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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연휴, 여행은 어디로 갈까?

[2008-05-01, 10:58:08] 상하이저널
배 퍼레이드

올해로 11회를 맞는 쑤저우국제관광제(苏州国际旅游节)가 지난 18일 개막돼 1개월동안 다양한 행사들을 선보인다. ‘물’을 테마로 ‘천당 쑤저우, 동방 물의 도시(天堂苏州, 东方水城)’라는 관광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킨 올해 관광제에서 가장 화려한 볼거리는 배 퍼레이드(彩船)이다. 쑤저우뿐 아니라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외자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모양과 테마의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밤의 어둠 속에 묻힌 쑤저우환청허구쉬먼(苏州环城河古胥门)에서 꽃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꽃배와 강물에 비쳐 아른거리는 채색불빛 속에서 유난히 눈부신 퍼레이드가 1시간반가량 펼쳐진다. 세계각지의 문화가 어우러져 서로 다른 느낌의 색다른 멋을 보여주는 배 퍼레이드는 노동절 연휴까지 계속된다.


졸정원 진달래축제

졸정원 진달래축제는 3월~6월 진행되며 7월~8월에는 연꽃 축제가 열린다.
4만1천여㎡ 규모의 졸정원(掘政园)은 중국의 유명한 강남 원림 중 하나이다. 명나라 1509년에 벼슬에 회의를 느끼고 환향한 조정대신 왕시엔천(王献臣)에 의해 건축된 것으로 그 후 주인이 여러 번 바뀌면서 수차례 개조됐다. 근 500년의 파란만장한 역사 속에서 원래 하나였던 원림은 3개의 원림으로 분리됐다. 동부(东区)는 면적이 2만6백여㎡로 전원풍경을 특색으로 한 4개 풍경구가 있으며 8천3백㎡ 규모의 서쪽 원림은 연못을 둘러싼 정자, 탑 등 볼거리가 있다.
▲일정: 3월25일~5월10일
▲주소: 苏州古城区东北娄门内 东北街178号
▲입장료: 70위엔
▲주변 관광지: 졸정원에서 서쪽으로 100m 떨어진 곳에 태평천국 충왕부(忠王府), 쑤저우박물관, 쑤저우원림박물관이 있으며 위엔린루(园林路)를 따라 100m쯤 걸어가면 쓰즈린(狮子林)과 쑤저우민속박물관이 있다.


중국 4대 원림 중 하나인-留园

리우위엔(留园, The Lingering Garden)은 명나라때 건설됐으며 졸정원, 베이징 이화원(颐和园), 청더 피서산장(承德 避暑山庄)과 함께 중국 4대 명원(名园)으로 불린다. 2만㎡ 규모에 주택, 사당, 원림이 어우러졌으며 중, 동, 서, 북 4개 풍경구로 나뉜다. 중부는 산과 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풍경이, 동부는 기괴한 돌들과 특색있는 건축이 볼거리이며 서부는 산림 전원정취가, 북부는 대나무로 지어진 작은 집 등으로 아기자기한 시골 풍경이 특징이다. 4월16일~10월30일 각종 민속공연이 열린다.
▲입장료: 40위엔
▲주소: 金阊区阊门外留园路
▲0512) 6533-7903


후치우(虎丘) ‘꽃들의 잔치’

후치우에는 중국의 모란꽃, 네덜란드의 튤립 등 다양한 꽃들과 풍차로 장식된 볼거리뿐 아니라 네덜란드 요리사가 즉석에서 만들어 내는 맛깔스러운 서양과자로 야외 꽃놀이에 즐거움이 더해진다. 5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총 12만개의 화분이 전시되며 그 종류만 60여가지나 된다. 3월말~4월초는 수선화, 튤립, 벨기에 두견화가 피고 4월 중하순은 모란꽃, 진달래가 절정을 이루며 5월은 백합꽃이 만개하는 계절이다.
▲일정: 3월22일~5월18일
▲입장료: 65위엔
▲주소: 苏州古城西北,阊门에서 3.5km
▲찾아가는 길: 沪宁高速-苏州新区출구-관광구 표지판-312国道-景区北大门 苏嘉杭高速 苏州园区출구-관광구 표지판-桐泾路-虎丘路
▲0512) 6723-2305


