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맞으며, 가보자 맛있는 그 곳으로!

[2013-10-01, 00:04:13] 상하이저널
국경절 긴 연휴, 어딘가 모를 아쉬움에 입맛이 짧다 느껴진다면 선선한 가을바람 맞으며 상하이 맛집으로 가보자. 가장 핫하다는 플라타너스 거리의 그곳도, 라오마토우의 시원한 강바람에 기분이 상쾌한 그곳도, 늘 맛보던 중국요리도 색다르게 느껴지는 그곳도, 가족과 손잡고 들어가 다정하게 대만식 가정식을 맛 볼 수 있는 그곳도 모두 여기에 있다.
 

미각의 제국에서 맞이하는 가을
the commune S O C I a L 食社
드디어 기다리던 가을을 그곳에서 맞이하게 된다. 여전히 핫하고 맛있으며 사람이 북적이는, 1930년대 건물은 시간을 초월해 현대인의 소통과 맛있는 음식으로 주목받는 곳이 되었다. Manchego(만체고)는 스페인의 국민치즈라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치즈 있고 여기에 스페인 남쪽의 유명한 이베리코 햄, cochinillo(코치니오) 란 Roast Suckling Pig 라고도 불리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전통 요리를 맛 볼 있는 ‘the commune S O C I a L 食社’
 
 
 
 
*눈여겨 보세요... 코치니오가 담긴 냄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181년 역사의 주방기구 명가인 모비엘(Mouviel 1830) 제품이다. 미슐랭 가이드가 인정한 세계적인 요리사 알랭 뒤카스, 장 프랑수아 피에주도 모비엘만을 쓰는 걸로 유명하다.

·Add_静安区江宁路511号(近康定路)
·Tel_ 021)6047-7638(예약 받지 않음)
·Open_Daily 런치 화~금 정오부터 14:30
          토~일 : 정오부터 15:00(일 오후~월까지 휴일)
          디  너 : 화~토 18:00~22:30
·사이트 : www.communesoci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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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요리가 있는 그곳, 상하이만의 도시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팻 올리브[The Fat Olive]!

·Open_ daily AM 10:00~ 늦은 밤까지
·Add_永银店-黄浦区西藏南路228号6楼(入口位于寿宁路上上海辉盛庭国际公寓)
·Tel_ 021)6334-3288


노출 콘크리트의 독특함이 돋보이는 브티끄 호텔
‘더 워터하우스’의 감각적인 레스토랑 ‘Table No.1’
 
쏟아질 듯 정렬된 건물들이 병풍처럼 늘어선 와이탄에, 이런 여백의 공간이 있다는 건 상하이가 갖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라오마토우의 시원한 강바람에 먼저 반겨주는 이곳은 먼저 찾은 이의 말처럼 짓다만 건물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전 세계 훌륭한 디자인 호텔만 리스트 업 된다는 ‘디자인스 호텔.com'에 소개된 상하이의 호텔다운 위엄은 ‘테이블 넘버원’은 3가지 코스의 런치메뉴를(express menu)를 선보이고 있다.

1인당 188위안, 4가지의 에피타이저와 4가지의 메인요리, 그리고 3가지의 디저트 중 하나씩을 고를 수 있다. 식전 빵과 음료는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 이 가을, 감각적 플레이팅이 돋보이는 테이블 넘버원을 탐닉해보자.
 
 
 
 

the Waterhouse(水舍酒店)
·Open_daily 런치 12:00~ 14:30 디너 6:00~22:30
(익스프레스메뉴를 디너로 즐길 경우 저녁6:00~ 7:00까지만 가능하다)
·Add_黄浦区毛家园路1-3号(老码头)
·Tel_ 021)6080-2988
·사이트 : http://www.waterhouseshangh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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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속 쁘띠 프랑스! 빈티지 넘치는 파리의 뒷골목 분위기를 풍기는 프랭크[Franck]

·Open_am 09:00~늦은 밤
·Add_徐汇区武康路376号
·Tel_ 021)6433-1213
·info@franck.com.cn
 

가을에 더욱 어울리는 퓨전, 신장차이(新疆菜)
‘XIBO’

‘XIBO’는 처음 문을 연 그때부터 지금까지 모던한 스타일로 선보이는 신장차이로 인기이다. 시보(XIBO)는 시베이(西北)지방, 신장자치구의 소수민족 중 하나인 시보족(锡伯族)을 말하는 것. 선선한 가을에 더욱 어울리는 깔끔한 퓨전차이라 더욱 좋다. 양고기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닭고기 요리도 ‘시보’의 대표요리 중 하나이다. 바람이 차가운 날은 역시나 매콤한 닭볶음탕이 제격. ‘시보’에서 만나는 한국인입맛에 딱 맞는 닭요리‘大盘鸡’ 는 자작한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다. 중국식 매운맛을 표현할 때 고추의 매운맛인 라(辣)와 후추의 매운맛인 마(麻)를 쓰는데 두 가지 맛이 어우러진 풍미가 뛰어나다. 자연의 맛이 살아있는 시베이 차이와 얼큰하고 진한 맛 뒤에 먹는 자스민 향이 어우러진 이태리 푸딩 빤나꼬따도 다시 한번 찾아볼만하다.
 
 
 
 
·Add_静安区常熟路83号3楼
·Tel_021)5403-8330
·Open_daily am 11:00~ pm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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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정취가 가을에 더욱 돋보이는 인도네시아 요리 ‘BALI LAGUNA’

·Add_静安区华山路189号静安公园3号门(近延安路高架) (정안사 건너편 정안 공원 호수 변)
·Tel_021)6248-6970

 
한입에 쏘~옥, 샤오롱(小籠)에 담긴 따뜻한 만두
‘台北名廚’

구베이루(古北路)를 지나 길 끝에서 만나는 구양루 100m거리는 숨은 매력이 많다. 아는 사람은 이미 알고 있는 구양루 미식거리를 빼 놓을 수 없다. 소문에 구양루에 아주 맛난 딤섬집이 있는데 유명한 딤섬식당 총주방장이 독립해서 운영하는 딤섬식당이 바로, 타이베이 밍추(台北名廚). 가격이 사악했던 유명 딤섬집이 울고 갈 맛과 부담 없는 가격에 미식가들이 반하고 만다는 그 식당이다.

새우 살과 돼지고기의 솜씨 좋은 조합은 언제나 맛나서 미련 남게 되는 虾肉小笼包, 다진 채소의 어우러짐이 일품. 깔끔한 담백함에 여러 번 손이 가는 깔끔이 만두(香菇素蒸饺) 등. 4인 가족 기준 200위안으로 배불리 딤섬을 맛 볼 수 있는 곳으로 강추.
 
 
 
 
·Add_长宁区古羊路 429号(近荣园路)
·Open_daily am 10:30~ pm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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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맛에 가장 맛있는 대만의 체인점 식당 벨라지오[鹿港小镇]

·Add_长宁区黄金城道778号
·Open_am 10:00~ 03:00(周一至周日)

1998년 문을 연 홍콩스타일의 체인점 식당 비펑탕[避风塘]

·Add_长宁区水城南路37号万科广场
·Tel_ 021)6208-6388
·Open_am 10:00~ 03:00(周一至周日)
·사이트 : http://www.bifengtang.com.cn/searchstore
 
▷글·사진 서혜정 객원기자(fish71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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