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7]‘메이블린’ 중국 오프라인 매장 철수

[2022-07-27, 15:31:23]
중국은 지금… 2022년 7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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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수영장 다녀간 어린이 100여 명 집단 고열… '아데노바이러스’ 검출
중국 쓰촨성 러산(乐山)시의 한 수영장을 다녀간 어린이 100여 명이 집단 고열 증세를 보였습니다. 26일 항주일보에 따르면, 류씨는 러산시 샤완구(沙湾区)의 한 수영장에서 7살 아들의 수영 수업을 등록했습니다. 하지만 강습 4회 만에 아들은 두통, 어지러움, 복통, 고열 등의 증상에 시달렸습니다. 이후 이 수영장을 다녀갔다가 유사 증상을 보인 아이들이 1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중 다수가 아데노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24일 밤 해당 수영장 운영은 잠정 중단된 상황입니다. 앞서 쓰촨성 더양스팡(德阳什邡)시에서도 수영장을 다녀간 어린이 16명이 아데노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된 일이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는 “고온에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반드시 수영장의 위생허가증, 수질 공고 등을 살피고, 수영 전 몸에 상처 여부를 확인한 뒤 이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2. 中 한국은 ‘학위 공장’? ‘속성 박사유학’ 다시 도마 위로
25일 매일경제신문은 지난 2월 허베이성 싱타이(邢台)학원이 공개한 2021년 임용 교직원 명단에서 해당 대학이 속성 박사학위를 조장한 의혹이 드러난다고 보도했습니다. 명단 중 교직원 13명은 한국 대학교 박사 출신으로 우석대학교가 7명, 전주대학교가 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누리꾼들은 “중국 유학생이 굳이 한국에서 중국학, 교육학 등을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점이 좀 황당하다”며 “교사 학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으로 속성 박사 유학을 보낸 뒤 공개 임용을 한 것처럼 발표한 것”이라는 의혹을 드러냈습니다. 실제 선양건축대학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우석대학교의 박사학위 모집 요강에 따르면, 학제 총 기간은 통상 4년보다 짧은 2.5년 한∙중 2개 국어로 수업이 진행, 별도 입학 시험과 한국어 능력시험 없이도 전공과목 이수, 논문 답변을 통해 박사학위 취득이 가능합니다. 교원의 박사 학위만을 빠르게 취득하려는 중국 대학의 수요와 학생 유치와 수입이 필요한 한국 대학의 수요가 맞아 떨어져 ‘물 박사 학위’라는 비정상적인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는 비평이 나옵니다.

3. 앤트그룹, 알리바바와 ‘거리 두기’ 본격화
앤트그룹이 알리바바그룹과의 ‘거리 두기’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26일 재신망은 알리바바의 연간보고서에서 앤트그룹과의 파트너 구조, 비즈니스 협력, 데이터 공유 등에서 중대 조정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2022 회계연도 말(2022.3.31)까지 알리바바의 파트너는 총 29명으로 전년도보다 9명이 줄었는데, 여기에 앤트그룹 경영진 7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앤트그룹 관계자는 “경영 구조의 투명성, 효율성을 높이고, 주요 주주인 알리바바와의 분리를 강화해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앤트그룹의 상장이 무산되고 중국 당국의 지속적인 규제,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앤트그룹 경영진은 알리바바와 ‘분리’ 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업계는 앤트그룹이 연대 리스크를 줄이고 보다 독립적이 되기 위해 알리바바와의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4. ‘메이블린’ 중국 오프라인 매장 철수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메이블린(美宝莲)’이 중국내 모든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하고, 온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전환합니다. 금융계를 비롯한 중국 언론은 27일 메이블린 오프라인 매장 중 왓슨(屈臣氏) 매장을 제외한 모든 판매 채널을 온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메이블린 공식 서비스센터는 “이미 도시별 전략적 매장 철수가 이루어졌다”면서 “향후 오프라인 매장을 다시 열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1995년 중국 시장에 상륙한 메이블린은 주로 슈퍼마켓, 백화점을 판매 채널을 구축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18년 e커머스 채널이 부흥하면서 슈퍼마켓 판매 채널을 차츰 축소, 폐쇄해 나갔습니다. 이번 전략 조정으로 더우인(抖音), 핀둬둬(拼多多), 타오바오(淘宝), 위챗미니프로그램(微信小程序) 등 온라인 판매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5. 中 코로나19 감염자 79+525, 상하이 2+14
26일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20명으로 이 중 본토 발생은 79명, 해외 유입은 41명이라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는 발표했습니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583명으로 이 중 본토 발생은 525명, 해외 유입은 58명입니다. 본토 확진자 79명은 각각 광시 33명, 쓰촨 19명, 간쑤 15명, 광동 3명, 충칭 3명, 상하이 2명, 장시 2명, 산동 1명, 허난 1명입니다. 본토 무증상 감염자 525명은 각각 광시 236명, 간쑤 219명, 산동 20명, 상하이 14명, 쓰촨 9명, 허난 7명, 장시 5명, 후베이 4명, 광동 4명, 안후이 2명, 윈난 2명, 톈진 1명, 장쑤 1명, 저장 1명입니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고, 신규 완치·퇴원자는 130명,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증가한 23명입니다. 26일 24시 기준, 중국 전역의 현재 확진자는 1796명, 누적 완치자는 22만2044명, 누적 사망자는 5226명, 누적 확진자는 22만9066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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