 관련한 씨트립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3. 테슬라, 2분기 중국 이익 전년 대비 103% ‘급증’
미국 전기자 제조업체 테슬라가 올 2분기 중국 시장에서 3만 1000대의 차량을 판매하면서 매출액 14억 달러(1조 670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올 2분기 테슬라의 중국 매출은 지난해 6억 9000만 달러보다 무려 102.9% 급증했습니다. 이로써 중국 시장은 테슬라 전체 매출의 23% 비중을 차지하면서 미국에 이은 2대 시장으로 우뚝 섰습니다. 반면 중국과 미국 지역을 제외한 타 국가 매출은 전년 대비 30%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분기 테슬라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의 프레몬트 생산 공장 가동을 6주간 중단했지만 그동안 상하이 슈퍼공장이 손실폭을 크게 줄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4. 중국인의 재테크 습관, 예금에서 펀드로 바뀐다
유난히 '예금'을 선호하던 중국인들의 재테크 습관이 생활수준 향상 및 소비습관과 함께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28일 제일재경일보는 시난재경대학, 앤트그룹연구소가 공동 발표한 2분기 중국가구의 재산지수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가정의 예금 선호지수가 102.7로 전분기에 비해 8.4가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온라인 투자 선호도는 크게 증가한 109.6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가구의 온라인 재테크 참여율은 2015년 5.4%에서 2019년에는 11.3%로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 가정의 온라인 재테크 수요가 급증할 것이며 특히 펀드 투자에 대한 관심이 주식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코로나 사태 이후 중국 가정의 주택구매 의향은 이전보다 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순결 지킨 여성의 자녀가 더 똑똑하다" 中 중학교 황당 포스터
"순결을 지킨 여성의 자녀가 더 똑똑하다", "여성 노출의상의 위해성", "혼전 성행위의 위해성", "자위하는 자 평생 비천한 삶" 등의 내용을 담은 포스터가 중국의 한 중학교에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8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이는 허난성 궁이시(巩义市) 한 중학교 홍보 게시판에 붙은 포스터의 내용입니다. 포스터에는 "다수와 성관계를 맺은 여성의 자녀는 지능지수가 낮다"며 이는 "DNA의 다양성을 초래해 각종 유전적 질병을 유발한다"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 적혀있습니다. 이 밖에도 "자위하는 자는 평생 가난하고 비천한 삶을 살게 된다”며 “이 습관을 고치지 않는 한 성공할수도, 가문을 빛낼 수도 없다"는 문구도 적혀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은 “우리가 붙인 게 아니다”라며 관련성을 부정했습니다.

 

http://band.us/#!/band/58378633
www.shanghaibang.com
m.shanghaibang.com

전체의견 수 0

  비밀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