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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오트밀제품 43조에서 제초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22일 환구망(环球网)이 보도했다.

최근 미국환경연구그룹(EWG)이 45종 오트밀에 대한 조사결과 43개 제품에서 잠재적 위험이 있는 제초제 성분(甘草磷)이 검출됐고 31개 제품에서는 기준치이상이 검출됐다.

EWG에 따르면, 75%의 오트밀 제품들이 어린이의 일상 섭취 기준을 초과하는 양의 제초제성분이 들어있으며 이 가운데는 유명 브랜드인 퀘이커, 켈로그 등도 포함됐다. 특히 퀘이커의 제품에 가장 많은 양이 들어있었다.

어린이들이 매일 섭취하는 식품 중 해당 제초제의 기준은 160ppb미만이다. 그러나 이번 검사에서 퀘이커의 오트밀 제품 가운데서 최고 930ppb의 제초제 성분이 검출됐다.

이 제초제는 미국 몬산트사의 것으로 미국내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EWG에 따르면 해마다 2.5억파운드의 제초제가 미국 농작물들에 뿌려지고 있다.

이 제조체 성분이 발암물질인지 하는 것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논쟁이 되어오고 있다. 세계위생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A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만일 매일 1.1밀리그램의 제초제(甘草磷)를 섭취할 경우, 10만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고 경고한바 있다.

 

EWG가 발표한 어린이에 잠재적 위험이 있는 오트밀 제품
Back to Nature Classic Granola
Quaker Simply Granola Oats, Honey, Raisin and Almonds
Nature Valley Granola Protein Oats 'n Honey
Giant Instant Oatmeal Original Flavor
Quaker Dinosaur Eggs, Brown Sugar, Instant Oatmeal
Great Value Original Instant Oatmeal
Umpqua Oats, Maple Pecan
Market Pantry Instant Oatmeal, Strawberries & Cream*
Cheerios Toasted Whole Grain Oat Cereal
Lucky Charms (without marshmallows)
Barbara's Multigrain Spoonfuls, Original, Cereal
Kellogg’s Cracklin’ Oat Bran oat cereal*
Nature Valley Crunchy Granola Bars, Oats 'n Honey
Quaker Steel Cut Oats
Quaker Old Fashioned Oats
Bob's Red Mill Steel Cut Oats*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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