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공휴일 일정에 中 여행업계 ‘들썩’

[2020-11-27, 11:33:06]

중국 국무원이 2021년 공휴일 일정을 발표하자 비행기 티켓 검색이 15배가 증가했다. 


25일 국무원에서는 2021년 일부 공휴일 일정을 발표했다. 신정(웬단), 청명, 단오와 중추절은 3일, 노동절은 5일, 춘절과 국경절은 7일동안 휴무다. 


27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이 소식이 공개되자마자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 대표는 “2021년 공휴일 일정 발표는 국내 여행 시장 회복에 호재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 말처럼 25일 저녁 8시 2021년 5월 1일 노동절 기간 동안의 항공권 검색량이 순간 15배 증가했고 예약은 전일대비 8배나 증가했다.


곧 다가올 2021년 춘절은 향후 반년 동안 가장 긴 연휴인 만큼 인기가 높았다. 북부지역은 날씨가 춥기 때문에 설경은 북쪽, 휴양은 남쪽으로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이 2인 또는 10명 이내의 소규모 단체들의 여행이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 노동절 연휴의 경우 연속 5일 동안의 긴 연휴인 만큼 갑작스럽게 검색량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싼야, 베이징-하이커우, 베이징-따리, 상하이-우루쿠치, 상하이-라사가 가장 핫했던 5개 노선이었다. 긴 연휴만큼 평소에는 잘 가지 못하는 장거리 여행이 대부분이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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