국제 연날리기 대회

5월1일과 2일 이틀간 진행되는 연날리기 대회에는 15개 팀의 200여명 국내외 전문인사 및 애호가들이 모여 하늘높이 연을 날린다. 사쟈방(沙家浜)풍경구에서 진행되는 연날리기 대회와 함께 사자방혁명열사기념관, 훙스(红石)민속문화촌, 영화TV촬영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입장료: 60위엔
▲찾아가는 길: 上海-沪嘉高速(A11)-沿江高速-苏嘉杭高速-沙家浜 출구


산, 바다, 호수가 어우러진 南北湖풍경구

항저우만대교 북쪽 하이옌현(海盐县)에 위치한 난베이후(南北湖)풍경구는 중국 관광지 가운데서도 보기 드물게 산과 바다,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구로 유명하다. 솟아오른 뭇 산으로 에워싸인 가운데는 잔잔한 호수가 햇빛에 반짝이고 산 너머로는 푸른 파도가 출렁인다. 호수의 아름다움과 산의 영기, 바다의 웅장함을 함께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난베이후풍경구의 또 다른 볼거리는 난무산(南木山)과 베이무산(北木山) 사이 골짜기에 자리잡은 ‘중국에서 가장 작은 석성(石城)’이다. 아기자기하고 정교한 멋의 석성은 옛날 척가군(戚家军)이 왜적에 맞서 싸웠던 유적지이다. 산, 바다, 호수의 전경을 감상하기 가장 좋은 곳은 바이윈거(白云阁)로 화창한 날이면 바이윈거에서 항저우만대교가 멀리로 바라보이며 산 꼭대기에 올라 항저우만을 바라보면 푸르른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듯한 기묘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이밖에 노동절 연휴 때 이곳을 찾으면 농가 과수원에서 앵두를 따는 이색 체험도 할 수 있고 호수 가운데서 차를 음미하고 배를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상하이여유집산중심: 난베이후 1일관광 120위엔/인, 매주 토, 일 출발. (문의: 021) 6426-5555)
▲찾아가는 길: 상하이-A4-杭浦高速-海盐西출구(난베이후 톨게이트)-약 12km 주행, 난베이후 북문
▲풍경구: 0573) 8651-3123


‘물의 마을’ 루즈(甪直) 의류문화관광제

쑤저우와 상하이 가운데 위치한 소도시 루즈(甪直), 2500여년의 세월 속에 오늘까지도 예스럽고 순수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루즈 특유의 우둥(吴东)부녀 복장은 이 자그마한 도시 풍경에 색다른 아름다움을 부여하고 있다. 루즈는 저우좡(周庄)과 어깨를 겨루는 ‘강남 6대 수향(水乡)’중 하나로 루즈여성의 독특한 차림새가 한눈에 저우좡과 구별된다. 이달 25일부터 5월25일까지는 ‘제7회 쑤저우 루즈 수향의류문화관광제’가 열린다.
루즈에는 당나라 조각대가 양후이즈(杨惠之)가 제작한 라한조각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천년 고찰 보성사(保圣寺), 청후(澄湖)유적에서 출토된 문물을 소장하고 있는 청후출토문물관(澄湖出土文物馆), 7천여년전의 돌자귀를 비롯해 다양한 농기구가 전시되어있는 수향농기구박물관(水乡农具博物馆), ‘홍루몽’ 등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청나라 건축 선자이(沈宅), 5500여년전의 옥 팔찌, 도자기 등 많은 문물이 출토된 장링공원(张陵公园) 등등의 둘러볼만한 관광지가 많다.
▲찾아 가는 길: (약 60km)沪宁高速-苏昆太高速(苏州绕城东线)-甪直 출구A9-A30-重固大盈출구-北青松公路-机场路-甪直
▲대중교통: 中山北路806号 中山客运站에서 매일 왕복 교통편 22편. /관광버스:虹口足球场 2号门, 上海体育场5号에스컬레이트 근처.
▲루즈 관광문의: 0512) 6501-1925/ 6501-6634 (http://www.luzhi.com.cn/)

▷박해연 기자


Tip: 휴무, 긴급사항 대비 비상연락처

중국內 재외공관
▲상하이, 안후이성, 장쑤성, 저장성지역은 주상하이 총영사관(1381-650-9503, 1381-650-9504)
▲칭다오, 산둥성지역은 주칭다오 총영사관(1396-969-1026, 1390-63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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