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수험생가족 新입시 지옥

[2008-06-24, 03:07:09] 상하이저널
한국 대학특례입시 7월부터 시작 ...입시준비 한국체류비 1천만원 웃돌아 다음달 시작되는 2009학년도 재외국민 대학 특별전형을 위한 상하이 고3한국학생들의 한국으로의 이동이 시작됐다.
7월 14일 연세대학교(1차) 원서접수를 필두로 한국 대부분의 주요대학에서 7월이면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특례입시전쟁에 돌입, 대부분의 고3 학생과 학부모가 7월 초까지는 한국으로의 귀국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8월 중에 합격여부가 판가름 나는 학교까지 있을 정도로 올해의 특례일정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예년보다 전형일정이 빨라졌다. 그러나 학교에 따라 11월이나 12월 늦게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에는 내년 1월까지 기다려야 합격여부를 알 수 있을 정도로 특례입시 일정은 다양하기만 하다. (표1)

다양한 특례일정만큼 한국에서 입학전형시험을 치뤄야 하는 해외귀국학생과 학부모의 불편 또한 만만찮은 크기이다. 특례진학을 위해 한국에 체류해야 하는 기간만도 평균 5개월, 그 동안 거주할 공간 마련은 물론 한국에 체류하는 기간 동안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는 자녀를 위한 학원 수강이나 개인교습 등 사교육비용까지 생각하면 대학입학을 위해 한국에 체류하는 비용만도 1천만원대를 훌쩍 넘어 2천만원을 육박한다. 게다가 학생만 한국에 남겨 놓고 올 수 없어 엄마가 한국에서 함께 거주 할 경우, 상하이에 남아있는 자녀의 관리 문제까지 대두되는 등, 대학진학 수험생이 있는 가정마다 많은 어려움을 호소할 지경이다.

다음 달인, 7월 초 아들의 대학전형 때문에 귀국한다는 어느 학부모는 “아이가 생활 할 원룸 임대료 100만원, 학원비 100~120만원, 여기에 용돈, 교통비 등 생활비 포함하면 한 달에 최소 300만원은 든다. 그런데 비용도 비용이지만 그 동안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작은애를 몇 달 동안 그냥 상하이에 둬야 해서 걱정이 많다. 한국 대학의 특례입학 전형이 전세계에서 학생들을 불러 모아 입학 전형을 하는 현재의 방식에서 현지의 학생을 배려한 전형으로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2009학년도 상하이지역의 대학특례대상자는 약 200여명, 전세계에서 대학 특례전형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학생들을 포함하면 약 2500여명의 수험생이 속해 있는 가정에서 대학입학이라는 몸살을 앓고 있는 셈이다.

▷나영숙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추격 매수 자제, 폭락시 저가 분할 매수해야 2008.06.24
    전주 중국 증시는 6월 3일 부터 시작된 10일간의 연속 음봉을 지속하다가 18일 부양책에 대한 루머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5% 이상의 반등을 보였다. 그러나...
  • 중국 M&A시장 활발 2008.06.24
    최근 불안한 중국경제 환경 속에서 M&A시장은 유난히 활발해 신기록을 경신했다. 중국투자시장정보컨설팅회사(China Venture)통계에 따르면, 이달 합병안은..
  • 한국인 행정원 채용 공고 2008.06.24
    라)선발절차 -1차 서류전형 후, 통과자 개별 통보(6.27 17:00까지)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면접 및 필기 테스트 -최종 합격자 선임 및 통보..
  • 中 에너지세 징수 대세 2008.06.24
    중국은 에너지세 징수를 기정 사실화하고, 실행시기를 검토 중이다. 每日经济新闻 18일 보도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에너지..
  • 中 올림픽 개·폐막식 입장권 양도 신청 접수 시작 2008.06.24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北京奥组委)가 베이징 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 개·폐막식 입장권 양도 신청접수를 시작했다. 6월 20일부터 시작..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3.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4.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5. 코리아 OHM, 中Sunny Tren..
  6.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7. 중국 MZ들 '역겨운’ 출근복 유행..
  8.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9.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10.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경제

  1. 中 청년 실업률 상승세 ‘뚜렷’…대졸..
  2. 코리아 OHM, 中Sunny Tren..
  3. 화웨이, 中 스마트폰서 다시 정상 궤..
  4. 완다 왕젠린, 완다필름에서 손 뗀다
  5. 징동 창업주 류창동, AI로 라이브커..
  6. 로레알, “중국의 다음은 중국” 대중..
  7. 中 올해 노동절 연휴 해외 인기 여행..
  8. 화웨이, 샤오미 차 예약자에 5000..
  9. 中 1분기 항공 여객 수송량 1억 8..
  10. 샤오미 SU7 출시 28일 만에 주문..

사회

  1. 中 관광객, 인니 화산섬에서 사진 찍..
  2. 中 사기범 135명 캄보디아에서 ‘압..
  3. 中 위안부 피해자 자녀, 처음으로 중..
  4. 민항문화공원 표지판 "왜 한국어는 없..
  5. 하이디라오, ‘숙제 도우미’ 서비스..
  6. 中 상하이·베이징 등 호텔 체크인 시..
  7.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 페파피..
  8. 상하이 최초 24시간 도서관 ‘평화..
  9. 상하이 디즈니, 상업용 사진작가 퇴장..
  10. 포동 한국주말학교 "스무살 됐어요"

문화

  1. 서양화가 임소연 두번째 개인전 <대..
  2. 상하이화동한인여성경제인회 '幸福之诺'..
  3. 상하이한국문화원, ‘여성’ 주제로 음..
  4. 장선영 작가 두번째 여정 ‘Trace..
  5. 상하이 2024 국제 플라워 쇼 개막..
  6. 한국민화협회 상하이지부 제1회 회원전..
  7. 상하이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2..
  8. [책읽는 상하이 237] 멀고도 가까..
  9. [책읽는 상하이 238] 평범한 결혼..

오피니언

  1.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2. [델타 건강칼럼] OO줄이면 나타나는..
  3. [산행일지 1] 봄날의 ‘서호’를 거..
  4. [무역협회] 美의 차별에 맞서, '법..
  5. [상하이의 사랑법 12] 손끝만 닿아..
  6. [산행일지 2] “신선놀음이 따로 없..
  7. [무역협회] 中 전자상거래, 글로벌..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0] 큰 장..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사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